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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론55 에어컨필터(캐빈필터) 저가형 교체 수작질 본문
이트론55는 1.5만km마다 정기점검을 제공하고 있고,
이 때 에어컨필터는 기본 교체를 해 준다고 소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제조사가 제시하는 1.5만km 기준은
에어컨필터 내구성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말도안되는 기준이고
1.5만km가 도래하기 중간 쯤 기간에
한번 사제 교체(직접 교체)를 해야 한다고 앞서 포스팅 한 바 있다.
관련 글 https://meritocrat.tistory.com/7
그리고 나는 1.5만km때 정기점검을 받았다.
그런데, 오늘 8천km를 달린 상황에서
(즉 두번째 정기점검 7천km를 남긴 상황)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려고 캐빈룸을 살펴 봤는데,
역시나 아우디코리아의 수작질이 확인됐다.
차량 출고시에는 PM 2.5까지 거를 수 있는
초미세먼지 만필터(노란색)가 껴 있었는데,
지난 번 센터 정기점검때 무상교환시에는
그냥 일반 만필터(흰색)를 껴 둔 것이다.
확실히 찜찜했었는데 역시나다.
노란색 만필터랑 흰색 만필터는 내가 다른 차종에서도 즐겨 사용했었는데
예민한 사람은 '느낄' 정도로 다소 큰 차이가 난다.
물론, BMW 등도 센터에서 초미세먼지를 걸러주는 필터를
무상으로 넣어주는 경우는 없다.
문제는 처음에 갈아 준 필터와 동일한 급을 넣어주는 것이 아니라
임의로 일반 필터로 갈아주는 데
고객 고지가 전혀 없다는 사실이다.
암튼 간에 아우디에서 따져봐야 벽보고 이야기하는 것 같고,
소비자만 똑똑하면 된다.
늘 이야기하지만, 필터는 꼭 정기점검 기간 중간 쯤에
직접 사제로 갈아주는 것이 좋다.
특히 일반 만필터는 수명이 최대로 쳐 줘도 1만km라고 보면 된다.
(한국은 유럽과 달리 초미세먼지 위험 국가란걸 잊지 말자)
아래는 8천km 뛴 (서울 시내+시외 반반)
이트론55의 일반 만필터(센터 교체) 오염 상황이다.
역시 무척 더럽다...
이래도 이트론55 에어컨 필터, 안갈 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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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필터 교체는 쉽다.
그나저나, 루프트 필터는 처음 써 봤는데,
큰 인상은 없었다.
동호회 공동구매에 참여했던 것인데
먼지는 걸러도 냄새는 못거른다는 불만도 꽤 있다.
좀 두고봐야 할 듯 하다.
Meritocrat @ it's electr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