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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론55가 재미 없다고? 시승 리뷰에 반박해 드림 본문
내연기관 편견에 찌들어 있는
블로거들, 유튜버들...
소위 자동차 인플루언서랍시고 콘텐츠 올리는 사람들의 관점이
얼마나 편협한지를 알 수 있는 글이다.
https://blog.naver.com/polo2030/222900266451
1. 일단 글 속에 자동차 스펙부터 틀림
부스트 모드 400마력 SUV임
400마력 SUV 중에 에어서스 있는
유일한 8천만원대 중형 독일차라는 뜻임
2. 디자인이 전기차 특유의 포인트가 없다고?
그게 바로 내연기관 리뷰만 해 본 사람의 특징임
전기차스럽지 않아야 진정한 전기'차'지
이효리가 댄스를 춰야 이효리임?
수수한 반전매력이 있어야 이효리지.
3. 리뷰한 차를 보니 스피커를 튜닝을 한 모양인데,
이트론은 안타깝게도 순정 상태가 제일 낫다.
물론 그렇다고 최고의 B&O라고 말하는 건 아님...
순정 상태의 튜닝이 그나마 제일 낫다는 뜻임.
4. A8L이 차값이 얼마인데,
중고로 사도 1억이 훌쩍 넘는 A8L과 8천만원대 차량인 이트론55와 비교를 하는거임?
A8L보다 떨어진다고? 안마 기능이 없다고?
당연한 거 아님?
A8L은 아우디 기함이고 내연기관이잖아.
제조 단가와 제작 공수 자체가 다름.
5. 2열 허벅지 각도가 높다는 이야긴 또 처음 들어보네.
전기차 중에 착좌감 좋은 차량은
EQS/EQE SUV나 iX 급은 가야 할텐데,
8~9천짜리와 할인없이 1.4~1.5억씩 하는 차량과 같나?
막말로 거의 2배 차이인데 비교를....
6. 이트론 에어서스는 iX와 비교할게 아님
이트론은 그 가격대 차량들을 압도하는 우수한 승차감이고
특히 에어서스가 채택된 8~9천짜리 독일SUV는 시중에 없다고 보면 됨
거의 두배 차이인 iX와 승차감 비교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7. 재미가 없다고?
내연기관만 타 본 티가 확 나는 글이다.
S모드로 밟으면 바로 터져나오는 토크
제로백 5초대...
이게 레인지로버와 비슷한 2.6톤짜리 차에서 나오는 힘
테슬라 모델Y 퍼포먼스를 제외하고,
웬만한 차보다 더 롤러코스터 같은 느낌인 걸 모르나?
한번 제대로 밟으면 탑승자들 다들 놀래는 수준이다.
2만km이상 주행했지만, 나역시 토크가 두려워서 풀악셀을 몇 번 밟아 보지도 못했음
8. 디지털사이드미러(버추얼사이드미러)가 불편하다고?
왜 편하고 장점이 많은지 앞서 글로 몇 차례 잘 써 놨으니 읽어나 보시길.
9. BMW iX50에 비해 장점이 없다고?
왜? 가격이 제일 장점이잖아.
1.4~1.5억짜리와 8~9천짜리를 같은 선상에 두고
왜 장점이 없다고 말하는 걸까?
(여담이지만 뒤집어 말해, 나는 1억 중반이나 지불하고
저런 디자인 차를 사는 것이 이해가 안가던데, 내가 이상한건가)
10. 이트론55의 진짜 장점인 충전 편의성이나
충전 속도(80%까지 플랫 150kw)는 경험도 못해 본 채
그냥 잠시 달려보고선
자의적으로 휘갈기는 이런 글 때문에
오히려 이런 사람이 이트론55를 사지 않았음에 안도한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에 길들여 져 있는 마인드로
평가해선 안된다는 거다.
진짜 아우디 이트론55를 알고 싶다면
당신 주위에 있는 사람의 차 잠깐 빌려탄 뒤에 알지도 못하고 뒷담화하지 말고,
좀 더 보는 시야를 넓게 펼치시라.
전기차는 '차' 이기도 하지만 '전자기기'라는 특성을 말이다.
나는 20여년 동안 블로깅을 했고,
온갖 글솜씨로 세상을 놀라게도 해 봤지만,
요즘 블로거들은
이미 세상이 더 달라졌다는 걸
인정 안하는 듯 싶네.
방문자들께서도,
블로거 글이나 유튜버들 영상으로
차를 절대 판단하지 마시라.
차를 직접 사 보고 소유해 본 경험자들의
깊은 이야기를 들어보시라.
그래야 새로운 차에 대한 편견이 없다.
그나저나,
촬영장소 저긴 게다가 상시 주차금지 구역인데,
남의 아파트 앞에서 뭣하는 건지...
Meritocrat @ it's electr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