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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론55 충전단자의 모든 것..."듀얼포트였다면!!!" 본문
아우디 이트론55 뿐만 아니라
포르쉐 타이칸도 그렇고...
아우디/포르쉐 플랫폼은 전기차 충전구를 2개 장착할 수 있도록
기본 설계가 돼 있다.
한쪽은 급속완속 겸용이고, 다른 쪽은 완속 충전구가 설치되는 것이지.
다만 아우디 이트론55 국내 수입 차량은 이 옵션이 빠졌다.
(반면, 포르쉐 타이칸은 국내에서도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함.
양쪽 충전구 설치하는데 옵션비를 약간 더 받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정확한 건 잘 모르겠네. 암튼.)
아래는 이트론55의 해외 출시 차량 사례다.
충전구가 양쪽 휀다에 모두 있다.
이트론55 해외 사례 소개 포스팅
https://meritocrat.tistory.com/110
각설하고,
이트론55 충전구는 간지나는 자동 개폐 방식을 기본 채택.
이트론GT도 없는 걸 이트론55에 기본으로 넣어 줌.
당연한 이야기지만 컨비니언스 키가 있으면 충전구 별도 언락이 필요 없는데,
국내 출시된 이트론55는 모두 컨비니언스 키 장착이 돼 있으니 별도 언급할 필요도 없다.
또한 양쪽 충전구를 동시에 충전용으로 사용할 수도 없음.
충전 단자 상태 표시등을 보면,
녹색, 황색, 적색으로 구분해 상태를 표시해 줌.
황색과 적색 상태면 충전이 제대로 안되고 있는 것인데,
특히 외부 온도가 너무 높거나 낮아도 적색으로 표시되면서 충전이 안될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끄네.
이렇게 국내 수입되 차량도
완속 급속이 양쪽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네.
아래 도안을 보면,
AC 완속은 고전압 충전장치를 통해 배터리 콘트롤 모듈로 연결되고, 최종 고전압 배터리를 충전하게 되고
DC 급속은 충전 단자가 바로 배터리 콘트롤 모듈로 직결된 뒤 고전압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식임.
이런 방식이다 보니 AC 완속은 손실이 높을 수 밖에 없음.
충전 속도는
완속은 기본 9.6kW가 최대 속도이고,
만약 추가 충전구 옵션이 있다면 최대 22kW까지 받아줌.
(안타깝게도, 당연히 국내 수입된 차량은 22kW는 해당 없음)
급속은 150kW가 최대 속도임.
그리고 뭐 당연한 소리겠지만,
충전 중이라면 시동을 끄더라도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은 Active 상태를 유지함.
참고로,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이 스스로 강제 자동 활성화 되는 것은
1. 충전 중일 때
2. 보조 에어컨이 활성화 될 때
3. 12V배터리가 (강제) 재충전이 필요할 때
라고 함.
Meritocrat @ it's electr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