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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S 90D ; 2018년 4월에 프리뷰하다 열 받았던 까닭 본문

테슬라 모델S3XY

테슬라 모델S 90D ; 2018년 4월에 프리뷰하다 열 받았던 까닭

meritocrat 2022. 6. 13. 09:00

테슬라는 2018년 2월에 처음 시승,

2018년 4월에 프리뷰를 위해 차를 빌려 보았는데,

 

매장에서 찾아오는 첫 시승 당시에는 100D였던 것 같고

프리뷰를 위한 렌트는 90D를 탔었다.

 

 

처음 시승 때 그냥 그저 그랬던 기억.

전기차니까 조용하고 치고나가는 고유의 특성이 있고 승차감은 무척 안좋았던 기억 정도였다.

자율주행은 당시에 상당히 불안정 했으니까... 2022년과 비교할 순 없을 테고.

 

 

그래서 2018년 4월에 체험을 한번 더 해 보고 싶어 끌고 왔는데...

와 이거 진짜 차를 만들다가 말았음...

 

단차라는 말 자체가 무색할 정도로

아예 마감 품질의 개념 자체가 없는 차량이었다.

 

요즘 나오는 모델3나 모델Y는 진짜 진일보 한 거고,

2018년 기준, 주행거리 6천km 남짓 차량인데 진짜 개판 오분전이었다.

 

이 시절 모델S를 1억 넘게 주고 구입한 분들은 진정

바다와 같은 너그러움이 충만했던 듯.

 

 

그렇게 반납하고 충전을 하는데,

그래도 미친 척 하고 사고 싶더라는 ㅋㅋ

아마 생경한 느낌 자체가 마케팅 포인트가 먹혔던 게 아닌가 싶다.

 

나는...

테슬라는 단차 어쩌고 저쩌고 이런 거 다 용인해도,

전용 포트를 고수하는 한 살 생각은 없다.

 

내가 왜 충전하러 내 시간을 낭비하며

슈퍼차저나 데스티네이션 차저로 억지 우회해야 하는 건지 이해 못하는 1인.

(디씨콤보 어댑터는 현재 모델S와 X는 사용 불가, 모델3와 Y만 사용 가능

그나마 엄청난 충전 손실을 감수하면서 ㄷ ㄷ)

 

내가 가는 공적 사적 공간에

내 차에 맞는 충전기가 적절하게 있어야 하는게 당연한 거 아닌가.

 

삶의 패턴에 맞지 않는 차는 구매 대상이 아니다.

시간을 낭비해서 테슬라를 탈 필요가 있을까?

 

테슬라 모델S 그까이꺼 몇대 라도 당장 살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은 절대 돈주고 못산다.

 

Meritocrat @ it's electr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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