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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론55와 이트론GT 매뉴얼에 보면 재미있는(?) 문장이 하나 있는데 이걸 해석상으로 오해하는 분들이 있는 모양. 해외 커뮤니티에도 난독증이 있다고 할까. ㅋㅋ 한 커뮤니티 회원이 "이트론GT 매뉴얼에 보면, 프렁크(전면 트렁크)에 휴대용 비상충전기를 넣지 말라고 되어 있다" 고 주장. 엥? 이게 무슨 소리지? 말도 안되는 소리인데 뭔가 싶어 좀 찾아봤다. . . 1. 이트론55 공식 매뉴얼을 보니, 휴대용 충전기는 (전용 가방에 담아서) 프렁크에 잘 보관을 하고 절대 탑승객이 타는 실내에 대충 보관하지 말라고 안내하고 있음. 프렁크에 보관하라고 정확히 명시돼 있는데? 2. 그래서 이트론GT 매뉴얼을 다시 되짚어 읽어보니, 전용 휴대용 가방에 넣지 않고 탑승객이 타는 실내나 전면 프렁크에 (대충) 넣는..

Q4 이트론 보닛(본네트, 보넷) 보면 한숨이 나온다. 마감도 하나도 안돼 있고 문제는 프렁크도 없고 보닛 들어 고정하는 방식도 가스리프트가 아니라 수동 작대기임. 암튼 Q4 이트론은 그 가격대에 볼 수 있는 가장 황당한 결과물인데, 뭐 전기차라고 보닛 열 일이 별로 없으니 다들 대강 뭉개고 가는 듯. 폭스바겐 ID4라면 몰라도 아우디 차는 이러면 안되잖아. 암튼 각설하고, 아우디 Q4이트론은 이트론 후면 트렁크 크기도 520리터로 이트론55에 비해 무척 작은데 프렁크까지 없으니 아쉬움이 클 것 같다. 여기에 프렁크를 작게나마 추가해서 충전케이블이나 잡동사니 저장 공간으로 활용할 수 없을까? 해외 커뮤니티에도 이같은 의견이 좀 있었던 모양. 프렁크를 레트로핏 할 수 없을지... 다행스러운 것은 오스트리아..

이트론55 트렁크에 대해서는 소개한 바 있다. 이트론55 스포트백(sb)을 사지 말고 일반을 사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었다. 이트론55 의 트렁크는 생각보다 쓰임새 있게 잘 짜여져 있는 공간이고 스페어타이어 공간까지 잘 사용하면 짐을 생각보다 꽤 많이 담을 수 있다. 스포트백 버전은 지나치게 깍여 떨어지는 상단 공간 때문에 트렁크에 죽는 영역이 많아져 추천을 하지 않는다. 암튼 각설하고. 전기차라면 대부분 있는, 프론트의 트렁크도 이트론55는 상당히 알차다. 생각보다 큰 공간이라는 평가를 내릴 수 있다. 특히, 보통 깊고 좁은 형상인 타사 전기차 프렁크와 달리, 이트론 트렁크는 웬만한 작은 캐리어 가방을 가로로 넣고도 옆 공간에 남을 정도다. 이렇게 길고 넓은 반듯한 형상으로 공간이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