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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론55 ; 10000km 에 에어컨 필터(캐빈필터) 교체 본문
이트론55 출고한 지 6~7개월도 지난 2022년 2월...
주행거리도 1만km가 되어 캐빈필터 (일명 에어컨 필터)를 교체했다.
공기 질이 중요하니, 정품과 동일한 만필터로 하는 게 맞는 듯.
CUK31003 이 일반이고
FP31003이 현재 출고시 기본 장착된 초미세먼지 걸러주는 항균필터인데...
어차피 1.5만에 센터에서 필터 갈아줄 테니 5천만 더 타서 이번 봄을 견디자는 생각으로 저렴한 기본형으로 갈았다.
(아우디는 1.5만 단위로 에어컨 필터 교체를 보증 기간 내 무상으로 해 주고 있다.)
참고로 저 필터는 아우디 상당수 차종과 포르쉐 상당수 차종 등에서 동일하게 쓰는 규격이어서 구매 자체는 어렵지 않다.
방법은 워낙 쉬우니...
전면 플라스틱(들어내듯 분리)과 상단 스폰지(플라스틱 핀2개 분리) 같은 가림막을 빼면 퓨즈박스와 함께 상단에 필터커버가 나오고,
필터 커버는 그냥 걸쇠 세곳만 잘 제끼면 맨손으로 탈착 가능하다.
t20으로 나사 고정하는 bmw와는 달리 좀 허술하게 돼 있다.
예상대로 1만km를 탄 에어컨 필터는 엄청 더럽다.
수입 차량 회사들은 보통 1.5만km에 공짜로 갈아준다고 하는데,
진짜 말도 안되는 기준이다.
수입사들이 어떻게 과학적으로 주장하는 지 몰라도, 한국은 혹독한 미세먼지 환경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제시된 기준보다 주기가 더 빨라야 한다.
게다가 아우디는 에어컨필터도 1개만 들어가는데다가(한번에 두개 들어가는 차량 탔었음), 외기 필터도 빠져 있고...
해서 미세먼지 국가인 한국에선 필터 성능 과신하지 말고 적당한 타이밍에 갈아주는게 좋다.
Meritocrat @ it's electri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