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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S 90D ; 2018년 4월에 프리뷰하다 열 받았던 까닭 본문
테슬라는 2018년 2월에 처음 시승,
2018년 4월에 프리뷰를 위해 차를 빌려 보았는데,
매장에서 찾아오는 첫 시승 당시에는 100D였던 것 같고
프리뷰를 위한 렌트는 90D를 탔었다.
처음 시승 때 그냥 그저 그랬던 기억.
전기차니까 조용하고 치고나가는 고유의 특성이 있고 승차감은 무척 안좋았던 기억 정도였다.
자율주행은 당시에 상당히 불안정 했으니까... 2022년과 비교할 순 없을 테고.
그래서 2018년 4월에 체험을 한번 더 해 보고 싶어 끌고 왔는데...
와 이거 진짜 차를 만들다가 말았음...
단차라는 말 자체가 무색할 정도로
아예 마감 품질의 개념 자체가 없는 차량이었다.
요즘 나오는 모델3나 모델Y는 진짜 진일보 한 거고,
2018년 기준, 주행거리 6천km 남짓 차량인데 진짜 개판 오분전이었다.
이 시절 모델S를 1억 넘게 주고 구입한 분들은 진정
바다와 같은 너그러움이 충만했던 듯.
그렇게 반납하고 충전을 하는데,
그래도 미친 척 하고 사고 싶더라는 ㅋㅋ
아마 생경한 느낌 자체가 마케팅 포인트가 먹혔던 게 아닌가 싶다.
나는...
테슬라는 단차 어쩌고 저쩌고 이런 거 다 용인해도,
전용 포트를 고수하는 한 살 생각은 없다.
내가 왜 충전하러 내 시간을 낭비하며
슈퍼차저나 데스티네이션 차저로 억지 우회해야 하는 건지 이해 못하는 1인.
(디씨콤보 어댑터는 현재 모델S와 X는 사용 불가, 모델3와 Y만 사용 가능
그나마 엄청난 충전 손실을 감수하면서 ㄷ ㄷ)
내가 가는 공적 사적 공간에
내 차에 맞는 충전기가 적절하게 있어야 하는게 당연한 거 아닌가.
삶의 패턴에 맞지 않는 차는 구매 대상이 아니다.
시간을 낭비해서 테슬라를 탈 필요가 있을까?
테슬라 모델S 그까이꺼 몇대 라도 당장 살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은 절대 돈주고 못산다.
Meritocrat @ it's electr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