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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이트론55의 독특한 기어 레버 기어봉이나 버튼식의 디자인은 많이 있는데, 이렇게 긴 바 형태로 디자인 된 것은 처음이지 않나 싶다. 핸드레스트 부분이 가죽인데, 이 부분에 손을 올리면 자연스럽게 레버를 조정하기 쉬운 포지션이 된다. 굉장히 편하고, 또 코너를 돌아 나가거나 한쪽 몸이 쏠릴 때 핸들만 잡는 것도 좋지면, 기어레버를 슬쩍 잡아도 아주 자연스러운 포지션이 된다. . . 몇 가지 주목할 만한 특징을 말하자면, 1. 전기차는 사실 변속의 개념이 아니니까 이론적으로는 언제나 D/N/R 변속이 될 수 있는데, 구동장치 보호를 위해 10km/h 이하일때만 전환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고. 마찬가지로 P버튼(파킹)도 10km/h 미만에서만 동작한다. 2. 후진(R)시에는 가상 사운드가 외부에서 발생 ..
비단, 아우디 이트론55 뿐만 아니라 전기차는 사실 정비 부담이 거의 없고, 특히 케미컬 액체나 필터류를 교환하거나 보충할 일이 거의 없다. 필터라고 해 봤자 캐빈 필터 (일명 에어컨 필터)를 정기적으로 갈아주는 게 전부다. 이트론55의 경우 외기필터도 원한다면 추가할 순 있는데, 딱히 뭐 추천하진 않는다. 그냥 에어컨 필터 더 자주 갈아주는게 나은 듯. 하지만 보닛을 열어보면 필터 외에 신경을 써야 하는 세 가지 3구멍(?)이 있는데, 알아두면 좋으니 살펴보자. 공식 매뉴얼 자료를 보면, 1번이 윈도 세정제다. 일명 워셔액 코팅된 것만 아니면 무난한 시중 어느 것을 사용해도 무방하고 많이 썼다 싶으면 수시로 보충하는게 좋다. 워서액은 전면 유리창 뿐만 아니라 후면 유리창과 헤드라이트 청소까지 쓰이는데 ..
아우디 이트론55에는 다양한 주행모드가 있는데, 이 중에 가장 흥미로운 것이 효율 모드다. 일명 Efficiency ! 대부분은 컴포트나 오토를 설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승차감이 평균적으로 가장 좋고 무난하기 때문이다. 부들부들하고 아주 편안한 느낌 말이다. 하지만 효율이나 다이나믹 모드로 바꾸면 승차감이 약간 딱딱한 BMW 차량 탔을 때 느낌이 난다고 보면 된다. 효율의 경우 말 그대로 전기를 효율적으로 쓰는 상태가 되겠지? (참고로 아우디는 주행거리 극대화 모드인 레인지 익스텐드 모드가 충전 메뉴에 별도 있다. 에어컨과 각종 전자장치를 아예 꺼버리는 모드다. 비상시에 사용하란 뜻이다.) 하지만 정확하게 뭐가 바뀌는지 오너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효율 모드로 바꾸면 4가지가 변하는데, 1) 에..
아우디 이트론55의 배터리팩은 바닥에 쫘악 깔려 있는데, 95kWh다. (이트론50은 71kWh) 36개 모듈로 구성 각 모듈에는 12개 파우치 형 셀이 탑재 이트론55 출시 초기엔 LG화학 배터리를 썼다고 했는데, 현재는 일부 보도 주장에 따르면 삼성 것도 섞어 쓴다고도 하고... (삼성 것은 이트론50에만 썼었는데 이트론55에도 쓴다는 주장) 암튼 중요한 건, 중국 것은 아니다. 각 파우치 셀은 60Ah 용량이고, 전압은 396V(즉 400V 시스템임)이다. (포르쉐 타이칸이나 현대 아이오닉5 등은 800V로 전압을 올려 쓴다. 물론 800V 구현 가능 충전기에 한해서 가능한 속도) 바닥 배터리팩은 전체 700kg정도이고, 환산하면 kg당 136Wh가 된다. 배터리 모듈 하나에 13kg정도 됨. 각 ..
아우디 차징 허브가 지난해 12월 독일 뉘른베르크에 시범 설치. 아우디 이트론 차량의 중고 배터리를 저장장치로 활용한 초고속 충전 시설임. Unique pilot project opens on December 23 at the Nuremberg Exhibition Center Six reservable fast-charging points with up to 320 kW of charging power Exclusive lounge and extensive service offerings enhance the charging time 아래는 최근 유튜버의 방문 영상. https://youtu.be/qI6n8C90uwY https://youtu.be/Y-vTILGZF3U 아우디 차징 허브는 말 그대로 현대..
이트론55 이용자라면 반드시 알아둬야 하는 두 가지 케이블이 있다. 노란색과 빨간색 케이블이다. 매뉴얼을 보면 알겠지만, 빨간 선은 충전구 자동문이 열리지 않을때, 노란 선은 충전케이블이 포트에서 분리가 되지 않을때, 수동으로 강제 개방하는 선이다. 보통 충전선의 커넥터 걸쇠가 꽉 물려 분리가 안되는 경우에 난감한데, 이 때 노란색 선을 살짝 잡아 당기면 어느 순간 케이블 커넥터의 장력이 느슨해지는 상황이 될때 케이블을 분리할 수 있다. 사실 대부분 오너들은 이런 경험은 거의 없는데, 오래된 충전기를 잘못 사용할 경우나 충전기 커넥터가 불량인 경우가 문제다. 커넥터는 흰색 등이 들어오면서 주변 조명까지 켜지면 릴리즈 상태여서 당연히 빠지게 되어 있기 때문에 꼭 비상시에만 최후에 노란색 케이블을 사용하고 ..
아우디 이트론55가 외관은 점잖케(?) 생겼지만, 이거 험하게 몰면 진짜 물건이다. 나는 이트론55로 라이트한 오프로드를 두어번 밖에 가보진 못했지만 힘도 좋고 안정감도 있고 승차감도 좋았다. 그런데 아래 미친놈들이 진짜 별짓을 다하네 ㅋㅋ 어떻게 보면 리비안 R1T나 R1S 다음으로 가장 검증된 프레임 기반의 가장 터프한 전기SUV가 아닐까 싶다. 아래 영상에서 보면 차가 거의 아슬아슬하게 경사에 매달려 누워있음. 재미로 보시길! https://youtu.be/oMYsVwWpJ3I https://youtu.be/Ay5q35R7VJs Meritocrat @ it's electric
아우디 이트론55 오너들도 잘 몰랐던자잘한 기능을 정리해 보았다. 아는 건 아는 거고,몰랐던 건 이번에 알면 된다. 1. 시트 사이드 볼스터 조절이 가능시트 앞뒤, 허벅지조절 뿐만 아니라측면 사이드볼스터를 조이거나 풀 수 있음 2. 운전석에서 조수석 시트 포지션 조정이 가능함.조수석 시트를 클릭하고 하단에 조수석 조절하기 버튼을 클릭하면운전석 시트버튼으로 조수석 시트 조정이 가능조수석에 누군가 타야 할 때 운전자 매너버튼으로 사용하는 것임 3. 헤드레스트는 위아래 뿐만 아니라앞뒤로도 움직일 수 있음4. 에어컨 모드에 Eco 모드가 있음에어컨 공조기 버튼을 한번 더 누르면 Eco 모드로 진입Eco모드는 냉방 속도가 조금 더 느려지고탑승자 중심으로 집중 조정됨주행거리가 살짝 더 늘어남5. 스티어링휠에 단축..
아우디 이트론55의 반자율주행은 2020년식은 베컴으로 풀면 완전히 구현 가능하고 2021년식부터는 기본 제공이다. 그런데 이트론55를 타고 고속도로를 2차선에서 반자율주행으로 정속 주행하다 보면 의도치 않게 종종 차가 멈칫 한다는 느낌을 받는다. 분명히 차가 앞에 없는 뻥 뚤린 상황인데도 말이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글도 등장해 논쟁이 있는가 보다. (아래는 파사트GT의 ACC 사례임)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car/15937334 ACC와 유령정체 : 클리앙 얼마전 사고로 인해 2017년식 파사트GT를 대차 받고 운행 중에 ACC를 좀 써봤는데요. 차선 유지 및 전방 주시기능(?)으로 앞 차가 속도를 줄이면 같이 자동으로 줄이는 기능은 편리하더군요. AC..
Drag coefficient Cd 공기저항계수.... Cd라고 표시 주행에 따르는 3가지 공기 저항, 즉 차체를 앞뒤에서 가로막고 당기는 항력, 위로 들어올리려는 양력, 옆으로 밀어내려는 횡력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들의 영향에 따라 Cd가 결정. 당연히 낮을 수록 전비에 좋다. 관련 자료 https://www.audi.co.kr/kr/web/ko/experience/audi-story/audi_content_200430.html.html 자동차 기술력의 상징, 공기저항계수를 아시나요? 기저항계수는 공기역학을 가늠하는 척도로 쓰인다. 디자인과 기술의 발달로 공기저항계수는 날로 낮아지고 있다. www.audi.co.kr 이트론55 일반의 경우 0.27Cd이고 이트론50과 이트론S는 0.28Cd로 약간 더 높..
Nunam https://www.nunam.com/ 이란 독일-인도 공동 스타트업 프로젝트인 모양인데, 아우디 환경재단의 도움을 받아 이트론의 중고 고전압 배터리를 넘겨 받아 이를 재활용해 인도의 '툭툭'을 전동화하는 프로젝트를 2023년부터 시험하는 모양이다. 그러니까 일명 '전기인력거'를 만드는 것인데 공기 오염이 심각한 인도 입장에서는 당연히 해 볼 만한 거겠지. 프로토타입은 이미 성공적으로 동작 중이라고. 이렇게 만들어진 툭툭은 현지 비영리단체에게 전달되고 여성들에게 임대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고. 관련 글 참고 https://www.autobild.de/artikel/akku-aus-dem-audi-e-tron-ins-indische-tuk-tuk-21779035.html Second Life: ..
약 1년 1개월 만에 2만 km 돌파. 누적 주행시간이 721시간이 된다. 내연기관 차량들이 180~200시간에 엔진오일을 한번 갈텐데, 계산인 즉, 엔진오일 4번 갈 주행거리라는 거지. 돈 들어간 건 1. 에어컨 필터 한번 사제로 갈고 (예방) 2. 톨비 내고 (50% 할인이라 총액은 10만원 정도 되는 듯) 3. 전기 충전료 총액 80만원 정도... (내돈 낸거 20~30만원, 아우디 무료 카드 50만원) 이게 전부임. (정기점검때 센터에서 냉각수 한번 무료로 갈았음) 아우디 이트론55 1억 미만 독일 SUV 중에서는 역시 갑. 승차감까지 잡았고... 2020년식이라 통신모듈 고장에서도 자유롭고. 놀라운 NVH까지! 아기 때문에 무시동 상태에서 에어컨 하루 종일 풀로 틀어도 10% 정도 소모하는 경제..
아우디에서는 일반과 스포트백 타이어 규격을 달리 출시했다. 이트론55 일반은 타이어 규격이 255 50 r 20 (20인치) 이트론55 스포트백은 타이어 규격이 265 45 r 21 (21인치) 타이어 사이즈와 공기압에 대해서는 앞서 글을 써 놨으니 찾아보시고... 암튼, 이트론55 일반은 일반적인 SUV에 즐겨 사용하는 크기여서 사계절 타이어라면 국산이든 외산이든 구하는 데 어렵지 않은데, 이트론 55 스포트백은 21인치 규격이 흔치 않아 아마 타이어 교체할 때 애를 좀 먹을 듯 하다. 21인치 이상은 사실 선택지도 별도 없고, 값도 오질나게 비싸던데... 아무튼 희소식이 하나 더 들어왔다. 미쉐린에서 내가 눈여겨 보고 있던 크로스클라이밋(CC) 브랜드 타이어 중에 CC2 SUV 모델이 지난 달부터 국..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2022~2025년 신차 로드맵 (V) = perview (체크 표시는 프리뷰로 정식 출시 아님) 폭스바겐 2022년 ID. Buzz Amarok 2023년 ID. Buzz LW 2025년 ID.2 아우디 2022년 e-tron Facelift (V) 2023년 e-tron Facelift 2024년 Q6 이트론 및 A6 e-트론 포르쉐 2024년 E-Macan 2025년 e-Boxster/ Cayman 자료 = Auto Motor und Sport 및 페북 2차 발췌 https://www.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pfbid02FNAJtPHqsGWhbbNiegTvQgcuaKXArAkKNazfJJ7mHLPS4YZG9iNDfwzBZzj..
아우디 이트론55의 배터리 문제에 대해서는 사실 하루 이틀 나온 이야긴 아니어서.. 배터리란게 화학물질 덩어리이고 아직은 외주업체에서 받아서 장착하기 때문에 뽑기 운이 작용할 수 밖에 없다. 또 정상적으로 사용하더라도 배터리가 잘못될 확률도 있는 것이지. 암튼 이런 문제가 있어서 이트론은 셀밸런싱 관련 리콜(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진행이 된 바 있다. 관련 글을 예전에 자세히 소개했으니 찾아보시고... 아래 기사도 최근에 커뮤니티를 달군 e트론 배터리 고장 관련 불만이다. 배터리를 고치는 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고 그 기간 동안 차를 이용할 수 없어서 불만인데다가 수리를 해도 또 고장이 나는 상황이다. 이 쯤 되면 레몬법으로 환불을 받는 게 맞는 것 같다. https://n.news.naver.co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