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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주행요금만 비교하면, 이미 전기차가 더 비싸다 본문
사실 TCO(총소유비용)까지 정확하게 따진 결과는
앞서 소개한 바 있다.
https://meritocrat.tistory.com/256
당시 자료에서는
전기차가 내연기관보다 총 비용이 더 많이 들어간다고
숫자로 입증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해외 매체 유튜브 채널에서,
주행비용을 중심으로 전기차와 내연기관을 비교했다.
차량 구매 비용이라던가 유지비(유지보수비) 등을
고려하지 않아 실제는 다양한 변수가 있지만,
전기차는 주행비용도 싸다(전기는 거의 공짜다)는
편견을 덜어주는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있다고 하겠다.
아래 테스트에서는
BMW i4 vs M440i,
Peugeot e-208 vs 일반 208로 나눠
두 차례 장거리 여행을 실제 해 보고
그 결과값을 소개했다.
관련 영상
그 결과
전기차가 충전 비용이 더 들었다.
물론 유럽 상황이고, 값비싼 급속충전만 한 결과이긴 하지만,
이미 전기 비용이 유가에 근접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해 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물론 반박하는 분들을 위해
만약 가정충전만을 하는 경우라면 충전 비용이 거의
절반 가까이 줄 수 있다고 소개는 하고 있음.
암튼 이번 테스트는 여러 가지 한계는 있다.
1. 전기차가 내연기관보다 초기 구매 비용이 비싸다.
(물론 보조금을 받는다면 또 달라지긴 하겠지만)
2. 전기차가 내연기관보다 단기 유지보수 비용은 적게 든다.
(물론 보증기간 내에는 내연기관도 저렴하긴 하겠지만)
3. 전기차가 내연기관보다 장기 유지보수 비용은 더 들 수도 있다.
(배터리 교체 비용 등 초고가 부품 일부)
4. 전기차가 내연기관보다 충전 시간이 더 소요된다.
(총 여정이 길어지는 것에 대해 불편함도 산술적으로 계산 가능?)
5. 대부분 가정용 충전기를 쓰거나 무료를 찾아 다니는데, 초고가 급속 충전 기준으로 테스트했다.
(하지만 장거리 여행을 하려면 현실적으로 이 방법 밖엔...)
6. 관련 세금 등 추가 지출 차이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한다.
(전기차 할인 혜택, 세금 할인 등)
암튼 간에
전기차는 더이상 "싸다고" 타는 차량이 아니다.
개인별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고 구매하시길.
Meritocrat @ it's electr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