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아우디 이트론55 (Q8이트론)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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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론55의 윈드쉴드 와이퍼는 안타깝게도 호환제품이 아직 없다. 내가 못 찾는 건지 알 수 없지만 국내에 일부 호환이라는 말을 붙여 파는 쇼핑몰이 있긴 한데, 실제 핏이 잘 안맞는다는 이야기가 많다. 암튼 이트론55는 아직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제대로된 호환품이 없는.... ㅠㅠ 해외에서도 계속 찾고는 있는데, 굳이 비용을 줄이겠다면 아마 제일 비슷한 고무 부분을 사서 잘라서 다시 끼워넣거나 하는 방법밖엔 없을 듯. 고민을 거듭하는 중에, 와이퍼 관련해서는 희소식(?)이 그나마 하나 있었다. 아우디 서비스센터에서는 보통 1년에 두번 정도 할인(?) 이벤트를 하는데, 써머캠페인, 윈터캠페인 이런 식으로 말을 붙인다. 이번 썸머캠페인에서는 무상점검 이벤트 외에, 와이퍼를 20% 할인하는 행사가..
이트론55, 보통 봄가을에 에어컨 튼 상태에서 전비 생각 않고 시내를 대충 밟은 뒤에 100%를 채우면 4kWh가 찍힌다. 이렇게 되면 대략 400km를 탈 수 있다. 에어컨을 끄면 450km~500km를 탄다고 보면 된다. 시내 주행이 빡센 날에는 4kWh가 안되는 날도 많고, 겨울에는 히터 빵빵하게 틀면 3kWh도 안되기도 하다. 고속도로에서 80~90km/h로 타력 주행을 하는 게 개인적으론 가장 전비가 좋았다. 아래는 평지 20%+오르막 40%+내리막 40% 정도로 30분 정도 주행한 평균 결과인데, 7.4kWh에서 시작해서 13.1kWh를 넘기도 했다. 13.1kWh면 완충시, 86.5 x 13.1 = 주행가능 거리 1133.15km ㅋㅋㅋㅋ 그럴리 없지만 ㅋㅋㅋㅋ 내리막이 있으면 방전된 만큼 ..
전기차 이트론55는 아우디 센터 무상보증 5년 동안 주행거리 또는 주행 기간에 따라 정기점검 후 필요한 조치를 해 준다. 이트론55 2020년식 스펙과 정기점검 때 어떤 것을 받을 수 있는지 미리 알아두면 좋다. 일단 정기점검은 1.5만km또는 1년 단위로 하면 되며 BMW가 2천km가 남았을 때 경고등이 뜨는 것과 달리 아우디는 대략 700~800km가 남았을 때 경고등이 뜬다. 정기점검 받아야 한다는 경고등이 떠야 센터에서 점검을 해 준다. 1.5만km 주행시, 정기점검(차량 전반 시각 체크), 공기정화필터(에어컨필터), 그리고 구동축(배터리) 냉각수 카트리지 교환 이 무상 제공된다. 1. 공기정화 필터는 사실 1.5만km에서 갈아주면 많이 늦다. 미세먼지가 걱정된다면 센터에서 갈아주는1.5만km 사..
이트론55 일반 이트론55 스포트백 두 차량을 비교할 때 단순히 디자인이나 스타일만 보는 경우가 많다. 취향 차이는 존중한다. 그런데 스포트백을 선택해서는 안되는 경우임에도 겉으로 드러나는 막연한 기대감 때문에 사놓고 고민하는 경우가 있다. 일단 스펙부터 비교해 보면, 55 일반은 트렁크용량 660L, 2열폴딩시 1725L / 타이어규격 255/50/R20 / 앞뒤 일반 범퍼 장착 55 스포트백은 트렁크용량 615L, 2열폴딩시 1665L / 타이어규격 265/45/R21 / 앞뒤 S범퍼 장착 이 특징이다. 아래 사진으로 비교해 보면 쉽다. 차량 크기는 동일한 것이고, 이미지 편집 상 SB가 커보이는 착시는 있으니 이를 감안하고 트렁크와 뒷 루프라인을 참고로만 비교할 것. 1. 트렁크 공간 일단 트렁크 ..
미국 등서 테슬라가 신형 모델S와 모델X에 요크핸들을 장착해 출고가 되면서, 국내에서도 사제로 들여온 요크핸들을 장착하는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 요크핸들은 말 그대로 원형(또는 타원형)이 아니라 나비 모양의 일종의 반쪽 스티어링 휠로, 우주선 같은 묘한 신선함과 앞 시야 확보에 큰 도움이 된다. 구조변경 신청을 하면 합법적으로 사용도 가능하다. 에어백 전개시 원형 핸들과 달리 '림'이 없으니까... 부풀어진 부분이 뒤로 밀리는 안전상의 취약점은 있지만 어찌됐건 그거는 구조변경을 선택한 본인의 책임이니까. 요크는 휙휙 돌리기 불편할 것 같은데 뭐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니까. 아우디 이트론55도 요크핸들을 설치할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당연히 가능하다. 아우디 차량 핸들을 요크 형태로 만들어 파는 업체들..
비가 억수같이 퍼붓던 어제, 서울도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럴 때 아우디 이트론55의 디지털사이드미러의 가치가 빛난다. 디지털사이트미러의 장단점에 대해서는 이미 설명했으니 관련 글에 붙어 있는 앞선 글을 찾아보시고, 실제 비올 때 어떤 느낌인지 특히 가장 땅거미가 지는 저녁 퍼붓는 빗물 뿐만 아니라 바닥 차선까지 안보이는 최악의 어스름한 환경에서 얼마나 밝게 뒤를 비춰 주는지 아래 영상에서 한번 확인해 보시길. 일반적 유리 거울(사이드미러)과는 그 퀄리티와 편안함이 다르다. 참 좋다! https://youtu.be/NfLSw8hqRPY https://youtu.be/zd_uu3XiyiQ Meritocrat @ it's electric
일단 충전 속도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 전에, 이트론55의 급속충전 성능이 왜 최대 150kw인지 설명은 한 바 있다. 모르겠으면 앞서 올린 전기차 충전기 체험글 먼저 읽어 보시면 된다. 한번 더 요점만 간략하게 소개한다. 충전속도 계산 방법은 쉽다. 다들 과학시간에 배운 전력 법칙 P=VI 다. 이트론은 V = 400V, I = 350A 가 최대치다. 따라서, 400 X 350 = 140~150KW 이 된다. 즉, 400볼트 350암페어 지원이 되는 급속 충전기이면 이트론은 최대 150kw로 충전이 된다. 여담인데, 전기차 중에 현대 아이오닉5 등 일부 신형 차량들과, 포르쉐 타이칸 등은 전압을 800V로 올려 충전 속도를 높인다. 전압이 높아지니 저 산식때로 하면, 고스란히 충전 속도가 2배가 되는 ..
이트론은 이트론55와 이트론50으로 나뉜다. 일반과 스포트백은 휠 크기(21인치로 변경)를 제외하곤 거의 디자인 차이이지만 이트론55와 이트론50은 배터리 용량 등 핵심적인 부분에 차이가 있다. 이트론50은 71kWh를 채택해 95kWh인 이트론보다 훨씬 적다 물론, 값도 2천만원 이상 싸다. 문제는 이 배터리 용량만 차이가 나는게 아니란 사실. 배터리 용량 때문에 주행가능거리는 당연히 차이가 나고 출력, 최고속도, 스피커옵션, 유리, 실내 도어트림 가죽여부 등 바뀌는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소프트클로징, 휠 디자인 등도 바뀐다. 이 정도 차이면 아예 다른 차라고 봐도 무방할 수준이다. 휠디자인과 오디오 차이는 못참을 것 같다. 가죽은 그렇다 치더라도 실내 블랙헤드라이닝은 고급감이 다르다. 소프트도어클로징..
이트론55의 경우 국내 출시된 차량은 모두 디지털사이드미러(일명 카메라 백미러)가 장착돼 있다. 해외의 경우 일반 미러가 장착돼 있는 옵션도 있는데, 현재까지 국내 수입된 차량 중에는 없다. 조작 방법은 간단하다. 미러 자체가 터치스크린이기 때문에 손으로 탁 하고 두드리면 미러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일단 단점부터 말하자면 1. 고장나면 답이 없음 화면이 안켜지거나 하는 경우가 혹여라도 발생하면 그냥 A/S 가야 한다. 전자기기니까 뭐 달리 방법이 없다. 2. 원근감이 없고, 몸을 비틀어도 각을 꺽어볼 수 없어 적응에 애를 먹는다. 유리는 사람이 몸을 젖히거나 꺽어서 보면 다른 각도에서 물체가 더 보이는데, 디지털사이드미러는 그냥 저 화각이 딱 고정돼 있다. 그래서 특히 후진 주차할 때 굉장히 이상하다..
아우디 이트론55가 기본 제공하는 스티어링휠도 상당히 괜찮다. 문제는 기존에 타던 차량의 핸들 림이 두툼한 편이고 개인적으로 손도 많이 큰 편인 데다가, 따뜻하고 푹신한 느낌이 필요해서 비교가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이트론55의 2020년식은 핸들 열선이 없다. 그래서 더 차갑다고 느끼는지도. (실제 겨울에 운행해 보니 열선이 필요하진 않았지만 심리적인 이슈인 듯) (더 웃긴 건 2021년식에는 열선은 있는데 전동 핸들이 아닌 차량이 상당수라는 ㅋㅋ) 그래서 핸들 커버를 하나 사서 몇 달 째 잘 쓰고 있다. 제품을 고를때 세 가지를 고려했는데 1. 촉감이 좋고 디자인이 밝고 무난할 것 2. 기존 스티어링휠에 자국이나 흔적을 남기지 않도록 적당히 타이트할 것 3. 값이 저렴할 것 그리하여 밝은색 저렴이로 ..
이트론55 뿐만 아니라 아우디 차량들이 대부분 현란한 차량 등화류가 특징이다. 특히 이트론55는 포르쉐 등 같은 폭스바겐 그룹사 차량처럼 얇고 길게 이어진 차폭등이 뒤에 펼쳐진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트론 디자인의 완성 포인트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간단한 작업으로 야간 뿐만 아니라 주간에도 멋드러진 붉은 라인을 보면 만족감이 높아진다. https://youtu.be/OURnjdNK9YM Scandinavian DRL 기능을 활성화하면, 낮에도 이트론 뒷모습이 화려해진다. 방법은 베컴(VAGCOM or VCDS)을 하시던가 영상처럼 ODBeleven 모듈을 사용 하시던가... 언제봐도, 뒷모습 참 괜찮다. Meritocrat @ it's electric
이트론55는 2020년식 초기 3년 기본 보증에 2년 유상 연장이었다가, 초기 주행거리 보상 이슈 등이 겹치면서 초기 출고한 분들은 충전카드를 200만원인가 더 받았고, 보증기간도 5년으로 늘려줬다. (그 사이에 만약 유상 보증 연장을 했다면 해당 금액 환불도 해줌) 그 이후에 2021년 출고 차량부터는 (2020년식 포함) 기본적으로 5년 보증에 100만원 충전카드 지급이다. 그래서 암튼, 이트론55 2020년식 초기 모델의 조건이 가장 좋다. 실제로 내부 옵션(전동식 스티어링휠, 무선충전 등)이나 재질(도어 알칸테라 등) 등 옵션이 빠지지 않고 다 들어가 있다. 또한 2020년식은 MMI가 2.5이기 때문에 통신모듈 고장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USIM과 SD카드를 넣는 슬롯이 제공되기 때문에 핫스팟 기..
2021년 10월 말, 아우디가 이트론55 초기모델(2019,2020)에 대해 독특한 SW 패치를 글로벌 시장에 하나 발표한다. 당시 보도자료 https://www.audi-mediacenter.com/en/press-releases/increased-range-for-audi-e-tron-55-quattrosoftware-update-for-20192020-model-years-14346 Increased range for Audi e-tron 55 quattro: software update for 2019/2020 model years Owners of an Audi e-tron from the 2019 or 2020 model years can now travel farther on a singl..
이트론55 출고한 지 6~7개월도 지난 2022년 2월... 주행거리도 1만km가 되어 캐빈필터 (일명 에어컨 필터)를 교체했다. 공기 질이 중요하니, 정품과 동일한 만필터로 하는 게 맞는 듯. CUK31003 이 일반이고 FP31003이 현재 출고시 기본 장착된 초미세먼지 걸러주는 항균필터인데... 어차피 1.5만에 센터에서 필터 갈아줄 테니 5천만 더 타서 이번 봄을 견디자는 생각으로 저렴한 기본형으로 갈았다. (아우디는 1.5만 단위로 에어컨 필터 교체를 보증 기간 내 무상으로 해 주고 있다.) 참고로 저 필터는 아우디 상당수 차종과 포르쉐 상당수 차종 등에서 동일하게 쓰는 규격이어서 구매 자체는 어렵지 않다. 방법은 워낙 쉬우니... 전면 플라스틱(들어내듯 분리)과 상단 스폰지(플라..
사실 아우디 이트론55 리콜 관련해서는 거의 SW 이슈가 많아 다양하게 언급할 부분이 많지만, 대부분 기능적인 결함 해결, 성능 향상 및 보완이라 딱히 걱정될 포인트는 아니었다. 그런데 전기차로서 가장 중요한 리콜 이슈 중 하나가 '충전' 관련된 부분이다. 어떤 리콜이든 넉넉한 마음으로 이해할 수 있지만 내연기관차량으로 치면 엔진과 같은 '충전 관련 리콜'은 오너들이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충전이 안되거나, 충전기를 가리거나, 배터리 셀 밸런싱을 잘못해 관리가 잘 안되거나... 이트론55도 아우디의 첫 전기차인 까닭에 (1)충전기 리콜과 (2)배터리 관리(BMS) 소프트웨어 리콜 모두 이뤄졌다. 뭐든 처음 만들면 오류가 있기 마련이다. (1)충전기 리콜 지난 2021년 10월부터 시작된 리콜인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