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s electric |
테슬라는 왜 차를 사서 오너가 마감을 해야 하는 거지? 본문
자동차는 완성형으로 출시되는 공산품 아닌가.
내가 이상한 건지 테슬라 구매자들이 이상한건지.
1. 테슬라 구매후기(인도후기) 영상을 보면
아래와 같이 늘 등장하는 패턴이 있다.
인도할때 미리 챙겨가야 할 것들, 필수 액세서리 등을
열거하면서 엄청난 정보가 있는 것 마냥 소개를 한다.
뭐 단순히 조회수 빨아먹기로 그치면 상관 없는데,
테슬라 차량을 보면 굉장히 이상한 부분이 있다.
영상에선 단차가 심할 수 있다면서
극심한 경우에는 교체가 가능하다...고 주장.
이미 인수 사인을 하고 받는 거라 교환 안되는 걸로 알고 있고,
출고 전 검증이 의미 없는데 헛발질.
특히 내용을 보면
필수구매아이템이라면서 9가지를 나열하고 있는데,
왜 새차를 사면서 오너가 부품을 사서 넣어줘야 하는 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차량이다.
대충 만들어진 차 완성을 오너가 해야 하는 느낌...
.
.
.
2. 이런 현상은 다른 커뮤니티 글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차량이 전기차의 '조용한' 장점을 전혀 살리지 못하고
시속 100km만 넘어가도 노랫 소리를 못 들을 수준이라고.
비싼 돈 들여 전문업체를 통해 방음을 하거나
오너가 원인을 찾아 직접 나서야 한다.
이보다 반값 차량에서도 이 정도는 아니라는 지적.
테슬라 차량 스피커가 나쁘지 않은데, '마감'이 점수를 죄다 깎아먹는 상황이다.
보통 고속도로에서 100km는 정속주행 기준이라고 볼 때
방음에 대한 기본적인 기능조차
오너들이 해야 하는 웃긴 상황이다.
.
.
.
3. 승차감이 후지다는 말을 하면
커뮤니티에서 늘 달리는 댓글이
"서스펜션을 사제로 바꾸세요"
서스펜션에 손대면 보증이 날아가는데
새 차를 돈을 더 들여 튜닝하라고?
특히 구조적 영향을 주는 부분인데
다른 부분에 영향 줄 수 있는 보증은 어떻게 장담함?
애초에 오너가 구조변경을 해야 승차감이 정상으로 돌아온다는 게 말이 되는가...
암튼 뭐...
테슬라 오너들은 절대 다른 차를 타지 마시길.
다른 전기차를 타 보는 순간 아마 현타가 온다.
정말 큰 차이를 느끼게 될 것이다.
모르는 게 약이다.
다른 경험을 해 보지 못한 채로 테슬라라이프를 즐기는 게 낫다.
Meritocrat @ it's electr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