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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론55의 150kw 급속충전이 OOO보다 압도적인 까닭 본문
일단 충전 속도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 전에,
이트론55의 급속충전 성능이 왜 최대 150kw인지 설명은 한 바 있다.
모르겠으면 앞서 올린
전기차 충전기 체험글 먼저 읽어 보시면 된다.
한번 더 요점만 간략하게 소개한다.
충전속도 계산 방법은 쉽다.
다들 과학시간에 배운 전력 법칙 P=VI 다.
이트론은 V = 400V, I = 350A 가 최대치다.
따라서, 400 X 350 = 140~150KW 이 된다.
즉, 400볼트 350암페어 지원이 되는 급속 충전기이면
이트론은 최대 150kw로 충전이 된다.
여담인데,
전기차 중에 현대 아이오닉5 등 일부 신형 차량들과,
포르쉐 타이칸 등은 전압을 800V로 올려 충전 속도를 높인다.
전압이 높아지니 저 산식때로 하면, 고스란히 충전 속도가 2배가 되는 거다.
물론 충전기가 800V를 지원해 줘야 하니,
아직은 좀 좋다고 말하긴 이르긴 하지만.
문제는 그 좋다는 테슬라의 경우 배터리 열 관리 시스템이
어떤 불명확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마케팅 차원에서 지나치게 과하게 포장됐다고 할까.
테슬라 모델3/모델Y 등은 프리컨디셔닝(예열)을 한 상태에서
슈퍼차저에서 충전을 하면 순간적으로 200~250kw까지도 찍힌다.
그러고선 속도가 급격하게 줄어드는데...
차징 커브 전체를 좀 정확하게 봐야 할 부분이다.
아래 두 가지 자료, 또는 다른 다양한 어떤 자료를 봐도
테슬라는 초반 10~30% 구간에서 급격하게 속도가 올라갔다가
50%가 넘어서면 100kw대 이하로 빠르게 급락한다.
80%가 되면 50kw 정도로 속도가 낮아진다.
그래서 전 구간을 포괄해 살펴보면
충전 속도가 결코 빠르지 않다.
반면 이트론55의 경우
초반부터 150kw를 유지하는데,
이게 10%부터 80%를 넘어설 때까지 하락이 전혀 없다.
(실제 그렇다)
또 다른 아래 충전 커브를 보면,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20%~80% 충전 구간에서 그 비교가 극대화된다.
테슬라 모델3의 경우 충전속도가 초반에만 조금 높았다가
후반부에서는 거의 50kw급으로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반면 이트론55는 시종일관 해당 구간에서 150kw 고정이다.
특히, 테슬라는 그 충전구간에 따른 속도 편차가 너무 커서,
10~20%가 다르고
20~50%가 다르고
50~80%가 다르고
80~100%가 다르다.
이걸 적절하게 섞어 숫자놀음으로 호도하면
누군가에게는 어떤 특정 패턴으로 이용을 할 경우
테슬라 모델3가 최고의 차로 착각되는 거다.
실제 차량을 운용해 보면 잔여 전기량을 10% 미만으로 떨어뜨려
사용하는 분들이 있는 반면,
50~60% 남았을 때라도
80~90%까지 수시로 채우는 분들도 있다.
이트론55는 그 어떤 사용 패턴에도
정속 150kw를 찍어준다.
배터리 충전시 열관리기술의 탁월한 것,
속도가 안정적으로 최고속을 유지하는 것,
그래서 어떤 이용 패턴에도 최고인 것,
그게 이 차의 최고 강점이다.
(나도 사실 이런거 몰랐다.
테슬람들 캡처화면 보고 슈퍼차저가 최고인줄 알았음
그런데 실제 사용을 해 보니 뭐가 중헌지 깨우친 거지!)
Meritocrat @ it's electr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