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2/06/17 (2)
| It's electr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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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타이어에 못 박혀서 지렁이를 박은 사연을 옆에서 한번 본 적 있는데, 내 차가 이런 적은 처음이다. 일단 도로 주행 중에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떠서 집에 도착해서 공기압을 재 보니 원래 38~40psi 인 앞바퀴 타이어가 28psi 였다. 놀랍게도 이트론55는 에어서스펜션 덕분인지 몇 km 주행하는 동안 거의 차이를 못 느꼈다는! 암튼 긴급출동을 불렀고 타이어 공기 빠지는 부분 확인하고 지렁이를 박았다. 지렁이는 주행을 하면서 타이어에 열이 올라오고 튀어나온 부분은 닳아 없어지고 자연스럽게 구멍에 안착된다. 긴급출동 설명인 즉, 지렁이를 일단 한번 박으면 공기압이 아무래도 예전보다는 조금씩 더 잘 빠질 순 있다고 한다. 물론 운행에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오너가 못 느끼고, 또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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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는 세차하기 참 좋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세 가지만 꼽아 보면, 1. 차량에 열감이 없으니 차를 식히지 않고 바로 세차가 가능 보통 내연기관 차량을 타고 세차를 하러 가면 차를 충분히 식히는 것이 원칙이다. 보닛에 열이 있거나 디스크브레이크에 열이 심한 상태에서 물이나 세제를 뿌리면 잘못하다 얼룩이 진다. 뜨거우니 액체가 기화 되는 거겠지? 전기차는 배터리팩과 에어컨 컴프레셔 외에는 열을 내지 않으니 도착에서 바로 세차를 시작해도 깔끔하게 세차가 가능. 2. 디스크 브레이크 철가루 분진이 거의 없음 아래 사진처럼 2~3달을 세차하지 않고 타도 휠이 시꺼먼 철가루 범벅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휠 세척용 세제를 거의 안쓴다는 사실. (BMW 탈 때는 진짜 1주일만 타도 브레이크 분진이 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