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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칸 페리와 마칸EV, 2024년 8월 말 현상황? 본문
지난 주 8월 말 타이칸 페리스리프트.. 일명 페리 정식 공개가 있었고,
그에 앞서 타이칸 페리의 가성비(?)에 대해 설명 한 바 있다.
참고 글 https://meritocrat.tistory.com/985
그리고 포르쉐 전기차 가격 정책에 대해서도 몇 가지 가설을 소개했었는데...
(상품성 확 올리고 가격은 사실상 동결이라는 포르쉐답지 않은 역대급 정책 ㄷㄷ)
참고 https://meritocrat.tistory.com/1034
타이칸 페리 국내 주행거리 인증 결과가 나온 모양이다.
타이칸 크로스투리스모는 다소 밀리는 듯.
국내 첫 출고 일정은 빠르면 9월 말 또는 10월부터로 예상
한국 주행거리 측정에도
꽤 준수한 인증 결과를 보여 줌.
포르쉐와 아우디 전기차 로직 특성상
실주행거리는 이보다 최소 10~20% 더 늘어날 가능성이 커 보임.
이제 좀 상식적으로 쓸만하다고 할까???
(심지어 실영역에서는 거의 베플도 필요 없어 보임)
하지만 문제는 전기차 자체에 대한 부정적 평가임.
특히 감가방어에 특화된 포르쉐마저도 오너들 사이에서는
1세대 타이칸을 비롯해 근래 출시될 2~3년 이내 전기차에는
중고가격 폭락.. 감가 폭탄을 확정적으로 보고 있음.
사실 이 문제는 마칸EV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이슈임.
내연기관이라면 모를까, 전기차는 포르쉐라도 값을 더 올리기에는 무리수라고 보고 있음.
물량이 쌓이면 분명히 스탁이 늘어날 것이고,
결국 폭탄 할인 아니면 연식 변경을 통해 계속 사실상 가격 인하를 할 수 밖에 없음.
이 상황이 계속되면 타이칸과 마칸EV의 중고차 값은 더 떨어지는 악순환이 시작됨.
사실 내가 볼때는 이 차값하락의 사이클은 아직 시작도 않했다고 생각하고 있음.
중저가 전기 차량들은 인천 화재 사건 이후에도 중고 거래가 그래도 여전히 선방하고 있는데
고가 전기차들은 제값이나 가격인하는 커녕 팔기에도 급급한 상황이고,
이러면 반드시 큰 거 한방이 온다...
무조건 2024년 연말 폭탄세일이나 2025년 상반기까지는 스탁 쌓이는 걸 보면서 관망하는 게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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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포르쉐 전기차를 당장 사고 싶거나 관심이 있다면
이 단계에서는 중고보다는 타이칸 페리 기본형(필요에 따라 베플에 기본 옵션 정도)을
최소 옵션으로 사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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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괜히 연말이나 내년 초에 아우디 이트론GT 프리미엄 1세대 구형 할인한다고 손 대지 마시길.
요즘 같은 분위기엔 1.6억짜리 8천에 사도 손해볼 각임 ㄷㄷ
Meritocrat @ it's electr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