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아우디 이트론55 (Q8이트론)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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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론55 2020년식의 경우 데이터 통신용 USIM을 차량에 고객이 직접 장착할 수 있다. MMI 2.5에만 해당하는 기능으로, MMI 3로 바뀐 2021년식 이후부터는 와이파이 접속 모드가 있긴 한데, 한국서는 인터넷이 실제 되지 않고 뭐 사실상 의미가 없는 기능이다. 내가 2020년식 이트론55를 선택한 까닭도 이 때문이다. (아우디의 아우디커넥트용으로 장착된 유심은 그냥 차량 전반의 기능적 통신을 위한 내장형이기 때문에 고객이 통제할 수 없다. 내가 말하는 이 기능과는 별개다.) 차량 가운데 암레스트 하단에 SD카드와 USIM카드를 꽃을 수 있는 부분이 있다. SD카드 기능도 유용하지만 유심 연결 기능은 진짜 개꿀이다! 정상적으로 개통된 데이터 USIM을 껴 넣으면, (데이터쉐어링 등 데이터 통신..
아우디 이트론55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국내외 차량들이 2열 바닥에 송풍구를 두는 경우가 많다. 송풍구가 바닥에 있다보니, 과자부스러기나 흙먼지, 돌맹이, 작은 장난감 부속 이런 것들이 굴러 들어가서 끊임없이 소리가 난다. 그래서 송풍구 바닥 커버를 붙이는 건 필수(?)다. BMW 5GT일때는 비슷한 사이즈의 벤츠용을 사서 꼈더니 딱 맞았고, 아우디 역시 차종별로 업자들이 판매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트론55의 경우 내가 알기로는 국내외 다 뒤져도 딱 맞는 놈이 아직 없다. 그래서 형상과 길이를 재서 가장 비슷한 걸 찾아 보기로 했다. 구멍이 두 개로 나눠져 있고 전체 길이가 대략 250~260cm 정도 된다. 가장 비슷한 아우디 차종을 찾아봤더니, Q5 송풍구다. 형상은 정확하게 위에 것과 일치하는데..
'이트론'은 아우디에게 특별한 차다. 전기차 시장의 시작을 알린 완전한 새 모델로 기존 내연기관 MLB evo 플랫폼을 변형했지만, 내부는 거의 대부분을 새로 만들어서, 사실상 전기차 전용 구조라고 보면 된다. 폭스바겐, 포르쉐, 투아렉, 람보르기니 모두 새시 구조를 공유한다. 관련 참고 http://wiki.hash.kr/index.php/MLB_evo_%ED%94%8C%EB%9E%AB%ED%8F%BC MLB evo 플랫폼 - 해시넷 MLB evo 플랫폼(Modular Longitudinal Matrix Platform) MLB evo 플랫폼(Modular Longitudinal Matrix Platform)은 폭스바겐그룹(Volkswagen Group)에서 개발한 전기자동차 플랫폼이다. MLB evo..
국내 출시된 이트론55에는 어댑티브 에어서스펜션이 기본 장착돼 있다. 에어서스가 달린 독3사 수입 SUV는 원래 기본적으로 1억대 부터 시작한다고 보면 되는데, 이트론55가 할인 후 가격으로 8천만원 중반까지 찍었으니 엄청난 혜자(?)인 셈이다. 물론 트레이드인과 재구매할인 등 맥시멈으로 혜택을 받았을 때 조건이니 2021년 말까지 달린 분들은 다들 8천 후반이나 9천 정도에 구입 하신 듯. (물론 요즘에는 이런 할인 안한다. 맥시멈 할인해도 1억은 줘야 할 거다.) 아무튼 각설하고, 이트론에는 4짝 모두 에어서스가 달려 있다. 이트론55 의 에어서스는 Q7의 것과 거의 동일하다. 사실 이트론55의 주요 부품 자체가 Q7과 비슷하거나 동일(공유)하다고 보면 된다. 이건 나의 뇌피셜이 아니고 공식 설명 자..
거의 매일, 컴포트 모드로 에어컨 22도로 상시 셋팅해서 오디오 빵빵하게 튼 채 밟을 때 밟고 대충 타도 주행거리 400km 찍히는... 이트론55의 대략적 상황이다. 여기서 OOO 전기차들 다 하는 그 눈속임인 레인지모드로 하면 450km는 그냥 나온다. 내가 말하고 싶은 건, 전기차 공인 주행거리는 허상이라는 사실이다. 차는 이동수단이자 편의장비다. 제대로 맘먹고 타면 500km도 거뜬할 텐데, 차가 나에게 맞춰야지, 내가 차에게 맞출 까닭이 없지. 그냥 에어서스 느끼며 맘편히 타고, S모드로 팍팍 써 가면서 밟을 때 밟고 타력주행의 편안함도 즐기고, 에어컨 충분히 사용하고, 달리다보면 널부러져 있는 고속 충전기에서 150kw로 10~80%까지 플랫하게 찍어주고, 심지어 80~90% 구간도 100kw..
마이아우디 커넥트 모바일 앱에 며칠 전부터 공지가 올라왔는데, '지도 서비스'가 오픈했다는 것. 그 동안 아우디코리아는 네비게이션 지도 데이터를 직접 공개하지 않았는데, 이제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모양이다. 이트론55 2020년식 차량은 MMI 2.5로 센터 방문해서 업데이트를 해 달라고 했었는데, 이렇게 본인이 직접 업데이트를 할 수 있으면 땡큐지. (참고로 MMI 3가 적용된 최신 차량들은 예컨데 2021년식 이트론부터는 이론적으론 원격으로 자동 업데이트 된다. 따라서 그런 차들은 해당이 없다. 다만 온라인 업데이트가 잘 안되거나 이상이 있는 경우에 아래처럼 지도 데이터를 직접 내려받아 할 순 있겠다.) 설치는 쉽다. PC데스크톱이나 노트북 화면에서 my.audi.com 으로 접속한 뒤, 본인 아우디커..
환경부는 전기차 주행거리를 측정할 때 아래와 같은 테스트 방식을 사용한다. 전기자동차 보급대상 평가에 관한 규정 중 [별표 5] 항목별 평가방법(제3조 관련) Ⅰ. 전기자동차(전기이륜차 제외) 1. 1회충전주행거리 가. 시험 준비 1) 상온조건 시험 차량은 완전충전상태에서 시험 시작 전 4시간 이상 20~30℃의 주변온도에 두어야 한다. 다만, 주행로 시험의 경우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2) 저온조건 시험 차량은 시험 시작 전 상온상태에서 완전 충전되어 있어야 하고, 저온조건시험 방법은 환경부 고시 2016-246호 「제작자동차 시험검사 및 시험절차에 관한 규정」(이하 “시험방법고시”라 한다.) 별표 5의2에서 정하는 방법을 따른다. 이때 시험차량 안정을 위한 정온 주차시간은 4시간 이상으로 한다. 3) ..
이트론55와 이트론55스포트백은 타이어 크기가 다르다. 55일반은 255 50 r20으로, 일부 국내외 SUV에서 비교적 사용하는 사례가 많다. 55 스포트백은 21인치로, 265 45 r21인 규격인데, 이게 타이어 구하기도 쉽지 않고 윈터타이어도 참 귀하다고 들었다. 타이어 크기가 커지면 값도 비싸지는 건 당연하고. 암튼 타이어는 규격에 맞게 갈아주면 되는데, 문제는 출고되는 타이어가 고성능 타이어인 썸머 타이어로 나온다는 사실 55일반의 경우 브리지스톤 아렌자 제품이다. 그래서 일부 오너들은 출고하자마자 사계절 타이어로 교체를 하곤 한다. 타이어 공기압은 운전석 도어 측면에 붙어 있는 정보를 준수하면 된다. 55일반의 경우 3인 승차시 앞은 35, 뒤는 38이고 5인 맥시멈 로드시 앞은 38 뒤는 ..
이트론55의 윈드쉴드 와이퍼는 안타깝게도 호환제품이 아직 없다. 내가 못 찾는 건지 알 수 없지만 국내에 일부 호환이라는 말을 붙여 파는 쇼핑몰이 있긴 한데, 실제 핏이 잘 안맞는다는 이야기가 많다. 암튼 이트론55는 아직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제대로된 호환품이 없는.... ㅠㅠ 해외에서도 계속 찾고는 있는데, 굳이 비용을 줄이겠다면 아마 제일 비슷한 고무 부분을 사서 잘라서 다시 끼워넣거나 하는 방법밖엔 없을 듯. 고민을 거듭하는 중에, 와이퍼 관련해서는 희소식(?)이 그나마 하나 있었다. 아우디 서비스센터에서는 보통 1년에 두번 정도 할인(?) 이벤트를 하는데, 써머캠페인, 윈터캠페인 이런 식으로 말을 붙인다. 이번 썸머캠페인에서는 무상점검 이벤트 외에, 와이퍼를 20% 할인하는 행사가..
이트론55, 보통 봄가을에 에어컨 튼 상태에서 전비 생각 않고 시내를 대충 밟은 뒤에 100%를 채우면 4kWh가 찍힌다. 이렇게 되면 대략 400km를 탈 수 있다. 에어컨을 끄면 450km~500km를 탄다고 보면 된다. 시내 주행이 빡센 날에는 4kWh가 안되는 날도 많고, 겨울에는 히터 빵빵하게 틀면 3kWh도 안되기도 하다. 고속도로에서 80~90km/h로 타력 주행을 하는 게 개인적으론 가장 전비가 좋았다. 아래는 평지 20%+오르막 40%+내리막 40% 정도로 30분 정도 주행한 평균 결과인데, 7.4kWh에서 시작해서 13.1kWh를 넘기도 했다. 13.1kWh면 완충시, 86.5 x 13.1 = 주행가능 거리 1133.15km ㅋㅋㅋㅋ 그럴리 없지만 ㅋㅋㅋㅋ 내리막이 있으면 방전된 만큼 ..
전기차 이트론55는 아우디 센터 무상보증 5년 동안 주행거리 또는 주행 기간에 따라 정기점검 후 필요한 조치를 해 준다. 이트론55 2020년식 스펙과 정기점검 때 어떤 것을 받을 수 있는지 미리 알아두면 좋다. 일단 정기점검은 1.5만km또는 1년 단위로 하면 되며 BMW가 2천km가 남았을 때 경고등이 뜨는 것과 달리 아우디는 대략 700~800km가 남았을 때 경고등이 뜬다. 정기점검 받아야 한다는 경고등이 떠야 센터에서 점검을 해 준다. 1.5만km 주행시, 정기점검(차량 전반 시각 체크), 공기정화필터(에어컨필터), 그리고 구동축(배터리) 냉각수 카트리지 교환 이 무상 제공된다. 1. 공기정화 필터는 사실 1.5만km에서 갈아주면 많이 늦다. 미세먼지가 걱정된다면 센터에서 갈아주는1.5만km 사..
이트론55 일반 이트론55 스포트백 두 차량을 비교할 때 단순히 디자인이나 스타일만 보는 경우가 많다. 취향 차이는 존중한다. 그런데 스포트백을 선택해서는 안되는 경우임에도 겉으로 드러나는 막연한 기대감 때문에 사놓고 고민하는 경우가 있다. 일단 스펙부터 비교해 보면, 55 일반은 트렁크용량 660L, 2열폴딩시 1725L / 타이어규격 255/50/R20 / 앞뒤 일반 범퍼 장착 55 스포트백은 트렁크용량 615L, 2열폴딩시 1665L / 타이어규격 265/45/R21 / 앞뒤 S범퍼 장착 이 특징이다. 아래 사진으로 비교해 보면 쉽다. 차량 크기는 동일한 것이고, 이미지 편집 상 SB가 커보이는 착시는 있으니 이를 감안하고 트렁크와 뒷 루프라인을 참고로만 비교할 것. 1. 트렁크 공간 일단 트렁크 ..
미국 등서 테슬라가 신형 모델S와 모델X에 요크핸들을 장착해 출고가 되면서, 국내에서도 사제로 들여온 요크핸들을 장착하는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 요크핸들은 말 그대로 원형(또는 타원형)이 아니라 나비 모양의 일종의 반쪽 스티어링 휠로, 우주선 같은 묘한 신선함과 앞 시야 확보에 큰 도움이 된다. 구조변경 신청을 하면 합법적으로 사용도 가능하다. 에어백 전개시 원형 핸들과 달리 '림'이 없으니까... 부풀어진 부분이 뒤로 밀리는 안전상의 취약점은 있지만 어찌됐건 그거는 구조변경을 선택한 본인의 책임이니까. 요크는 휙휙 돌리기 불편할 것 같은데 뭐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니까. 아우디 이트론55도 요크핸들을 설치할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당연히 가능하다. 아우디 차량 핸들을 요크 형태로 만들어 파는 업체들..
비가 억수같이 퍼붓던 어제, 서울도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럴 때 아우디 이트론55의 디지털사이드미러의 가치가 빛난다. 디지털사이트미러의 장단점에 대해서는 이미 설명했으니 관련 글에 붙어 있는 앞선 글을 찾아보시고, 실제 비올 때 어떤 느낌인지 특히 가장 땅거미가 지는 저녁 퍼붓는 빗물 뿐만 아니라 바닥 차선까지 안보이는 최악의 어스름한 환경에서 얼마나 밝게 뒤를 비춰 주는지 아래 영상에서 한번 확인해 보시길. 일반적 유리 거울(사이드미러)과는 그 퀄리티와 편안함이 다르다. 참 좋다! https://youtu.be/NfLSw8hqRPY https://youtu.be/zd_uu3XiyiQ Meritocrat @ it's electric
일단 충전 속도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 전에, 이트론55의 급속충전 성능이 왜 최대 150kw인지 설명은 한 바 있다. 모르겠으면 앞서 올린 전기차 충전기 체험글 먼저 읽어 보시면 된다. 한번 더 요점만 간략하게 소개한다. 충전속도 계산 방법은 쉽다. 다들 과학시간에 배운 전력 법칙 P=VI 다. 이트론은 V = 400V, I = 350A 가 최대치다. 따라서, 400 X 350 = 140~150KW 이 된다. 즉, 400볼트 350암페어 지원이 되는 급속 충전기이면 이트론은 최대 150kw로 충전이 된다. 여담인데, 전기차 중에 현대 아이오닉5 등 일부 신형 차량들과, 포르쉐 타이칸 등은 전압을 800V로 올려 충전 속도를 높인다. 전압이 높아지니 저 산식때로 하면, 고스란히 충전 속도가 2배가 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