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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론55, 드디어 올웨더 'CC2'로 교체...극강 만족 중 본문
이트론55 일반형은 20인치 타이어를 채택하고 있는데,
통상적으로 국내 SUV나 외산 SUV에서 나름 자주 쓰는 형상이다.
255 50 R20 ...
하지만 나는 올시즌이나 윈터타이어에는 관심이 없고
써머타이어에도 별 관심이 없던 상황.
특히 출고 타이어가 브리지스톤 아렌자인데
이게 써머타이어라서 성능에는 도움이 될 지 모르지만,
불만족스러운 부분도 있고, 타이어가 닳는 과정에서 주차장에서 픽픽 소리를 내며 미끌리는 현상...
특히 겨울에 전혀 힘을 못쓰는 상황에 안타까움이 많았다.
2022년에 예고한 대로
겨울이 긴 한국의 상황에 맞는 건 올시즌이 아니라 올웨더라고 생각했고,
그 중에서 가장 퍼포먼스가 기대되는 미쉐린 CC2 SUV를 내돈내산 구매.
올웨더 타이어는 올시즌과 달리
사이프(잔주름)가 아주 많고
고무가 전반적으로 부들부들한 것이 특징.
윈터 타이어의 특성을 많이 반영함.
그러면서도 사계절용으로 함께 특화됨.
참고 글
https://meritocrat.tistory.com/107
일단, 3만 km 달렸을 때 출고 타이어인 써머타이어 상태도 공유한 바 있는데,
딱 9천km 더 타고 보니 (2023년 10월 기준)
알뜰하게 사용하면 최대 한 5천km는 추가로 더 탈 수 있는 마모한계선이 나옴.
참고 https://meritocrat.tistory.com/527
하지만 이번 겨울을 넘기기엔 무리라고 판단해서,
그래서 이번에 드디어 미쉐린 CC2 SUV로 바꿈! (크로스클라이밋2)
위 타이어가 약 3.9만km 주행한 이트론55 출고타이어(써머타이어) 상태인데,
타이어 그루브에 표시돼 있는 마모한계선을 보면, 거의 끝까지 사용함.
위에 두개는 사이프선이 보이고 아직 마모될 여지가 더 있는데
전륜 쪽 타이어임.
아래 두개는 사이프선조차 희미해지기 시작하고 더 닳아 있는 모습인데,
후륜 쪽 타이어임.
이트론55는 전기차이자 후륜구동 기반 고출력차량이라
뒷타이어가 조금 더 빨리 닳고 타이어 공기압도 조금 더 빨리 빠지는 현상을 보여 줌.
타이어는 편마모가 있거나 하진 않았음.
그리고선,
새 신발 장착 완료!
2023년 10주차로 생산된 지 약 8개월 정도 지난 타이어.
이 CC2 사이즈를 저렴하게(?) 구하기 참 어려웠음.
암튼 운이 좋아서 득!
참고로 미쉐린 본사에는 CC2 해당 사이즈가 올해 신품으로
입고될 예정이 아직 없다고 하여 재고를 뒤져서 구매함.
올웨더 타이어는 육안상으로는
눈꽃 그림이 산 모양 삼봉마크와 함께 그려져 있는
인증 마크가 가장 큰 특징임
그리고 타이어 그루브나 사이프 등 주요 패턴을 보면 알겠지만,
윈터타이어처럼 굉장히 과격(?)하고 굴곡진 형상을 띄고 있어
이 패턴을 싫어하는 분들도 있다고...
암튼 교체 후 한 100km 정도 고속화도로와 시내 주행을 해 봤는데,
1. 타이어 자체는 분명히 일반 올시즌보다는 소음이 약간 더 있는 수준임
다행스럽게도 이트론55는 nvh가 좋고 방음이 좋아 기존것에 비해 거의 소음을 느끼지 못함
2. 말랑말랑한 타이어 질감 때문에 승차감이 상당히 부들부들해짐
부드러운 승차감 덕분에 요철 있는 도로나 지나치게 높은 과속방지턱을 지나갈때
이트론55 특유의 좌우 흔들림이 많이 사라짐
다만 써머타이어로 고속으로 조지거나 코너를 돌때 느낄 수 있는 칼같은 탄탄함은 약간 감소한 것이 맞음
3. 개인적으로 이런 질감의 승차감을 좋아하고
가족을 태우고 조지는 운전은 거의 안할 뿐만 아니라
겨울 철 대응이 꼭 필요했기 때문에
굉장히 만족 또 만족...
장시간 체험을 더 해 보고
추가 후기를 남길 예정.
참고 CC2는 방향성 타이어임.
특성 등은 아래 영상에서 참고
https://youtu.be/syTFTGKdQSk?si=mJO2cf62avIZmmDb
Meritocrat @ it's electr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