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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s electric |

엠스틱2 라이트의 무선안드로이드오토 연결로 훨씬 편해진 출근길 영상을 찍어 봤다. 아우디 이트론55 문을 열면, 시동하기 전에 이미 슬립모드에서 깨어나고 엠스틱2 라이트 동글에 전원이 들어오면서 4~50초 있으면 자동으로 스마트폰과 연결된 뒤 티맵이 뜬다. 특히 전기차는 충전 케이블을 뽑기 위해 20~30초 이상 부산한 이 시간 이미 무선안드로이드오토는 연결을 마무리짓고 있는 셈이다. 예전 같으면 차에 올라탄 후 가방에서 스마트폰 찾기 바빴는데, 지금은 가방에 넣어둔 스마트폰을 찾아 선을 연결하기위해 헤맬 필요가 없다. 그냥 차 타고, 가방 던져 놓으면 잠시 있다 티맵 절로 뜨면서 주행 시작... 그리고 직장에 도착해 내릴 때도 스마트폰을 주섬주섬 챙길 필요 없이 그냥 가방들고 내려고 차에서 멀어지면 무..

엠스틱2 라이트의 태블릿 모드는 사실 큰 기대를 하진 않았다. 무선안드로이드오토 모드를 쓰면 스마트폰 퍼포먼스에 따라 성능이 결정되는데 태블릿 모드는 온전히 기계의 컴퓨팅 파워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일단 엠스틱2라이트 초기 사용자들의 일관된 반응... "보통 느린게 아니더라구요" "버벅임이 심하고 거북함이 느껴져요" "엠스틱1보다는 다소 낫지만, 역시 느리다" 제품을 받기 전에 확인할 수 있는 주요한 근거는, 역시 하드웨어 자체 스펙 이슈였다. 몇달 전 내가 엠스틱1을 구입해 다시 양도한 가장 큰 이유는 속도 문제였다. 자연스러운 움직임까지 바라지도 않았지만 애플파이(Applepie)에 비해 뚝뚝 끊김이 심했기 때문이다. 간과해서는 안될 부분은, 엠스틱2 라이트의 하드웨어 스펙도 메모리 속도 개선, 무선..

안드로이드오토에 대해 이해를 해야 엠스틱2 라이트 경쟁력에 대해 이해를 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오토는 애플의 카플레이와 같은 취지로, 자동차 전장과 스마트폰을 통합한 연동 서비스다. 2014년에 기술이 처음 공개됐고, 2018년에 카카오네비가 이를 정식 지원하면서 (현재는 T맵도 됨) 본격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대부분 차량에서는 네비를 볼 목적이니까) 최근 4~5년 이내 출시된 스마트폰은 대부분 기본 설치돼 있다. 또한 차량도 최소한 유선 안드로이드오토 연결은 지원해야 한다. 대체로 현대차 기준으로 2014~2015년 전후 출시 차량부터 가능하다. 심지어, 최근 출시되는 차량들은 유선안드로이드오토 뿐만 아니라 무선안드로이드오토도 기본 지원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되면 엠스틱2 라이트가 필요 없음) ..

엠스틱2 라이트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신제품 출시여서 체험용 제품은 리뷰어에서 무상 제공된다. 하지만 내 성격에 체험을 떠나 째려보고 있던 신제품 궁금한 건 못참지. 사실 엠스틱은 몇달 전에 엠스틱1 제품을 직접 구입해 사용했다가 양도한 바 있다. (아래 사진 참고) 그리고 당시 애플파이 제품과 함께 비교하곤 했다. 엠스틱1에 대해서는 확실히 좋은 점수를 주지 못했다. 지나치게 느리고 어색한 순정 안드로이드 UI와 UX 때문에 불편한 점이 많았고, 반면, 애플파이의 경우 애플카플레이 기반 안드로이드라는 변태적 구조로 연결 안정성과 편의성에서 큰 만족감을 줬다. 중국 애들이 파는 거라 성능에 비해 값도 싸기도 했고. 하지만 속도가 빠르고 안정적인 애플파이도 마찬가지로 뭔가 안드로이드오토 순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