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론55에서 늘 지적된 SW버그 ; "수시로 초기화"

아우디 이트론55는 E모드 같이 드라이빙 모드의 경우

일부러 차량 알고리즘이 설계 의도상 초기화를 하는 기능등도 있다.

 

이건 원래 이런 거니까 걍 참고하는 부분이고,

 

참고 https://meritocrat.tistory.com/136

이트론55는 왜 E 모드를 자꾸 초기화 해 버리는 걸까

 

 

해외에서 이트론55 또는 이트론GT 버그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강제 초기화에 대한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다.

이미 관련 글은 소개한 바 있음.

 

참고 글 https://meritocrat.tistory.com/415

해외포럼에 뜬 괴상망측 이트론 시리즈 오류 3가지

 

 

국내 커뮤니티에서도 일관되게 지적하는 사소한(?) 버그 중 하나가

이트론55가 자꾸 딥슬립 과정에서 이용자 셋팅값을 소실하고 당초 설정값으로

강제 초기화를 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는 것. 

 

실제 이 지적은 사실이다.

운행을 해 보니 종종 발생하는 데...

별거 아니겠지만 주로 어떤 문제가 있는가 하면,

 

1. 버추얼 콕핏의 계기판이 어느 순간에 기본 클래식 모드로 바뀌어 있음.

그리고 일정 시간 동안 타모드로 강제 변경도 안됨

 

2. 하단 공조기에 가상 버튼을 사용자가 마음대로

드래그앤드롭으로 빼거나 넣도록 지정할 수 있는데 이걸 종종 원복시킴 

 

3. MMI 화면 좌측에 있는 주요 메뉴(기능) 바로연결 단축메뉴도

이용자가 빼거나 넣도록 지정할 수 있는데 이걸 종종 원복시킴

 

4. 디지털사이드미러는 후진시 하향 각을 저장할 수 있는데,

이걸 자꾸 설정값을 풀어 버림

 

5. 이 밖에 순정네비 저장된 주소가 초기화 되 버리거나, 

차량에 저장한 전화번호부 중 즐겨찾기 정보가 초기화되버리거나 등의 증상이 언급됨

 

6. 일부 차량 (MMI 3.0 적용된 2021년식 이후), 그리고 Q4이트론 등의 경우에도

전체 설정이 초기화 되 버리거나 레이아웃 설정값이 출고 당시로 원복되는 증상이 언급됨

 

1번 관련 실증 영상

https://youtu.be/uTMQfiZCM9M?si=71wfTPTW_q3zIxCD 

 

 

 

자주 있는 증상은 아니고

또 겪는 증상의 횟수나 종류가 제작각임.

기본 설정값에서 많이 조정해서 타는 분들에게 더 많이 발생하는 듯.

 

차량이 딥슬립 상태로 진입했다가 오랜 만에 차에 타거나

또는 어떤 특정한 차량 상태에 따라 스스로 차량이 소프트웨적인 리셋을 하는 과정에서 

차량을 수시로 리부팅에 가까운 초기화를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실 이 부분은 긍정적으로 평가를 해 줄 수 있기는 하다.

전기차다보니 출발 전에 전장을 최적 상태로 리셋하고

이 전후 과정이 모두 셀프 진단에 따라 이뤄지는 거라면

어쩌면 당연히 해야 하는 조치겠지.

 

예컨데 테슬라는 아예 차량 리붓이라는 기능 자체를 해결책 1순위로

즐겨 사용할 정도로, 전기차에겐 전장 리셋은 중요한 이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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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사실 주로 쓰는 셋팅값에 꼭 집착하는 게 아니라면

걍 기본값으로 두고 타면 되긴 한데,

그래도 버그는 버그니까 좀 찝찝하고 괴상하긴 함.

머리로는 이해는 하지만 몸이 이해를 못한다는 거임. 

 

게다가 별거 아닌 버그에 너무 대응이 없는 것도 기분이 나쁘고 말이다.

(아우디 전기차를 다시 안살 가능성이 높아지는 이유)

 

초기화 버그는 사실 이미 아우디 본사에서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는데,

지금까지 별말 안하는 걸 보면 딱히 업데이트를 더 해줄 생각이 있다고 느껴지지 않음.

아니면 내가 모르게 알음알음으로 하고 있는 건지.

 

차후에 정기점검때는 SW 버전업 관련하여

뭐든 진행된 사안이 있는지

좀 물어봐야 할 듯.

 

Meritocrat @ it's electr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