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충전해도, 정상적 전기차라면 아무런 문제 없음

 

자꾸 오너보다 잘 모르면서 이론만으로 씨부리는 기사와 전문가들이 많으니 문제.

그렇게 위험하다면 제조사에서 왜 100% 충전 기능을 넣어 두겠음?

다만 장기간 100%로 계속 반복 충전할 때 배터리 수명 문제로 연결될 뿐,

제대로 만들었다면 소비자가 걱정할 수준의 기술적 문제가 있는 건 아님.

 

이상한 온라인 게시글, 이상한 기사에 현혹되지 마시길.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100%까지 완충하지 않고, 80∼90% 정도로 충전하는 것이 화재 예방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또 급속 충전기보다는 완속 충전기를 이용하는 것이 화재 위험을 줄이고, 배터리 수명을 늘리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사용 설명서에 '완전히 충전된 상태에서 추가로 급속 충전을 하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는 문구가 담긴 것도 같은 맥락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858678?sid=101

"완속충전기로 90%까지만 충전해야 전기차 화재 예방"

 

 

위에 내용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내용이 많음.

다시 제대로 정리해 보면...

 

 

1. 완속 충전이 제일 좋은 건 맞음

(덧붙여, NCM보다 LFP가 안정성이 더 좋은 것도 맞음.

하지만 C레이트에 따라 두 배터리 제품은 용도 자체가 다르니...)

 

2. 장시간 과방전(20% 이하)을 피하고, 가급적 주차시에는 40~80%를 유지하는 것이 좋음 (안정성이든 수명이든...)

 

3. 완충(100%)은 언제든 해도 상관 없으나, 완충한 뒤에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실주행을 시작할 것

(이트론55를 비롯해 거의 대부분의 전기차가 100%를 충전해도

마진(버퍼)을 충분히 두기 때문에 실제 100%가 아니고 안정성에 문제 없음)

 

4. 지나치게 덥거나 추운 곳에 장기간 주차하지 말 것

최적의 배터리 온도인 25~30도를 벗어나는 것은 어찌됐건 좋지 않음

 

5. 주행 또는 주차시 배터리 하부 파손을 주의할 것

제조사 하자이든, 소비자 실수이든... 배터리는 항상 주의 또 주의

 

기타 참고 https://meritocrat.tistory.com/261

겨울철 이트론55 배터리 관리 어떻게 해야 하나 (2부/끝)

 

 

덧붙여 이번 사태는 차량 배터리 문제가 확실시된다면, 공공기관 등 주요 시설에서는

 

1. 벤츠의 명확한 해명 또는 긴급리콜 없이는 벤츠 전기차 전체를 주차금지 하던가

2. 적어도 중국산 NCM(또는 패러시스 배터리) 전기차 전체를 모조리 다 막던가

 

이런 합리적인 조치 정도는 필요해 보임.

나도 전기차 오너로서 불안한 건 사실이고, 안전에는 결코 타협이 없기 때문...

 

이게 해결 안되면 전기차 전체를 보이콧하는 사회 분위기가 반전 안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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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벤츠 오너들 전기차 얼른 파세요... 중고가격 떡락 감당 안될 듯 한데

 

혹시나 벤츠 전기차 신차 살 분들은

(1) CATL 확인하시고, (2)이 악물고 기다렸다가 할인 받고,

(3)딜러에게 화재 조치 서약서 하나 받으셔야 할 듯.

https://meritocrat.tistory.com/1054

이 악물고 존버...전기차 재고 터는 큰거 꼭 옵니다

 

 

덧) 전기차 화재 가능성과 별개로,

진짜 불이 나더라도 스프링클러만 팍팍 잘 작동하면 그렇게 대란으로 번지진 않습니다. 이미 실험으로도 확인됨.

정상적인 국산 배터리 사용한 NCM이나 LFP는 너무 불안에 떨 필요 없음...

(물론 열폭주로 내 차와 인접 차량이 빠른 시간 내에 상당수 탈 것이고 진압도 어려운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이번 인천 청라 사태처럼 되진 않음.)

 

 

결국 아파트(거주지) 관리 주체에서 이렇게 사전 준비하는 게 중요함.

 

Meritocrat @ it's electr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