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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s electric |

아우디 이트론55에는 다양한 주행모드가 있는데, 이 중에 가장 흥미로운 것이 효율 모드다. 일명 Efficiency ! 대부분은 컴포트나 오토를 설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승차감이 평균적으로 가장 좋고 무난하기 때문이다. 부들부들하고 아주 편안한 느낌 말이다. 하지만 효율이나 다이나믹 모드로 바꾸면 승차감이 약간 딱딱한 BMW 차량 탔을 때 느낌이 난다고 보면 된다. 효율의 경우 말 그대로 전기를 효율적으로 쓰는 상태가 되겠지? (참고로 아우디는 주행거리 극대화 모드인 레인지 익스텐드 모드가 충전 메뉴에 별도 있다. 에어컨과 각종 전자장치를 아예 꺼버리는 모드다. 비상시에 사용하란 뜻이다.) 하지만 정확하게 뭐가 바뀌는지 오너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효율 모드로 바꾸면 4가지가 변하는데, 1) 에..

아우디 Q4이트론 전기차의 경우 현재 가장 나름 합리적(?)인 독일3사 전기차이자, 유럽에서도 현대기아 전기차와 함께 가장 잘팔리는 전기 SUV인데, 이게 자꾸 국내 정식 출시가 미뤄지고 있다. 것도 특별한 이유도 없이 자꾸 미뤄 짐... 9월 말 이야기를 하는데, 원래 대로라면 6~7월에 이미 국내에서 팔렸어야 하는 상황. 가격이나 트림 얘길 하자는 건 아니고, Q4이트론 스포트백은 최근 보조금 50%가 확정됐다. 그런데 Q4이트론 일반의 경우 보조금 대상에서 탈락했다는 소문이 확실시된다. https://youtu.be/F60KxaHoey4 내가 그 가능성에 대해 몇주 전에 자세히 소개를 했었고, 최근 올라온 위 영상에서도 동일한 이야길 하고 있다. 그러니까 국내 보조금 규정 상 상온대비 저온 주행거..

아우디 차징 허브가 지난해 12월 독일 뉘른베르크에 시범 설치. 아우디 이트론 차량의 중고 배터리를 저장장치로 활용한 초고속 충전 시설임. Unique pilot project opens on December 23 at the Nuremberg Exhibition Center Six reservable fast-charging points with up to 320 kW of charging power Exclusive lounge and extensive service offerings enhance the charging time 아래는 최근 유튜버의 방문 영상. https://youtu.be/qI6n8C90uwY https://youtu.be/Y-vTILGZF3U 아우디 차징 허브는 말 그대로 현대..

이트론55 이용자라면 반드시 알아둬야 하는 두 가지 케이블이 있다. 노란색과 빨간색 케이블이다. 매뉴얼을 보면 알겠지만, 빨간 선은 충전구 자동문이 열리지 않을때, 노란 선은 충전케이블이 포트에서 분리가 되지 않을때, 수동으로 강제 개방하는 선이다. 보통 충전선의 커넥터 걸쇠가 꽉 물려 분리가 안되는 경우에 난감한데, 이 때 노란색 선을 살짝 잡아 당기면 어느 순간 케이블 커넥터의 장력이 느슨해지는 상황이 될때 케이블을 분리할 수 있다. 사실 대부분 오너들은 이런 경험은 거의 없는데, 오래된 충전기를 잘못 사용할 경우나 충전기 커넥터가 불량인 경우가 문제다. 커넥터는 흰색 등이 들어오면서 주변 조명까지 켜지면 릴리즈 상태여서 당연히 빠지게 되어 있기 때문에 꼭 비상시에만 최후에 노란색 케이블을 사용하고 ..

Drag coefficient Cd 공기저항계수.... Cd라고 표시 주행에 따르는 3가지 공기 저항, 즉 차체를 앞뒤에서 가로막고 당기는 항력, 위로 들어올리려는 양력, 옆으로 밀어내려는 횡력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들의 영향에 따라 Cd가 결정. 당연히 낮을 수록 전비에 좋다. 관련 자료 https://www.audi.co.kr/kr/web/ko/experience/audi-story/audi_content_200430.html.html 자동차 기술력의 상징, 공기저항계수를 아시나요? 기저항계수는 공기역학을 가늠하는 척도로 쓰인다. 디자인과 기술의 발달로 공기저항계수는 날로 낮아지고 있다. www.audi.co.kr 이트론55 일반의 경우 0.27Cd이고 이트론50과 이트론S는 0.28Cd로 약간 더 높..

Nunam https://www.nunam.com/ 이란 독일-인도 공동 스타트업 프로젝트인 모양인데, 아우디 환경재단의 도움을 받아 이트론의 중고 고전압 배터리를 넘겨 받아 이를 재활용해 인도의 '툭툭'을 전동화하는 프로젝트를 2023년부터 시험하는 모양이다. 그러니까 일명 '전기인력거'를 만드는 것인데 공기 오염이 심각한 인도 입장에서는 당연히 해 볼 만한 거겠지. 프로토타입은 이미 성공적으로 동작 중이라고. 이렇게 만들어진 툭툭은 현지 비영리단체에게 전달되고 여성들에게 임대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고. 관련 글 참고 https://www.autobild.de/artikel/akku-aus-dem-audi-e-tron-ins-indische-tuk-tuk-21779035.html Second Life: ..

약 1년 1개월 만에 2만 km 돌파. 누적 주행시간이 721시간이 된다. 내연기관 차량들이 180~200시간에 엔진오일을 한번 갈텐데, 계산인 즉, 엔진오일 4번 갈 주행거리라는 거지. 돈 들어간 건 1. 에어컨 필터 한번 사제로 갈고 (예방) 2. 톨비 내고 (50% 할인이라 총액은 10만원 정도 되는 듯) 3. 전기 충전료 총액 80만원 정도... (내돈 낸거 20~30만원, 아우디 무료 카드 50만원) 이게 전부임. (정기점검때 센터에서 냉각수 한번 무료로 갈았음) 아우디 이트론55 1억 미만 독일 SUV 중에서는 역시 갑. 승차감까지 잡았고... 2020년식이라 통신모듈 고장에서도 자유롭고. 놀라운 NVH까지! 아기 때문에 무시동 상태에서 에어컨 하루 종일 풀로 틀어도 10% 정도 소모하는 경제..

아우디에서는 일반과 스포트백 타이어 규격을 달리 출시했다. 이트론55 일반은 타이어 규격이 255 50 r 20 (20인치) 이트론55 스포트백은 타이어 규격이 265 45 r 21 (21인치) 타이어 사이즈와 공기압에 대해서는 앞서 글을 써 놨으니 찾아보시고... 암튼, 이트론55 일반은 일반적인 SUV에 즐겨 사용하는 크기여서 사계절 타이어라면 국산이든 외산이든 구하는 데 어렵지 않은데, 이트론 55 스포트백은 21인치 규격이 흔치 않아 아마 타이어 교체할 때 애를 좀 먹을 듯 하다. 21인치 이상은 사실 선택지도 별도 없고, 값도 오질나게 비싸던데... 아무튼 희소식이 하나 더 들어왔다. 미쉐린에서 내가 눈여겨 보고 있던 크로스클라이밋(CC) 브랜드 타이어 중에 CC2 SUV 모델이 지난 달부터 국..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2022~2025년 신차 로드맵 (V) = perview (체크 표시는 프리뷰로 정식 출시 아님) 폭스바겐 2022년 ID. Buzz Amarok 2023년 ID. Buzz LW 2025년 ID.2 아우디 2022년 e-tron Facelift (V) 2023년 e-tron Facelift 2024년 Q6 이트론 및 A6 e-트론 포르쉐 2024년 E-Macan 2025년 e-Boxster/ Cayman 자료 = Auto Motor und Sport 및 페북 2차 발췌 https://www.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pfbid02FNAJtPHqsGWhbbNiegTvQgcuaKXArAkKNazfJJ7mHLPS4YZG9iNDfwzBZzj..

아우디 이트론55의 배터리 문제에 대해서는 사실 하루 이틀 나온 이야긴 아니어서.. 배터리란게 화학물질 덩어리이고 아직은 외주업체에서 받아서 장착하기 때문에 뽑기 운이 작용할 수 밖에 없다. 또 정상적으로 사용하더라도 배터리가 잘못될 확률도 있는 것이지. 암튼 이런 문제가 있어서 이트론은 셀밸런싱 관련 리콜(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진행이 된 바 있다. 관련 글을 예전에 자세히 소개했으니 찾아보시고... 아래 기사도 최근에 커뮤니티를 달군 e트론 배터리 고장 관련 불만이다. 배터리를 고치는 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고 그 기간 동안 차를 이용할 수 없어서 불만인데다가 수리를 해도 또 고장이 나는 상황이다. 이 쯤 되면 레몬법으로 환불을 받는 게 맞는 것 같다. https://n.news.naver.com/a..

지난 달 앞선 글에서 이트론50은 구입하지 말라고 언급하며 다양한 비교 자료를 소개한 바 있다. 그런데 이트론50에게는 사실 아우디 영업사원들도 이야기 못하는 심각한 취약점이 하나 더 있다. 이트론50을 사는 분들은 아마도 대부분 주행거리가 짧지만 차량 값이 싸고 배터리 용량이 작지만 빨리 자주 충전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겠지. 이트론55는 95kWh 이트론50은 71kWh 다. 실 사용 범위는 이트론55는 86kWh 정도 되는데 (배터리 리콜 후에 84에서 86으로 늘어나니 참고) 이트론50은 정확한 데이터는 알 수 없으나 10% 마진 비율을 감안하면 65kWh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이트론55와 이트론50 실충전 상황을 비교한 영상을보면, 놀랍게도 이트론55가 배터리용량이 더 많은데 더 빨리..

포르쉐 타이칸 실물 사진은 앞서 소개한 바 있는데, 사실, 요즘 타이칸 1세대 추천하기도 거시기 한 이유가... 포르쉐가 요즘 좀 말도 안되는 상황이지. 타이칸의 전장은 진짜 단순히 PCM 오류탓을 넘어서 전반적으로 심각하긴 하다. 경쟁사보다 거의 한세대 뒤쳐진 느낌. 몇년 안에 확 바뀔 때가 됐다. 물론 아우디도 MMI3를 장착한 2~3년 이내 출고 차량들이 통신모듈 고장으로 1~2달씩 기다리는 꼴을 보면 역시 걸러야 하나 싶기도 하다. 하지만 할인의 아우디 아닌가. 이트론55 오너들에게 어필한다고 추가 할인 많이 해 준다면 5년 뒤에 이트론GT 살 생각도 있음. 이트론GT의 경우 타이칸에서 동일 성능에 옵션으로 바르면 거의 5천만원 이상 차이가 나니까, 역시 '가성비' 차량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

강남 수해 사고를 유심히 보며, 내 차의 도강 능력이 사뭇 궁금해졌다. 미리 알고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이트론은 그라운드레벨(최저지상고)이 172mm다. 여기서 서스펜션을 올로드/오프로드로 최대한 높이면 61mm가 더 늘어난다. (Low level 2 에서 high level 1 까지) 이렇게 되면 도합 거의 230mm이 넘게 된다. 즉 23cm 정도 높이 물이면 차량 하부 바닥에 살짝 닿는 정도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실제 도강 능력은 어떻게 될까. 도강 능력 (Water Wading depth) 공식 자료에는 일단 500mm라고 표시돼 있다. 무릎 위까지 덮는 물살도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다만 자료에서도 언더바디를 넘어서는 물은 안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트론55의 흡기구는 보닛 최상..

이트론55는 기본적으로 전동 충전커버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 주유구처럼 플립형으로 설계하지 않고 자동으로 여닫는 형상이다. 현대 eG80이나 벤츠EQS, BMW iX에도 이런 게 없고, 아이오닉5에는 있는 걸로 아는데 기존 플립형 주유구를 그대로 구현해서 그닥 간지가 있진 않지... https://youtu.be/zIhCGxdc2wk (동작영상) . . . 이트론55의 충전구와 충전커버는 자동으로 슬라이딩 도어처럼 밀려 내려간다. (아우디는 특이하게도, 훨씬 더 비싼 이트론GT에는 주유구 스타일의 플립형 수동 충전 커버를 달아 줌 ㅋㅋ) 실제 동작 방식 . . 타이칸은 원래 일반적인 플립형 수동 커버인데, 전동 충전커버 옵션(90만원인가 함)을 넣으면 조금 더 간지나게 구현 가능하다. https://yo..

이트론55의 리콜에 대해 설명하면서 '계기판 리콜'에 대해 따로 소개한 바 있다. 못보신 분들은 검색해 보시길. 주요 내용인 즉 모터 알고리즘 등 개선으로 주행가능거리가 늘어나고 배터리 가용 용량이 늘어나고 열관리 알고리즘이 고도화되고 등의 내용이었다. 여기에 특히 재미있는 부분이 있는데, 모터 알고리즘의 변경이다. 항속 주행 시 모터의 전기를 끊어 비동기 방식으로 동작하도록 재구성 이렇게 되면 주행가능거리가 조금 더 늘어난다는 아우디의 주장. 실제로 항속 주행 전비가 개선됐다는 평가가 많다. 그런데 포르쉐 타이칸에 적용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7월에 공개됐는데 이트론55에서 적용된 동일한 알고리즘이 적용되는 것을 확인했다. 관련 보도자료 https://newsroom.porsche.com/en/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