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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가 세차하기 진짜~ 편한 3가지 이유 본문
전기차는 세차하기 참 좋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세 가지만 꼽아 보면,
1. 차량에 열감이 없으니 차를 식히지 않고 바로 세차가 가능
보통 내연기관 차량을 타고 세차를 하러 가면
차를 충분히 식히는 것이 원칙이다.
보닛에 열이 있거나 디스크브레이크에 열이 심한 상태에서
물이나 세제를 뿌리면 잘못하다 얼룩이 진다.
뜨거우니 액체가 기화 되는 거겠지?
전기차는 배터리팩과 에어컨 컴프레셔 외에는 열을 내지 않으니
도착에서 바로 세차를 시작해도 깔끔하게 세차가 가능.
2. 디스크 브레이크 철가루 분진이 거의 없음
아래 사진처럼 2~3달을 세차하지 않고 타도
휠이 시꺼먼 철가루 범벅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휠 세척용 세제를 거의 안쓴다는 사실.
(BMW 탈 때는 진짜 1주일만 타도 브레이크 분진이 어후...)
이유는 전기차가 브레이크를 잘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1~2만씩 탄 전기차를 센터에서 떠 보면
브레이크가 거의 새것 이라는 진단을 종종 받는다.
차량이 정차할 때 회생제동을 기본으로, 또는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물리 브레이크가 잘 닳지 않는 거다.
게다가 이트론은 전자적으로 브레이크를 제어(브레이크 바이 와이어)하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물리 브레이크 개입이 필요한 급정차시에만 사용하는 똑똑한 놈!
브레이크 분진이 적고 배기구가 없으니,
차량 측면-후면에도 철가루가 덜 붙는 편이다.
(여담이지만, 해외에선 브레이크를 잘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니
디스크브레이크 대신 드럼브레이크를 넣는
Q4 이트론 등 보급형 차종 사례가 있음)
3. 실내 청소, 엔진룸 청소 등이 쉽고 편함
이 것도 다들 공감할 텐데,
전기차는 실내가 대체로 평평하고 미션이 없어 뚫린 공간이 많아
청소나 물건 정리할 때 편리하다.
또한 프렁크가 있는 엔진룸도 열감이 없고, 기름 냄새도 안나며, 구조가 단순해
플라스틱 보호제 등으로 쓱쓱 닦아주면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다.
Meritocrat @ it's electr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