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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론55에는 충전구가 2개? 레트로핏 할 수 있었으면! 본문
아우디 이트론55에는
운전석 쪽 충전구가 1개다.
충전구 한 곳에서
급속(직류/DC) 또는 완속(교류/AC) 충전을
겸용으로 사용 가능하다.
배터리는 DC 충전이 기본이고,
AC 충전일 경우 내장된 인버터를 사용하게 된다.
이트론은 7kW 및 11kW AC를 기본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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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 AC
직류 DC
이 얘길 약간 더 해 보면,
AC교류는 가정용 완속충전
DC직류는 외부공용 급속기
AC는 멀리 오래보내고, DC는 짧게 빨리보낸다.
전기차의 배터리는
직류DC로만 충전되는데,
직류는 빨리 충전은 되지만 비용은 비싸겠지.
교류는 속도를 느리지만 비용은 유리하다.
직류 충전은 배터리 전극 손상에 불리하고
교류 충전은 전극 손상을 최소화하고 배터리 셀밸런싱에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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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해외에서 이트론55 사진을 본 분들이라면
재미있는 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아래는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설치된
아우디 충전기와 이트론55 사진이다.
오른쪽이 운전석인 국가다.
위 사진 속 이트론55는
급속 충전구와 완속 충전구가
따로 나눠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충전구가 두 개?
한국에 출시된 이트론55와 다르다.
이 것은 아우디코리아가 이트론에
포르쉐 타이칸처럼 듀얼 차징포트를 기본 적용하지 않고
이 옵션을 빼고 한국에 들여왔기 때문이다.
아래 2020년 기사를 보면,
아우디 이트론55도
조수석에 22kw 온보드 차저를 세컨드로
설치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해외 일부 커뮤니티에는
추가로 충전 포트를 설치하는
레트로핏을 할 수 없는지 문의하는 글도 있다.
안타깝게도
한국에는 아직 22kw AC 충전기가
흔하지 않기 때문에
추가 포트를 당장 설치할 수 있다고 해도 큰 잇점은 없다.
하지만 충전 포트가 양쪽에 모두 있다는 것이
상당한 매력이 있다는 것을 고려해 본다면,
이미 해외에 공식 유통되는 부품이 있는 상황에서
언젠가는 누군가 레트로핏을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해 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Meritocrat @ it's electr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