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기차 (961)
| It's electric |

파워큐브 전기차 충전기들의 충전료 가격이 올랐다. 7월 1일부로 고정형은 주간과 야간으로 단일화됐고, 이동형은 시간대가 변동은 없는데, 기본료와 충전단가가 동시에 많이 올랐다. 한전의 전기 요금 할인 특례가 없어지고 정상 요금으로 복구됐기 때문인데다가, 파워큐브 입장에서는 이때다 싶어 더 과하게 올렸겠지. 고정형은 대충 봐도 폭등 수준으로 올라 버렸다. 일단 난 안쓰니 분석 패스... 이동형을 살펴보자. 그나마 숨통이 트인다 ㅠㅠ 아시다시피 대부분의 공동주택(아파트 등)응 고압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이 기준으로 볼 때 매월 기본료가 2천원 가량 상승. (고정비) 그리고 충전단가가 많이 올랐는데, 특히 많이 오른 구간을 피해 쓰는게 좋겠다. 게다가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 등 부가적으로 붙는 요금제가 ..

이트론55, 보통 봄가을에 에어컨 튼 상태에서 전비 생각 않고 시내를 대충 밟은 뒤에 100%를 채우면 4kWh가 찍힌다. 이렇게 되면 대략 400km를 탈 수 있다. 에어컨을 끄면 450km~500km를 탄다고 보면 된다. 시내 주행이 빡센 날에는 4kWh가 안되는 날도 많고, 겨울에는 히터 빵빵하게 틀면 3kWh도 안되기도 하다. 고속도로에서 80~90km/h로 타력 주행을 하는 게 개인적으론 가장 전비가 좋았다. 아래는 평지 20%+오르막 40%+내리막 40% 정도로 30분 정도 주행한 평균 결과인데, 7.4kWh에서 시작해서 13.1kWh를 넘기도 했다. 13.1kWh면 완충시, 86.5 x 13.1 = 주행가능 거리 1133.15km ㅋㅋㅋㅋ 그럴리 없지만 ㅋㅋㅋㅋ 내리막이 있으면 방전된 만큼 ..

전기차 이트론55는 아우디 센터 무상보증 5년 동안 주행거리 또는 주행 기간에 따라 정기점검 후 필요한 조치를 해 준다. 이트론55 2020년식 스펙과 정기점검 때 어떤 것을 받을 수 있는지 미리 알아두면 좋다. 일단 정기점검은 1.5만km또는 1년 단위로 하면 되며 BMW가 2천km가 남았을 때 경고등이 뜨는 것과 달리 아우디는 대략 700~800km가 남았을 때 경고등이 뜬다. 정기점검 받아야 한다는 경고등이 떠야 센터에서 점검을 해 준다. 1.5만km 주행시, 정기점검(차량 전반 시각 체크), 공기정화필터(에어컨필터), 그리고 구동축(배터리) 냉각수 카트리지 교환 이 무상 제공된다. 1. 공기정화 필터는 사실 1.5만km에서 갈아주면 많이 늦다. 미세먼지가 걱정된다면 센터에서 갈아주는1.5만km 사..

파워큐브 이동형 충전기에 대해 다들 잘 알고 있을 테다. 현존하는 전기차 충전과금 시스템 중에 가장 저렴. 물론 이동형 기기값이 매우 비싸고 고정 기본료가 있어서, 신용카드 할인(50~70%)과 결합했을 때 가장 싸단 의미지 주행거리가 얼마 되지 않는 분들은 큰 의미가 없다. 무조건 몇천원이라도 더 싸야 한다면, 기본료로 비싼 데서 충전 한번 더 하는 게 낫다. 다만 파워큐브는 일반 주차 자리에도 주차해 놓고 완충 후에도 차를 뺄 필요가 없기 때문에 나는 내 시간 절약을 위해 과감히 선택했다. 파워큐브 이동형은 공동주택 전기를 개인이 임의로 쓰고 청구하는 것이 아니라 장치 내에 LTE통신모듈이 있어 전기를 사용한 금액만큼 정확히 측정하여 이용자에게 별도 청구하는 방식이다. 파워큐브 충전 콘센트는 관리주체..

일단 충전 속도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 전에, 이트론55의 급속충전 성능이 왜 최대 150kw인지 설명은 한 바 있다. 모르겠으면 앞서 올린 전기차 충전기 체험글 먼저 읽어 보시면 된다. 한번 더 요점만 간략하게 소개한다. 충전속도 계산 방법은 쉽다. 다들 과학시간에 배운 전력 법칙 P=VI 다. 이트론은 V = 400V, I = 350A 가 최대치다. 따라서, 400 X 350 = 140~150KW 이 된다. 즉, 400볼트 350암페어 지원이 되는 급속 충전기이면 이트론은 최대 150kw로 충전이 된다. 여담인데, 전기차 중에 현대 아이오닉5 등 일부 신형 차량들과, 포르쉐 타이칸 등은 전압을 800V로 올려 충전 속도를 높인다. 전압이 높아지니 저 산식때로 하면, 고스란히 충전 속도가 2배가 되는 ..

전기차 충전기, 이렇게 다양하다. ㅋㅋㅋ 1. 현재 가장 애용하고 있는 파워큐브 이동형 충전기. (220V) 기존 전기 콘센트를 '모자분리'해서 태그를 셋팅해 둔 것으로, 이용자에게 직접 전기료를 청구한다. (전용 충전기에 통신 모듈이 있음) 보통 10A에서 12A 수준이면 속도는 2.2kw ~2.6kw 정도 나온다. 꽂고 주차까지 해결되니 편의성은 최강! 당연히 전용 충전기가 있어야 한다. 값이 좀 비싼게 흠이고 매월 기본료도 있다. 전용 충전기 외에 사용시는 도전으로 형법 저촉. 112에 신고하면 예외없이 형사처벌임. 2. 일반 220V 충전기 아우디에서 기본 제공하는 이트론55 220V 충전기는 암페어 셋팅 기능이 없어 2.2kw가 사실상 최대치인데, (다만, 3구 산업용 코드에 물리면 7kw 가능..

전기차는 세차하기 참 좋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세 가지만 꼽아 보면, 1. 차량에 열감이 없으니 차를 식히지 않고 바로 세차가 가능 보통 내연기관 차량을 타고 세차를 하러 가면 차를 충분히 식히는 것이 원칙이다. 보닛에 열이 있거나 디스크브레이크에 열이 심한 상태에서 물이나 세제를 뿌리면 잘못하다 얼룩이 진다. 뜨거우니 액체가 기화 되는 거겠지? 전기차는 배터리팩과 에어컨 컴프레셔 외에는 열을 내지 않으니 도착에서 바로 세차를 시작해도 깔끔하게 세차가 가능. 2. 디스크 브레이크 철가루 분진이 거의 없음 아래 사진처럼 2~3달을 세차하지 않고 타도 휠이 시꺼먼 철가루 범벅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휠 세척용 세제를 거의 안쓴다는 사실. (BMW 탈 때는 진짜 1주일만 타도 브레이크 분진이 어후.....

현대자동차그룹 산하에서 하는 전기차 초급속 충전시설 이핏(e-pit) 을지로에는 센터원빌딩에 있다. 지하 주차장에 들어서면 큼지막하게 이핏으로 가는 길이 표시돼 있다. 이핏은 현재 모든 차종 80%까지만 충전 가능토록 셋팅돼 있다. 이트론도 예외는 없다. 또한 이트론은 이핏에서 초급속을 사용할 때 다양한 속도 특성이 있는데, 1) 초급속 충전기에서 초급속 앱설정을 한 경우 - 속도 150kw (이트론 최대 속도) 2) 초급속 충전기에서 급속 앱설정을 한 경우 - 속도 120~130kw 3) 급속 충전기에서 충전할 경우 - 속도 100kw 미만 초급속은 충전료가 많이 비싸기 때문에 따라서, 이트론은 초급속 충전기에서 급속 충전을 할 경우 가장 합리적이다. 이날은 저 많은 충전기를 혼자 쓰고 있더라는 ㅋㅋ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0791877?sid=103 “비싼 차에 더 많은 세금”… 李의 ‘자동차세 개혁’ 가능성은 지금은 배기량에 비례해 비싼 차가 적게 낼 수도 한·미FTA 바꿔야 해 역대 정부도 쉽게 손 못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6일 자동차세 부과체계를 전면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지금 n.news.naver.com 사실 비싼 물건에 세금을 많이 매기는 건 당연한 논리인데, 배기량 중심 세제인 상황에서 전기차는 현재 가장 싼 자동차세를 내고 있다. 법에서 정한 승용전기차의 자동차세는 배기량이 없으니, 그 밖의 승용차로 정해져 최저 수준인 13만원(부가세, 교육세 등 포함)으로, 여기에 연납 할인까지 더해지면 대략 11.8만원 수..

전기차는 사실 웨딩카 만들기에 최적화(?)된 조건 아닌가 싶다. 일단 여러 가지 유리한 점이 많은데, 1. 소음 진동이 없어서 구조물이 떨어질 가능성이 더 적고 2. 보닛 상판이 주요 부착 부위인데, 엔진이 없어 열을 받지 않으니 열로 인한 영향도 없고 3. 공회전 없이도 실내 에어컨 또는 히터 조절이 가능하니 신부 예식장 이동 등에 활용하기 좋다. 아래처럼 '큐방'으로 부착하는 제품을 가장 많이 사서 쓰는데, 이대로 달고 80km 정속주행으로 오전 고속도로 1시간 이상 달렸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보통 일반 차량도 잘 붙어 있기만 하면 100km/h 까지도 문제 없다고 함) 게다가 이트론55는 압도적인 승차감 때문에 혹시라도 주행 충격으로 신부화장이나 드레스가 망칠 수도 있을 가능성이 줄었다고 할..

테슬라는 2018년 2월에 처음 시승, 2018년 4월에 프리뷰를 위해 차를 빌려 보았는데, 매장에서 찾아오는 첫 시승 당시에는 100D였던 것 같고 프리뷰를 위한 렌트는 90D를 탔었다. 처음 시승 때 그냥 그저 그랬던 기억. 전기차니까 조용하고 치고나가는 고유의 특성이 있고 승차감은 무척 안좋았던 기억 정도였다. 자율주행은 당시에 상당히 불안정 했으니까... 2022년과 비교할 순 없을 테고. 그래서 2018년 4월에 체험을 한번 더 해 보고 싶어 끌고 왔는데... 와 이거 진짜 차를 만들다가 말았음... 단차라는 말 자체가 무색할 정도로 아예 마감 품질의 개념 자체가 없는 차량이었다. 요즘 나오는 모델3나 모델Y는 진짜 진일보 한 거고, 2018년 기준, 주행거리 6천km 남짓 차량인데 진짜 개판 ..

2021년 10월 말, 아우디가 이트론55 초기모델(2019,2020)에 대해 독특한 SW 패치를 글로벌 시장에 하나 발표한다. 당시 보도자료 https://www.audi-mediacenter.com/en/press-releases/increased-range-for-audi-e-tron-55-quattrosoftware-update-for-20192020-model-years-14346 Increased range for Audi e-tron 55 quattro: software update for 2019/2020 model years Owners of an Audi e-tron from the 2019 or 2020 model years can now travel farther on a singl..

사실, 2017년, 인생 첫차로 BMW 디젤을 처음 탔을 때 그 감동을 잊을 순 없긴 하다. 하지만 BMW는 극한으로 셋팅돼 있는 특성 때문에 상당한 잔고장과 추가 정비가 '평생' 필요하다는 사실을 안 건 1~2년 뒤였다. 수리를 충실하게 해 주면 뭐하나. 차는 계속 고장이 나는데. 이렇게 누유가 잦다니, 국산차도 이렇지 않을 듯 싶다. 내가 그렇다고 가혹 주행을 했던 사람도 아니고. 게다가 EGR 쿨러로 인한 잇단 화재 사건... 다들 알고는 계시는지? BMW는 EGR사태 이후, 매년 EGR쿨러 교환 리콜을 시행하고 있음. 교환한 걸 또 공짜로 교환해 준다고 좋아할 상황이 아니다. 즉 어떤 경우라도 완전 해결이 불가능하다는 의미임. 그래서 전기차로 넘어온 이유이기도 하다. 2021년 7월, 온라인의 어..

이트론55 출고한 지 6~7개월도 지난 2022년 2월... 주행거리도 1만km가 되어 캐빈필터 (일명 에어컨 필터)를 교체했다. 공기 질이 중요하니, 정품과 동일한 만필터로 하는 게 맞는 듯. CUK31003 이 일반이고 FP31003이 현재 출고시 기본 장착된 초미세먼지 걸러주는 항균필터인데... 어차피 1.5만에 센터에서 필터 갈아줄 테니 5천만 더 타서 이번 봄을 견디자는 생각으로 저렴한 기본형으로 갈았다. (아우디는 1.5만 단위로 에어컨 필터 교체를 보증 기간 내 무상으로 해 주고 있다.) 참고로 저 필터는 아우디 상당수 차종과 포르쉐 상당수 차종 등에서 동일하게 쓰는 규격이어서 구매 자체는 어렵지 않다. 방법은 워낙 쉬우니... 전면 플라스틱(들어내듯 분리)과 상단 스폰지(플라..

사실 아우디 이트론55 리콜 관련해서는 거의 SW 이슈가 많아 다양하게 언급할 부분이 많지만, 대부분 기능적인 결함 해결, 성능 향상 및 보완이라 딱히 걱정될 포인트는 아니었다. 그런데 전기차로서 가장 중요한 리콜 이슈 중 하나가 '충전' 관련된 부분이다. 어떤 리콜이든 넉넉한 마음으로 이해할 수 있지만 내연기관차량으로 치면 엔진과 같은 '충전 관련 리콜'은 오너들이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충전이 안되거나, 충전기를 가리거나, 배터리 셀 밸런싱을 잘못해 관리가 잘 안되거나... 이트론55도 아우디의 첫 전기차인 까닭에 (1)충전기 리콜과 (2)배터리 관리(BMS) 소프트웨어 리콜 모두 이뤄졌다. 뭐든 처음 만들면 오류가 있기 마련이다. (1)충전기 리콜 지난 2021년 10월부터 시작된 리콜인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