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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s electric |

기아가 미국서 EV9 출시를 앞두고 고객 반응 간을 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던 모양. 이 자료를 보면 EV9이 어떤 가격대와 어떤 포지션으로 출시될지 대략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해당 설문조사는 그냥 업계의 장난이 아니고 공식 EV9 관련 시장조사 중 하나라고 확인해 줌. 다만 정확한 트림과 가격대는 여전히 미정.) 아래 표를 보면 설문조사에서는 트림을 5가지로 나눠 놨는데, 커뮤니티에서는 대략적으로 깡통부터 풀옵까지 가격대를 분산해서 고객 반응을 보려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 = 깡통, 싱글 모터 2 = 싱글모터, 롱레인지 3 = 듀얼모터, 롱레인지 4 = 듀얼모터, 롱레인지 5 = 풀옵 (뭔가 다른 구성으로 추정) 풀옵 기준으로는 최대 7.3만달러인데, 한화로 9천만원이다. 대략..

테슬라가 전세계 곳곳에서 가격을 인하한데 이어 13일 미국에서도 가격을 크게 조정했다. 미국에서 보조금 지원 대상(기준)으로 넣기 위해 차량 가격 자체를 확 깎아버린 것이다. • 모델 3 RWD: $43,990 ($46,990에서 6.4% 하락) • 모델 3 P: $53,990 ($62,990, 14.2% 하락) • 모델 Y 장거리: $52,990 ($65,990부터, 20% 하락) • 모델 Y P: $56,990 ($69,990부터, 23% 하락) 이에 따라 모델Y퍼포먼스를 제외한 모델3와 모델Y 전 차량에서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미국인들은 전기차=테슬라 라는 공식이 있을 정도로 자국의 테슬라라는 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지가 높은 편인데, 이번에 테슬라의 가격 인하는 물가인상폭을 감안하면 거의 ..

사실 TCO(총소유비용)까지 정확하게 따진 결과는 앞서 소개한 바 있다. https://meritocrat.tistory.com/256 전기차가 유지비 더 많이 든다...고급화로 흘러갈 듯 Vauxhall Corsa란 이 차량은 내연기관과 전기차 버전 둘 다 있다. 아래는, 이 차량을 두 가지 버전으로 동시에 소유하여 일정 기간 총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체크를 해 본 의미있는 영상이다. https://yo meritocrat.tistory.com 당시 자료에서는 전기차가 내연기관보다 총 비용이 더 많이 들어간다고 숫자로 입증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해외 매체 유튜브 채널에서, 주행비용을 중심으로 전기차와 내연기관을 비교했다. 차량 구매 비용이라던가 유지비(유지보수비) 등을 고려하지 않아 실제는 다양한 변..

1. 신차 대기가 줄고 있음 출고 취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음 2. 금융비용이 높아지니 개인이나 회사 명의 출고가 줄어듬. 그 동안 전기차 선점해 핫했던 리스 렌트 업체들이 죽을 맛임 가격 인하 경쟁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 3. 중고차 시장에서도 전기차 피붙여 파는 개인이나 업자들이 고민에 빠짐 4. 테슬라, 포르쉐 등 피가 절로 붙던 차량들도 차량 대기가 크게 줄거나 피가 없어지는 상황임 포르쉐의 경우 대기가 실제 많이 줄었고 테슬라는 중고가격 하락이 이어지고 있음 5. 수입 전기차 일부 모델중 지나치게 비싸거나 비인기 모델은 재고가 쌓이기 시작함 그 동안 전기차는 재고라는 개념이 존재할 수 없었는데 이제는 색상이나 옵션을 고집하지 않으면 줄서지 않아도 1주일이면 구할 수 있을 듯. 예컨데, 벤츠 EQ..

테슬라 왈, 원자재값이 떨어졌다는 둥... 뭐 지속적으로 값을 낮출 수 있다는 둥... 영리기업의 이런 말을 문자 그대로 믿는 사람이 설마 있을까. 테슬라가 중국에서 차값을 9% 정도 낮췄는데, 차가 안팔리기 시작하는 모양이다. 지금까지는 압도적으로 잘 팔아 왔는데, 이후에 계속 잘 팔 수 있는지는 여전히 의문. 주문량 감소를 보면서 수요 둔화를 직감했을 것으로 본다. 2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모델3’의 시작 가격을 27만9900위안(약 5543만원)에서 26만5900위안(약 5265만원)으로, ‘모델Y’는 31만6900위안(약 6274만원)에서 28만8900위안(약 5720만원)으로 각각 낮췄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34872..

독일내 전기차 등록(판매) 순위를 보면, 시장에서 주는 재미있는 메시지가 혼재돼 있다. 사람들은 더 긴 주행거리만을 선호할 것 같은데, 실제로는 가격에 더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것 같다. 물론 싸니까 더 잘 팔리겠지라고 단순히 생각하겠지만, 차는 무조건 싸다고 사는 공산품은 아니란 말씀. 싸기만 하면 한계에 금방 도달한다. 테슬라 모델Y와 모델3가 독일을 비롯해 유럽에서 그 동안 잘 팔린 이유는 일단 '싸기' 때문이었는데, 이제, 테슬라는 이미 모델3와 모델Y의 고가정책을 시작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잘 팔린다면 주행가능거리와 가격경쟁의 허들을 동시에 넘는 상품이 될 거다. 암튼, 위 첫번째 이미지에 2만명이 투표한 결과에서는 가격을 상당한 경쟁력으로 보고 있다. 참고 https://www.auto..

파워큐브 가격 인상에 대해 며칠 전에 간략하게 소개한 바 있는데, 워낙 시끌시끌했던 탓인지 파워큐브 측에서 어제(4일) 추가 공지가 올라왔다. 나는 파워큐브 편을 들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어찌됐건 올랐어도 여전히 가장 저렴한 수준이고 이런 사업자가 사업을 영위할 수 있을 정도로 인상은 결국 불가피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사실 대한민국에서 전기 재판매로 돈을 잘 번다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긴 하지만. 어찌됐건 충전 불모지에서 시작해 콘센트라는 개념으로 부가가치를 잘 만들어 내 지금까지 그래도 저렴하게 공급해 준 것에는 경의를 표한다. (안타깝지만 냉철하게 말해 충전사업은 돈을 벌고 있는 기업이 단연코 없고 앞으로도 큰 돈이 될 가능성은 없다. 대부분 정부보조금 기반으로 인프라 확충해서 사세 늘리는 수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