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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선구자 이트론55, 이게 아우디의 답이었나? 본문
전기의 날개, 이트론 55
속삭이는 바람을 가르며 나아간다
네 개의 고리, 빛나는 자태
전기의 심장을 품은 강철의 짐승
소리 없이 질주하는 아우디의 꿈
즉각적인 힘, 번개 같은 가속
네 바퀴가 빚어내는 우아한 균형
정숙한 속삭임 속에서도 강렬한 존재감
미래를 향한 아우디의 대답
그러나, 묻고 싶다
그 무게는 바람을 이길 수 있을까
배터리 가득 안고도 숨 가쁜 거리
긴 여정 앞에서 불안한 눈빛
충전소는 멀고, 시간은 길다
오래된 길 위에서 서성이는 조급함
강렬한 퍼포먼스, 그러나 아쉬운 효율
빛과 그림자는 함께하는 법
그리고 또 하나, 높이 책정된 가격
수입차의 이름값인가, 기술의 값인가
보조금의 문턱 앞에서 망설이는 손
국내 시장의 벽은 높고, 혜택은 적다
이름은 이트론, 시대의 선구자
완벽하지 않아도 길을 연다
전기의 날개를 펼쳐 날아오를 날을
기대하며, 다시 가속한다
난 잘 모르겠다.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를 너무 못따라오는 상황에서,
2021년 내 선택을 어떻게 평가해야 할런지.
현재 2025년 3월... 약 4년간 내 생각은 이미 정해진 듯.
Meritocrat @ it's electr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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