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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는 브레이크패드가 완전히 없어질 지도 모른다? 본문
아우디 이트론55 센터 들어가면
가장 많이 듣는다는 이야기가
"브레이크패드가 새것 같다"
늘 듣는 이야기지만
사실 새삼스러운 것도 아니다.
이트론55는 회생제동을 3단계로 관리를 하고 있는데,
1. 완전히 끄는 상태
2. 레벨1 상태 : 약 0.06G까지 회생제동(감속)
3. 레벨2 상태 : 약 0.15G까지 회생제동(감속)
이렇게 구성된다.
문제는 이 뿐만 아니라
브레이크페달을 밟을 경우
브레이크바이와이어 시스템에 따라 전자적으로 연결된 시스템에 따라
0.3G까지 회생제동이 개입한다.
전문가들 자료에 따르면 일반적인 브레이킹의 90%가
0.3G를 넘지 않는다고 한다.
따라서 엄청난 키네틱 에너지가
배터리로 회수되는 구조인 것이다.
회생제동만으로 220kW 급 충전까지 가능하다고.
(물론 순간적인 상황의 맥시멈이겠지)
따라서 이트론55는 정상 주행시
브레이킹의 90%는 브레이크패드를 사용하지 않는다.
브레이크 패드의 수명이 10배 가까이 늘어나는 것.
더 좋은 것은, 회수에만 중점을 둔 경쟁사 OOO의 경우
승차감이 정말 쓰레기 이상으로 울컥거리는데
아우디는 그냥 브레이킹 자체가 회생제동과 이질감이 거의 없다
브레이킹과 회생제동을 구분하기 어렵고 자연스럽다.
관련 글 참조
https://electrichasgoneaudi.net/models/e-tron/drivetrain/brakes/
Audi e-tron brakes & recuperation :: electrichasgoneaudi.net
Audi e-tron brakes & recuperation The Audi e-tron is the first electric series-production model that uses an electrohydraulically integrated brake control system. Regenerative brakes With its recuperation concept, the Audi e-tron can recover most of the ki
electrichasgoneaudi.net
사실 이 이야기는 테슬라 일론머스크가
몇 번 언급을 한 바 있다.
테슬라 차량은 아예 브레이크 패드가
필요 없을 수 있다고 과격하게 주장하기도 했다.
또한 실제 타사 일부 전기차에서는 브레이크패드가
긴급 제동을 위한 "백업용"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브레이크라는 생명과 직결된 문제고, 특히 자동차에게는
단순히 원페달드라이빙과는 다른 사안의 문제여서
쉽게 생각할 건 아니다.
https://jalopnik.com/the-truth-about-brake-pad-replacement-in-teslas-and-oth-1831591519
The Truth About Brake Pad Replacement in Teslas And Other EVs
The day after Christmas, Tesla CEO Elon Musk gave us an unexpected gift. Brake pads on Teslas would “literally never” need to be replaced, he said, thanks in part to the electric car’s regenerative brakes cutting way down on brake pad use compared to
jalopnik.com
아예 브레이크가 없는 걸 EV의 미래상으로 제시한 곳도 있다.
No brakes! Will the EVs of the future omit friction pads entirely?
The E Tense Performance aims for a future in which brake dust and brake-pad replacements might be a thing of the past, and brake regen handles it all.
www.greencarreports.com
물론 브레이크 패드 업계에서는 다음과 같이 반박하고 있다.
1. 사고를 피하기 위해 최단거리 제동이 필요
2.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되지 않았거나 온도가 너무 낮으면
회생제동 최대치를 이끌어 낼 수 없음
3. 전기차는 일반 내연기관보다 훨씬 무거운 편이어서 제동 장치 성능이 중요
4. 브레이크패드는 일정 온도가 올라가야 제성능을 발휘하는데
전기차는 자주 사용하지 않으니 갑자기 저온에서 순식간에 수백도로 올라갈 문제
관련 글 참조
Does Your High Performance EV Need High Performance Brake Pads? » AutoGuide.com News
You wouldn't skip performance tires for your high-performance EV, so don't forget about high-performance brake pads
www.autoguide.com
모터가 회생제동을 통해 통상적인 브레이킹의 98% 이상을 커버할 수 있다면
브레이크가 없어져도 좋다는 의견이 나올 순 있겠지만,
진짜 긴급한 제동이 필요할 때를 위한 것이 브레이크다.
풀 브레이킹을 평생 살면서 몇 번 하겠느냐마는, 그 순간을 위해서 비싼 걸 사는거잖아.
무거운 전기차의 강력한 브레이킹을 담보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브레이크가 등장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Meritocrat @ it's electri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