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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이트론55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국내외 차량들이 2열 바닥에 송풍구를 두는 경우가 많다. 송풍구가 바닥에 있다보니, 과자부스러기나 흙먼지, 돌맹이, 작은 장난감 부속 이런 것들이 굴러 들어가서 끊임없이 소리가 난다. 그래서 송풍구 바닥 커버를 붙이는 건 필수(?)다. BMW 5GT일때는 비슷한 사이즈의 벤츠용을 사서 꼈더니 딱 맞았고, 아우디 역시 차종별로 업자들이 판매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트론55의 경우 내가 알기로는 국내외 다 뒤져도 딱 맞는 놈이 아직 없다. 그래서 형상과 길이를 재서 가장 비슷한 걸 찾아 보기로 했다. 구멍이 두 개로 나눠져 있고 전체 길이가 대략 250~260cm 정도 된다. 가장 비슷한 아우디 차종을 찾아봤더니, Q5 송풍구다. 형상은 정확하게 위에 것과 일치하는데..
'이트론'은 아우디에게 특별한 차다. 전기차 시장의 시작을 알린 완전한 새 모델로 기존 내연기관 MLB evo 플랫폼을 변형했지만, 내부는 거의 대부분을 새로 만들어서, 사실상 전기차 전용 구조라고 보면 된다. 폭스바겐, 포르쉐, 투아렉, 람보르기니 모두 새시 구조를 공유한다. 관련 참고 http://wiki.hash.kr/index.php/MLB_evo_%ED%94%8C%EB%9E%AB%ED%8F%BC MLB evo 플랫폼 - 해시넷 MLB evo 플랫폼(Modular Longitudinal Matrix Platform) MLB evo 플랫폼(Modular Longitudinal Matrix Platform)은 폭스바겐그룹(Volkswagen Group)에서 개발한 전기자동차 플랫폼이다. MLB evo..
국내 출시된 이트론55에는 어댑티브 에어서스펜션이 기본 장착돼 있다. 에어서스가 달린 독3사 수입 SUV는 원래 기본적으로 1억대 부터 시작한다고 보면 되는데, 이트론55가 할인 후 가격으로 8천만원 중반까지 찍었으니 엄청난 혜자(?)인 셈이다. 물론 트레이드인과 재구매할인 등 맥시멈으로 혜택을 받았을 때 조건이니 2021년 말까지 달린 분들은 다들 8천 후반이나 9천 정도에 구입 하신 듯. (물론 요즘에는 이런 할인 안한다. 맥시멈 할인해도 1억은 줘야 할 거다.) 아무튼 각설하고, 이트론에는 4짝 모두 에어서스가 달려 있다. 이트론55 의 에어서스는 Q7의 것과 거의 동일하다. 사실 이트론55의 주요 부품 자체가 Q7과 비슷하거나 동일(공유)하다고 보면 된다. 이건 나의 뇌피셜이 아니고 공식 설명 자..
마이아우디 커넥트 모바일 앱에 며칠 전부터 공지가 올라왔는데, '지도 서비스'가 오픈했다는 것. 그 동안 아우디코리아는 네비게이션 지도 데이터를 직접 공개하지 않았는데, 이제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모양이다. 이트론55 2020년식 차량은 MMI 2.5로 센터 방문해서 업데이트를 해 달라고 했었는데, 이렇게 본인이 직접 업데이트를 할 수 있으면 땡큐지. (참고로 MMI 3가 적용된 최신 차량들은 예컨데 2021년식 이트론부터는 이론적으론 원격으로 자동 업데이트 된다. 따라서 그런 차들은 해당이 없다. 다만 온라인 업데이트가 잘 안되거나 이상이 있는 경우에 아래처럼 지도 데이터를 직접 내려받아 할 순 있겠다.) 설치는 쉽다. PC데스크톱이나 노트북 화면에서 my.audi.com 으로 접속한 뒤, 본인 아우디커..
환경부는 전기차 주행거리를 측정할 때 아래와 같은 테스트 방식을 사용한다. 전기자동차 보급대상 평가에 관한 규정 중 [별표 5] 항목별 평가방법(제3조 관련) Ⅰ. 전기자동차(전기이륜차 제외) 1. 1회충전주행거리 가. 시험 준비 1) 상온조건 시험 차량은 완전충전상태에서 시험 시작 전 4시간 이상 20~30℃의 주변온도에 두어야 한다. 다만, 주행로 시험의 경우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2) 저온조건 시험 차량은 시험 시작 전 상온상태에서 완전 충전되어 있어야 하고, 저온조건시험 방법은 환경부 고시 2016-246호 「제작자동차 시험검사 및 시험절차에 관한 규정」(이하 “시험방법고시”라 한다.) 별표 5의2에서 정하는 방법을 따른다. 이때 시험차량 안정을 위한 정온 주차시간은 4시간 이상으로 한다. 3) ..
이트론55와 이트론55스포트백은 타이어 크기가 다르다. 55일반은 255 50 r20으로, 일부 국내외 SUV에서 비교적 사용하는 사례가 많다. 55 스포트백은 21인치로, 265 45 r21인 규격인데, 이게 타이어 구하기도 쉽지 않고 윈터타이어도 참 귀하다고 들었다. 타이어 크기가 커지면 값도 비싸지는 건 당연하고. 암튼 타이어는 규격에 맞게 갈아주면 되는데, 문제는 출고되는 타이어가 고성능 타이어인 썸머 타이어로 나온다는 사실 55일반의 경우 브리지스톤 아렌자 제품이다. 그래서 일부 오너들은 출고하자마자 사계절 타이어로 교체를 하곤 한다. 타이어 공기압은 운전석 도어 측면에 붙어 있는 정보를 준수하면 된다. 55일반의 경우 3인 승차시 앞은 35, 뒤는 38이고 5인 맥시멈 로드시 앞은 38 뒤는 ..
이트론55의 윈드쉴드 와이퍼는 안타깝게도 호환제품이 아직 없다. 내가 못 찾는 건지 알 수 없지만 국내에 일부 호환이라는 말을 붙여 파는 쇼핑몰이 있긴 한데, 실제 핏이 잘 안맞는다는 이야기가 많다. 암튼 이트론55는 아직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제대로된 호환품이 없는.... ㅠㅠ 해외에서도 계속 찾고는 있는데, 굳이 비용을 줄이겠다면 아마 제일 비슷한 고무 부분을 사서 잘라서 다시 끼워넣거나 하는 방법밖엔 없을 듯. 고민을 거듭하는 중에, 와이퍼 관련해서는 희소식(?)이 그나마 하나 있었다. 아우디 서비스센터에서는 보통 1년에 두번 정도 할인(?) 이벤트를 하는데, 써머캠페인, 윈터캠페인 이런 식으로 말을 붙인다. 이번 썸머캠페인에서는 무상점검 이벤트 외에, 와이퍼를 20% 할인하는 행사가..
이트론55, 보통 봄가을에 에어컨 튼 상태에서 전비 생각 않고 시내를 대충 밟은 뒤에 100%를 채우면 4kWh가 찍힌다. 이렇게 되면 대략 400km를 탈 수 있다. 에어컨을 끄면 450km~500km를 탄다고 보면 된다. 시내 주행이 빡센 날에는 4kWh가 안되는 날도 많고, 겨울에는 히터 빵빵하게 틀면 3kWh도 안되기도 하다. 고속도로에서 80~90km/h로 타력 주행을 하는 게 개인적으론 가장 전비가 좋았다. 아래는 평지 20%+오르막 40%+내리막 40% 정도로 30분 정도 주행한 평균 결과인데, 7.4kWh에서 시작해서 13.1kWh를 넘기도 했다. 13.1kWh면 완충시, 86.5 x 13.1 = 주행가능 거리 1133.15km ㅋㅋㅋㅋ 그럴리 없지만 ㅋㅋㅋㅋ 내리막이 있으면 방전된 만큼 ..
엠스틱2 라이트의 무선안드로이드오토 연결로 훨씬 편해진 출근길 영상을 찍어 봤다. 아우디 이트론55 문을 열면, 시동하기 전에 이미 슬립모드에서 깨어나고 엠스틱2 라이트 동글에 전원이 들어오면서 4~50초 있으면 자동으로 스마트폰과 연결된 뒤 티맵이 뜬다. 특히 전기차는 충전 케이블을 뽑기 위해 20~30초 이상 부산한 이 시간 이미 무선안드로이드오토는 연결을 마무리짓고 있는 셈이다. 예전 같으면 차에 올라탄 후 가방에서 스마트폰 찾기 바빴는데, 지금은 가방에 넣어둔 스마트폰을 찾아 선을 연결하기위해 헤맬 필요가 없다. 그냥 차 타고, 가방 던져 놓으면 잠시 있다 티맵 절로 뜨면서 주행 시작... 그리고 직장에 도착해 내릴 때도 스마트폰을 주섬주섬 챙길 필요 없이 그냥 가방들고 내려고 차에서 멀어지면 무..
비가 억수같이 퍼붓던 어제, 서울도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럴 때 아우디 이트론55의 디지털사이드미러의 가치가 빛난다. 디지털사이트미러의 장단점에 대해서는 이미 설명했으니 관련 글에 붙어 있는 앞선 글을 찾아보시고, 실제 비올 때 어떤 느낌인지 특히 가장 땅거미가 지는 저녁 퍼붓는 빗물 뿐만 아니라 바닥 차선까지 안보이는 최악의 어스름한 환경에서 얼마나 밝게 뒤를 비춰 주는지 아래 영상에서 한번 확인해 보시길. 일반적 유리 거울(사이드미러)과는 그 퀄리티와 편안함이 다르다. 참 좋다! https://youtu.be/NfLSw8hqRPY https://youtu.be/zd_uu3XiyiQ Meritocrat @ it's electric
엠스틱2 라이트의 태블릿 모드는 사실 큰 기대를 하진 않았다. 무선안드로이드오토 모드를 쓰면 스마트폰 퍼포먼스에 따라 성능이 결정되는데 태블릿 모드는 온전히 기계의 컴퓨팅 파워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일단 엠스틱2라이트 초기 사용자들의 일관된 반응... "보통 느린게 아니더라구요" "버벅임이 심하고 거북함이 느껴져요" "엠스틱1보다는 다소 낫지만, 역시 느리다" 제품을 받기 전에 확인할 수 있는 주요한 근거는, 역시 하드웨어 자체 스펙 이슈였다. 몇달 전 내가 엠스틱1을 구입해 다시 양도한 가장 큰 이유는 속도 문제였다. 자연스러운 움직임까지 바라지도 않았지만 애플파이(Applepie)에 비해 뚝뚝 끊김이 심했기 때문이다. 간과해서는 안될 부분은, 엠스틱2 라이트의 하드웨어 스펙도 메모리 속도 개선, 무선..
이트론55 뿐만 아니라 아우디 차량들이 대부분 현란한 차량 등화류가 특징이다. 특히 이트론55는 포르쉐 등 같은 폭스바겐 그룹사 차량처럼 얇고 길게 이어진 차폭등이 뒤에 펼쳐진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트론 디자인의 완성 포인트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간단한 작업으로 야간 뿐만 아니라 주간에도 멋드러진 붉은 라인을 보면 만족감이 높아진다. https://youtu.be/OURnjdNK9YM Scandinavian DRL 기능을 활성화하면, 낮에도 이트론 뒷모습이 화려해진다. 방법은 베컴(VAGCOM or VCDS)을 하시던가 영상처럼 ODBeleven 모듈을 사용 하시던가... 언제봐도, 뒷모습 참 괜찮다. Meritocrat @ it's electric
전기차는 사실 웨딩카 만들기에 최적화(?)된 조건 아닌가 싶다. 일단 여러 가지 유리한 점이 많은데, 1. 소음 진동이 없어서 구조물이 떨어질 가능성이 더 적고 2. 보닛 상판이 주요 부착 부위인데, 엔진이 없어 열을 받지 않으니 열로 인한 영향도 없고 3. 공회전 없이도 실내 에어컨 또는 히터 조절이 가능하니 신부 예식장 이동 등에 활용하기 좋다. 아래처럼 '큐방'으로 부착하는 제품을 가장 많이 사서 쓰는데, 이대로 달고 80km 정속주행으로 오전 고속도로 1시간 이상 달렸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보통 일반 차량도 잘 붙어 있기만 하면 100km/h 까지도 문제 없다고 함) 게다가 이트론55는 압도적인 승차감 때문에 혹시라도 주행 충격으로 신부화장이나 드레스가 망칠 수도 있을 가능성이 줄었다고 할..
이트론55를 구입하고 이벤트에 참여한 오너에게 준다는 이 다이캐스트. 작은 모형 자동차다. 별거 아닌데, 은근 갖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그런데 사실 이게 조금 이슈가 있는데, 2022년부터인가... 암튼 최근에 이벤트에 참여한 분들은 이트론55 이든 이트론55스포트백이든 이트론GT든... 모두 이트론GT 다이캐스트로 준다. 이거 본인 차량에 맞게 줘야 하는거 아닌가? 암튼 나는 제대로 받긴 했는데, 이트론55 출고자가 이트론GT 받으면 기분이 썩 좋진 않을 듯 싶다. 이게 마케팅 하고도 욕먹는 대표적인 사례. Meritocrat @ it's electric
이트론55는 2020년식 초기 3년 기본 보증에 2년 유상 연장이었다가, 초기 주행거리 보상 이슈 등이 겹치면서 초기 출고한 분들은 충전카드를 200만원인가 더 받았고, 보증기간도 5년으로 늘려줬다. (그 사이에 만약 유상 보증 연장을 했다면 해당 금액 환불도 해줌) 그 이후에 2021년 출고 차량부터는 (2020년식 포함) 기본적으로 5년 보증에 100만원 충전카드 지급이다. 그래서 암튼, 이트론55 2020년식 초기 모델의 조건이 가장 좋다. 실제로 내부 옵션(전동식 스티어링휠, 무선충전 등)이나 재질(도어 알칸테라 등) 등 옵션이 빠지지 않고 다 들어가 있다. 또한 2020년식은 MMI가 2.5이기 때문에 통신모듈 고장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USIM과 SD카드를 넣는 슬롯이 제공되기 때문에 핫스팟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