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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Y의 승차감이 사상 최악이고, 그 주요 문제는 서스펜션의 총체적 부실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2열 승차감이 놀라울 정도로 좋지 않아서 (거의 차라고 부르기도 민망할 수준) 구매를 하지 않았다고 후기를 포스팅하기도 했다. 그런데 지난 10월 17일, 일론 머스크가 이를 사실상 인정하는 글을 올린다. 퍼포먼스 모델을 제외하고 모델3와 모델Y 일반 모델의 서스펜션이 컴포트 버전으로 개선됐다는 것. 설명에 따르면, 북미 생산 제품에 해당되는데 모델Y(롱레인지)의 경우, 기가텍사스는 8월 29일에 생산라인 업데이트가 있었는데, 이 때 반영된 제조공정이 언제 출고분부터 적용되는지는 미확인이다. 프리몬트 생산은 10월 7일부터 생산된 모델부터 적용된다고. 그리고 머스크 트윗과 달리, 10월 11일 이후 제..

중국에서 테슬라 가격이 9% 가량 인하됐다는 소식은 전달한 바 있다. https://meritocrat.tistory.com/235 기업이 값 깎는건 안팔려서겠지...테슬라도 마찬가지 테슬라 왈, 원자재값이 떨어졌다는 둥... 뭐 지속적으로 값을 낮출 수 있다는 둥... 영리기업의 이런 말을 문자 그대로 믿는 사람이 설마 있을까. 테슬라가 중국에서 차값을 9% 정도 낮췄는데, 차 meritocrat.tistory.com 국내 사정은 어떨까? 국내도 역시 차가 남아 돈다. "나는 못받았는데" 이런 주문자들이 있다면, 그거는 당신이 원하는 옵션이나 색상이 없던 탓이고, 본래 몇달씩, 1년 넘게 기다렸던 차량인데 평범한 옵션인 차들... 이제, 차가 분명히 남아 돈다. 모델Y의 경우 2022년 6월 주문자도 ..

테슬라 왈, 원자재값이 떨어졌다는 둥... 뭐 지속적으로 값을 낮출 수 있다는 둥... 영리기업의 이런 말을 문자 그대로 믿는 사람이 설마 있을까. 테슬라가 중국에서 차값을 9% 정도 낮췄는데, 차가 안팔리기 시작하는 모양이다. 지금까지는 압도적으로 잘 팔아 왔는데, 이후에 계속 잘 팔 수 있는지는 여전히 의문. 주문량 감소를 보면서 수요 둔화를 직감했을 것으로 본다. 2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모델3’의 시작 가격을 27만9900위안(약 5543만원)에서 26만5900위안(약 5265만원)으로, ‘모델Y’는 31만6900위안(약 6274만원)에서 28만8900위안(약 5720만원)으로 각각 낮췄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34872..

자동차는 완성형으로 출시되는 공산품 아닌가. 내가 이상한 건지 테슬라 구매자들이 이상한건지. 1. 테슬라 구매후기(인도후기) 영상을 보면 아래와 같이 늘 등장하는 패턴이 있다. 인도할때 미리 챙겨가야 할 것들, 필수 액세서리 등을 열거하면서 엄청난 정보가 있는 것 마냥 소개를 한다. 뭐 단순히 조회수 빨아먹기로 그치면 상관 없는데, 테슬라 차량을 보면 굉장히 이상한 부분이 있다. https://youtu.be/ZJPb0Y2TxMs 영상에선 단차가 심할 수 있다면서 극심한 경우에는 교체가 가능하다...고 주장. 이미 인수 사인을 하고 받는 거라 교환 안되는 걸로 알고 있고, 출고 전 검증이 의미 없는데 헛발질. 특히 내용을 보면 필수구매아이템이라면서 9가지를 나열하고 있는데, 왜 새차를 사면서 오너가 부품..

테슬라는 모델Y 모델3가 주로 누수 이슈가 있는데, 일부에선 다른 차량도 있는 모양. 그리고 이 누수 이슈는 벌써 1년 이상 계속 진행중인 사안이다. 차에 물이 샌다? 생각도 못할 일인데... 이걸 A/S 받아서 좋아 할 일인가? 심지어, 실제로 차량 하부 일부에 녹이 슬기 시작함. 제때 건조하지 않으면 청국장 냄새가 난다는 주장도 속출. 설계가 부실해서 라고... 테슬라코리아에서 오너에게 비공식적으로 인정 하지만 언론 취재에는 응하지 않음 ㅋㅋ 수리 기간은 하세월... 그나마 정확한 대안도 없이 내부 건조한 뒤 호스 연장해주고 실리콘으로 추정 마감이 전부 참고 영상 https://youtu.be/-jyB8nGqYYM 테슬라는 원래 그렇게 타는 것인지 몰라도, 보통 상식적인 차에서 물이 새진 않지. 그것..

테슬라가 모델S와 X 신형을 내 놓으면서 이미 예고한 파격 중 하나다. No gear shifter No turn signals 지난해부터 쏟아지고 있는 테슬라 모델S 신형 리뷰 영상에서, 스티어링휠(핸들)이 요크 형태인 것만 보면 안된다. 더 큰걸 봐야지... https://youtu.be/dJdhzFCVkg8 모델S 신형 영상을 보면, 깜빡이를 넣고 기어를 변경하는 칼럼식(또는 패들) 장치가 양쪽에 아예 없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렇다. 테슬라는 모델S와 모델Y 신형에 이미 양쪽 패들을 다 없애 버린 결과물을 내 놓고 있다. 1. 깜빡이를 넣는 패들(칼럼)이 없어서 핸들 왼쪽 엄지 부분에서 터치로 조작해야 한다. 2. 기어변속을 할 기어레버(칼럼)가 없어서 옆 모니터 왼쪽 측면 끝에 있는 자동차 아이..

테슬라는 모델3와 모델Y만 디씨콤보 충전 어댑터를 사용할 수 있는데, (모델S와 모델X는 차데모 어댑터를 쓰거나 세텍에서 만든 비공식 어댑터를 써야 하는데 이걸 사용하다 고장나면 테슬라가 책임 안짐) 한동안 대영채비 등 일부 충전사업자 충전기에서 디씨콤보 어댑터를 사용하면 테슬라 모델3와 모델Y가 벽돌이 되는 (차가 먹통이 됨)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일부 충전기들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했다고 하는데 암튼 테슬라 차량 충전 어댑터는 급하지 않는 이상 아무데나 쓰면 안된다. 충전 어댑터는 원래 충전기에 쓰면 안된다. 편법이니까. 암튼 이번에는 대영채비에서 운영하는 포르쉐 급속충전기에서 충전하다가 사고가 난 모양이다. 지난번에는 파이로퓨즈란 것이 고장났는데, 이번에는 PCS라는 부품에 문제가 생겼다고 한..

이게 참 거시기 한게, 테슬라 모델Y는 차 자체로 보면 극과 극의 평가를 가진 상품이다. 모델Y를 구입하려고 세 번을 시승했는데, 세 번 다 다른 인상을 받았다. 첫번째는 테슬라 매장에서 정식 시승, 약 20여분 (나와 어드바이저, 그리고 2열 1인 탑승) 두번째는 모 업체에서 2시간 단기 렌트로 시승 (나와 조수석 1인 탑승) 세번째는 모 업체에서 3시간 단기 렌트로 시승 (나와 2열 2인 / 어린이 포함) 이렇게 심도있게 이모 저모로 따져 봤다. 1. 매장에서 모델Y 시승 일단 매장 정식 시승차라 관리가 잘돼 있는 편인데, 문제는 속도 제한이 걸려 있어 싱숭맹숭했다. 이게 그렇게 좋은 차라고? 란 인상은 들지 않았다. 그냥 일반적인 현대 저가형 전기차 타는 거랑 차이가 없었다. (오토파일럿 이딴소리 ..

디젤과 고질병에서 4년만에 탈출한 ... 5GT 30D x-drive 조악한 완성도 최악의 A/S 개쓰레기같은 승차감 ... 모델Y 이때 까지만 해도 테슬라가 전기차 중에는 여전히 최고인 줄 알았지. 하지만 역시 차는 차 본질을 생각해야 한다는 걸 깨닫고 난 뒤에 지금의 이트론55에 얼마나 만족하는지... 브랜드만 따져 봤다면 당연히 포르쉐를 샀을 테고, 나머지는 아무리 따져봐도 여전히 그 나물에 그밥. 주행거리 남들보다 조금 더 긴 것은 더이상 전기차에 '가치'를 더하지 못하는 티핑포인트가 다가오고 있다. 반자율주행에 내 목숨을 단 1초도 맡기고 싶은 생각은 없고, 그렇다면 승차감 좋고 nvh가 좋은 차가 언제나 '정답' 아닌가 싶다. 내가 경험한 세번의 모델Y에 대해서는 후에 더 자세한 내용을 소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