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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s 모델x 값 폭락...누칼협 부르는 그들의 태도 본문
1일, 테슬라 모델s와 모델x 주문 가격이 미국과 한국 등 주요 국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모델x는 1.5억 가까이 하던 차량이 1.3억에 채 못미치는 값으러 변경.
모델s는 1.4억인 차량이 1.1억대가 됨.
색상 옵션도 유료에서 무료로 변경하는 등 파격적인 조건이 추가.
대신 무료 슈퍼차저 3년은 없어짐. 리퍼럴 할인은 유지.
또한, 테슬라는 미국에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FSD가격도 1.5만 달러에서 1.2만 달러로 인하.
국내 테슬라 기존 모델s와 모델x 오너들은
불과 2-3달 만에 2-3천만원 이상의 손해를 본 셈.
수입차들은 통상적으로 차가 안팔리면 예고없이 할인을 하는 경우가 많아 이상한 건 아닌데다가,
테슬라가 워낙 고무줄 가격 정책을 유지해 온 것이 한두번이 아닌데,
유독 테슬라 오너들만 좀 이상한 사람이 많다.
값 인하했다고 소송까지 한다는 이도 등장.
정말 여러 차례 내가 모델s와 모델x는 잘 안팔리는 차량이고,
고가 차량은 분명히 할인할 수 밖에 없는 경제상황이라고 말했음에도
그걸 감안하고 샀으면, 그 당시 가치로서 스스로를 내려놔야지,
억지 쓰는 걸 보면 거의 누칼협이 출동해야 할 수준.
적중율 100%인 전기차값 예상 전문가로서
의견을 좀 더 덧붙이자면
이번 값 인하는 미국내 보조금 조건을 맞추기 위한 전략으로서, 재고 털이에 꽤 도움이 될 것 같다.
국내에도 모델s와 모델x는 판매가 좀 더 늘긴 하겠지만
타사 선택지가 너무 늘어났고
여전히 올드한 플랫폼을 유지하고 있고
과거 가격 수준, 고가차량의 고 마진율 등을 감안할 때
더 드라마틱하게 값이 내려가진 않겠지만
국내 재고할인은 추가로 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
테슬라코리아는 몇년 전 모델x 모델s 막바지 재고 할인 때 꽤 파격적인 추가 할인을 몰아친 적이 실제로 있음.
연말 실적이 쫄리면 별수 없지...
9월 6일 업데이트)
미국내 테슬라 모델S와 X 가격변화 추이
보조금 기준을 맞추려고, 판매량을 늘리려고 계속 떨어뜨림.
Meritocrat @ it's electr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