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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타이칸, 절대 사지 마세요...진짜 개호구 됩니다 본문
포르쉐 PCM6 컴박스(통신모듈) 오류에 대해서는
잎서 자세히 소개한 바 있는데,
관련 글 https://meritocrat.tistory.com/105
여전히 포르쉐코리아를 신뢰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서,
현재까지 진행 상황을 더 정리해 본다.
최저 옵션으로도 1억대 중반,
옵션 좀 더하면 2억은 훌쩍 넘어가는 차량인데,
아직도 PCM 고장이 계속되고 있음.
포르쉐코리아 왈,
80% 확률로 고장이 나고
교체해도 다시 고장날 수 있다.
수리하려면 2달 이상 걸리는데
딱히 방법이 없다.
타이칸이 차가 후지다는 게 아니다.
달리기 성능을 본질적으로 의심하는게 아니다.
핵심은,
2.8억짜리 차를 사고
호구가 된 것도 문제지만,
포르쉐코리아가 진실되게 사과하거나
관련 부품 수급이라도 원활하게 보장해 줘야 하는데
그런 노력조차 안하는 상황이라고.
전장이 이렇게 허술해서야...
더 나은 성능은 고사하고
제기능은 할 수 있도록 해 줘야 하는 것 아닌가.
신형 시스템을 채택한 포르쉐(PCM 6.0)와 아우디(특히 MiB3)는
계약자들이 "나만 아니면 돼"라는 생각을 버리고
반드시 구입을 미루기를 바란다.
그깟 차 1~2년 뒤에 탄다고 죽는 거 아니다.
2.8억이 아니라 현대에서 2천800만원짜리를 사도
이렇게 심각한 오류가 있진 않을 듯 싶은데.
포르쉐를 평생 사지 말란 뜻이 아니다.
적어도, 명확한 PCM 해결사례가 등장하지 않는 이상
혹하는 감정에 스스로 호구가 되진 말란 뜻이다.
몇 번 개거지같은 스트레스를 받고 나면
내가 '억'을 꽃고도 '억' 소리 난다.
이 정도면 정부에서 나서서 뭔가 해결을 해 줘야 하는 데,
지금 공무원들이 일을 안하지 뭐...
(적극적인 행정 개나 줘버려)
Meritocrat @ it's electr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