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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100년 전 Detroit Electric도 주행가능거리 340km 본문
전기차에 대해 요즘 관심을 갖는 분들이 부쩍 늘었는데,
사실 원류를 찾다 보면 더 놀라운 이야기가 담겨 있다.
1919년에 찍힌 이 한장의 사진,
의미가 깊다.
집에서 전기차 납축전지(납산 배터리)에 충전을 하는 모습이다.
ㅋㅋㅋ
무슨 차일까?
영상으로 보시라.
이 차다!
Detroit Electric 이란 모델은
Anderson Electric Car Company이란 회사에서
1907년부터 생산된 전기차다.
1907년 생산된 모델은 충전식 납산 배터리
1911년부터 1916년까지는 니켈 아이언 배터리 사용.
당시 주행가능거리는 80마일(130km)이라고 광고했으나
실 주행가능 거리는 211.3마일(340.1km)을 기록.
물론 최고 속도는 32km/h ㅋㅋ
당시 시내 운행 용도로는 적합했다는 평가.
1939년까지 1만3천대를 생산하고 중단.
디트로이트 일렉트릭은 초기 내연 기관 자동차가 필요했던
수동 크랭킹 행위가 없어 즉각 시동이 가능했음.
그래서 여성운전자와 의사 등에게 주로 팔렸다고.
특히 1910년대에 들어서면서 1차세계대전때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자
전기차 구매가 반짝 늘었다는...
1920년대 들어서면서
내연기관 자동차가 보편화되고 값이 저렴해지면서
전기차의 인기가 사그러들었다는 설명.
자료 출처
https://en.wikipedia.org/wiki/Detroit_Electric
사진 출처
https://silodrome.com/detroit-electric/
전기차는 20세기 초에 한번 휩쓸고 지나갔던 상품이었는데,
21세기 다시 한번 전기차 광풍이 불 수 있을까.
Meritocrat @ it's electr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