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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s electric |
USB 케이블로 Tesla를 충전한다면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릴까. 이 괴상한 질문에 대한 답을 해 본 사람들이 있다. 관련 논쟁 글 https://www.quora.com/How-long-would-it-take-to-charge-a-Tesla-with-a-USB-cable-if-it-had-a-port-to-take-charge-from-one 우리도 진짜 계산 한번 해 보자고. 일단 계산을 해 보기 전에, 실질적인 결론은 이미 났다고 본다. 100년이 걸려도 완충은 어렵다. 왜냐하면 테슬라는 평균적으로 하루 1% 전후로 배터리 드레인이 발생하는데, 현존하는 5W급 USB C 타입 충전기로는 하루 증발량을 감당하기도 어렵다. 1000Wh가 사라지는데 이걸 USB로 메우기도 급급할 것. 하지만 일단 통..
9월 7일에 공개된 자료인데, 이 곳에 보면 고속도로에서 전기차 충전기 설치 사업을 도로공사가 진행하는 것이 아니고 민간 사업자를 끌어 들여서 판을 벌리는 구조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음식점을 입점시키고 수수료를 먹어버리는 방식과 동일한 것이다. 심지어 10년 동안 매출 비례 수수료(부지사용료)를 떼가고, 10년 이후에는 원상복구하거나 기기 자체를 기부체납해야 함. 조건이 매우 좋지 않지만, 신생 사업자 입장에선 고속도만큼 세를 확장하기 좋은 기회도 드물기 때문에 돈이 남지 않더라도 하겠다는 업체가 다수 있을 것이다. 이러니, 뭔가 충실한 서비스가 이뤄질 수 없는 구조지. 계약기간 후반기 가까이 되면 기기를 방치하기 시작할 테니 그것도 뻔히 보이는 수순이다. 고속도로에 정말 많은 전기..
AC는 멀리 오래보내고, DC는 짧게 빨리보낸다. 이트론55의 충전구가 해외 출시 모델처럼 2개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길 며칠 전 소개하면서 AC와 DC에 대해 대략적으로 소개한 바 있다. AC는 말 그대로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전기 소켓을 의미하고 DC는 사실 일반 가정은 잘 쓸 일이 없지. 암튼, 전기차 배터리는 DC를 쓰기 때문에 AC를 사용하면 분명히 '충전 손실'이란 게 생긴다. 오토투어링이란 잡지의 최근호(9월호)를 보면 재미있는 테스트를 했다. 출처 https://ereader.autotouring.at/publisher/html5/issue/autotouring/383/79 (18페이지) 차량에 따라 다르지만, AC로 충전하면 대략 6~10% 가량 충전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는 거다..
전신주(전봇대)나 가로등 등 주변 기물을 활용한 전기차 충전기 설치 시도는 이미 국내에서도 많이 시도되고 있다. (참고) https://blog.naver.com/suwonloves/222833459280 이제는 빠르게 충전하세요! 가로등 전기차 급속 충전기 고유가 시대, 계속 치솟는 기름 가격에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전기차를 구매... blog.naver.com 미국도 전선 지중화되지 않는 곳이 많기 때문에 아마 전신주를 활용한 충전기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는 듯. 특히 하늘에서 충전 선이 내려오는 콘셉트가 재미있다. 아래는 보스턴 지역 사진/영상이지만 LA 등 미국 전역에서 비슷한 방식으로 이미 운영 중이라고 들었다. (출처) https://twitter.com/i/stat..
아우디 차징 허브가 지난해 12월 독일 뉘른베르크에 시범 설치. 아우디 이트론 차량의 중고 배터리를 저장장치로 활용한 초고속 충전 시설임. Unique pilot project opens on December 23 at the Nuremberg Exhibition Center Six reservable fast-charging points with up to 320 kW of charging power Exclusive lounge and extensive service offerings enhance the charging time 아래는 최근 유튜버의 방문 영상. https://youtu.be/qI6n8C90uwY https://youtu.be/Y-vTILGZF3U 아우디 차징 허브는 말 그대로 현대..
이미 832개 설치는 완료, 설치가 완료되면 총 1300여개로 늘어날 예정 LAX가 단일 규모로 가장 큰 충전 스테이션이 될 예정 가격은 첫 2달러에, 킬로와트시당 0.45달러 부과. 캘리포니아 지역, 특히 LA 지역은 전기차 이용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음. https://ktla.com/morning-news/technology/how-to-reserve-ev-parking-spot-lax-electric-car/ Massive LAX electric vehicle charging project nearly done; will add 1,300 EV charging spots A major project to install over 1,300 electric car chargers at LAX is n..
요금을 올려 논란이 컸던 파워큐브가 고정형에 가격인하를 단행. 어 이거 역설적으로 꽤 매력적이게 됐네. 낮에 수시로 충전해야하는 사람에게 상당히 어필할 수 있게 됐다. 파워큐브 입장에서도 낮 시간대는 수요가 너무 떨어지고 야간 시간에 맞춰 충전하려는 수요만 몰렸을테니 수익성 보전 차원에서 낮시간 마진을 최대한 줄인 듯 싶다. 아쉽지만 이동형은 가격 변동이 없네... 안녕하세요 ! 파워큐브코리아 고객센터입니다. 7월 15일 완속충전기 이용요금을 이미 인하한 바 있었으나, 파워큐브코리아를 아껴주시는 고객님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완속충전기 요금제 일부의 추가인하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변경된 요금제의 적용은 아래와 같이 8월 16일 부터입니다. ----- 아래 ----- 적용일시 : 2022년 08월 16..
파워큐브 측에서 당국 협조를 받아 배포한 자료인데, 오너들이 알고 있으면 좋은 정보여서 소개해 본다. 우천 시 전기자동차 안전하게 사용하는 법 (2022-08-10) 1. 젖은 손으로 충전기 사용 지양 ① 전기자동차를 충전할 때는 젖은 손으로 충전기를 사용하는 일을 지양하고, 충전장치에 수분이 들어가지 않도록 유의 ② 폭풍, 천둥, 번개가 심하게 칠 때도 충전기 사용 지양, 충전기 커넥터가 하늘 방향으로 향하지 않도록 유의 2. 침수되면 시동 끄고 신속 대피 ① 전기자동차 고압배터리는 차체로부터 절연되어 차량과 접촉해도 감전되지 않음 다만, 안전사고를 대비, 침수 시 가급적 빠르게 시동을 끄고 신속하게 차량에서 대피 ② 침수된 전기자동차 수습 시 고전압 케이블(주황색)과 커넥터, 고전원 배터리를 직접..
보도자료 배포일시 : 2022. 8. 11.(목) / 총 6매(본문 3매) 담당부서 : 검사정책처 보도일시 : 즉시 보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전기차 배터리 검사로 내 차 안전 지킨다! -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검사 시 전기차 배터리 안전진단 서비스 시작 - □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은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와 함께 “자동차검사 시 전기자동차를 대상으로 배터리의 성능과 안전을 진단하고, 그 정보를 소유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를 오늘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ㅇ 공단은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성능과 관련된 항목인 △총 동작시간, △누적 충·방전량, △배터리 충전상태(SOC), △배터리 열화상태(SOH), △급속 충전횟수와, ㅇ 안전과 관련된 △고전압 부품절연, △배터리 셀간 전압, △배터리 모..
최근 아파트에 14개 완속 전기차 충전시설이 등장했다. 관련 법 개정으로 이제 공동주택은 의무적으로 주차면수 대비 충전댓수를 의무적으로 늘려야 한다. 그런데 아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오픈한 지 몇일이 지난 저녁 시간 전기차 충전 시설은 이 비싼 14개 주차공간이 텅텅 비어 있다. 심지어, 이날은 밤새도록 14개 충전기가 사용되지 않는 걸 확인했다. 주차장이 부족한 건 아니지만 결코 넉넉한 곳도 아니다. 하지만 이 정도면 고성이 나올 만한 상황 아닌가. 다른 내연기관 차량들은 저녁에 힘들게 주차면을 찾아 헤매는 상황인데 말이다. 일단 가장 큰 문제는 1. 아파트 입대의가 너무 돈을 안쓸려고 하니 결국 일반 사업자를 끌어 들여 기본 충전 단가가 지나치게 높고 사업자에게 마진을 너무 많이 뜯긴다는 거다. ..
대영채비에서 채비패스라는 충전요금 회원제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는 모양이다. 최근까지 베타테스터를 모집했었다. 앞서 SS차저에서 럭키패스라는 상품을 내놓은 바 있는데, 앞으로 다양한 충전 사업자들이 회원 정액제 상품을 도입해 이용자 락인 효과를 겨냥하고 낙전 따먹기를 할 것 같다. 문제는 SS차저 충전기가 그렇게 널리 퍼져 있는 것도 아니고, 완전히 외부 급속충전에만 의존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매력적인 상품 구성도 아니라는 사실 그런데 대영채비가 제시하는 채비패스는 일견 조건이 혹하게 생겼다. 대영채비 뿐만 아니라 환경부 한전 등 모두 할인에 해당된다는 거다. 심지어 할인 플랜만 있는것도 아니고 일부 무제한 상품도 있고, 비싸지만 완전 무제한 옵션까지 있다. 그런데 최근 베타테스트 과정에서 엄청난 잡음이 ..
파워큐브가 고정형 값을 다시 일부 인하했는데, 이제와서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파워큐브는 고정형 완속이 7Kw인데, 주간에 충전하는 분들이 얼마나 될까. 야간 값은 200원(정확히 198원) 그대로다. 엄청난 인상이다. 특히 주말 구분 없이 주야간으로만 구분되는 충전 요금제는 이용자들을 엄청 화가 나게 만들었을 듯. 지난 7월 1일 요금제변경을 하고 저희 파워큐브코리아에 대한 많은 고객님들의 우려 섞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모두 저희를 위한 이야기라 생각하고 하나하나 상세히 보며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고객님들의 목소리에 경청하고 최근 물가상승률 폭등과 인플레 등 경기상황이 좋지 않은 바 저희도 어려움을 이겨내는 활동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주간 요금을 변경하기로 하였습니다 -------------------..
파워큐브 가격 인상에 대해 며칠 전에 간략하게 소개한 바 있는데, 워낙 시끌시끌했던 탓인지 파워큐브 측에서 어제(4일) 추가 공지가 올라왔다. 나는 파워큐브 편을 들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어찌됐건 올랐어도 여전히 가장 저렴한 수준이고 이런 사업자가 사업을 영위할 수 있을 정도로 인상은 결국 불가피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사실 대한민국에서 전기 재판매로 돈을 잘 번다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긴 하지만. 어찌됐건 충전 불모지에서 시작해 콘센트라는 개념으로 부가가치를 잘 만들어 내 지금까지 그래도 저렴하게 공급해 준 것에는 경의를 표한다. (안타깝지만 냉철하게 말해 충전사업은 돈을 벌고 있는 기업이 단연코 없고 앞으로도 큰 돈이 될 가능성은 없다. 대부분 정부보조금 기반으로 인프라 확충해서 사세 늘리는 수준. 그..
파워큐브 전기차 충전기들의 충전료 가격이 올랐다. 7월 1일부로 고정형은 주간과 야간으로 단일화됐고, 이동형은 시간대가 변동은 없는데, 기본료와 충전단가가 동시에 많이 올랐다. 한전의 전기 요금 할인 특례가 없어지고 정상 요금으로 복구됐기 때문인데다가, 파워큐브 입장에서는 이때다 싶어 더 과하게 올렸겠지. 고정형은 대충 봐도 폭등 수준으로 올라 버렸다. 일단 난 안쓰니 분석 패스... 이동형을 살펴보자. 그나마 숨통이 트인다 ㅠㅠ 아시다시피 대부분의 공동주택(아파트 등)응 고압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이 기준으로 볼 때 매월 기본료가 2천원 가량 상승. (고정비) 그리고 충전단가가 많이 올랐는데, 특히 많이 오른 구간을 피해 쓰는게 좋겠다. 게다가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 등 부가적으로 붙는 요금제가 ..
파워큐브 이동형 충전기에 대해 다들 잘 알고 있을 테다. 현존하는 전기차 충전과금 시스템 중에 가장 저렴. 물론 이동형 기기값이 매우 비싸고 고정 기본료가 있어서, 신용카드 할인(50~70%)과 결합했을 때 가장 싸단 의미지 주행거리가 얼마 되지 않는 분들은 큰 의미가 없다. 무조건 몇천원이라도 더 싸야 한다면, 기본료로 비싼 데서 충전 한번 더 하는 게 낫다. 다만 파워큐브는 일반 주차 자리에도 주차해 놓고 완충 후에도 차를 뺄 필요가 없기 때문에 나는 내 시간 절약을 위해 과감히 선택했다. 파워큐브 이동형은 공동주택 전기를 개인이 임의로 쓰고 청구하는 것이 아니라 장치 내에 LTE통신모듈이 있어 전기를 사용한 금액만큼 정확히 측정하여 이용자에게 별도 청구하는 방식이다. 파워큐브 충전 콘센트는 관리주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