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s electric |
MIB3/PCM6 채택한 최신 아우디-포르쉐 주의, 또 주의! 본문
아우디 이트론55의 배터리 문제에 대해서는
사실 하루 이틀 나온 이야긴 아니어서..
배터리란게 화학물질 덩어리이고
아직은 외주업체에서 받아서 장착하기 때문에
뽑기 운이 작용할 수 밖에 없다.
또 정상적으로 사용하더라도
배터리가 잘못될 확률도 있는 것이지.
암튼 이런 문제가 있어서 이트론은
셀밸런싱 관련 리콜(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진행이 된 바 있다.
관련 글을 예전에 자세히 소개했으니 찾아보시고...
아래 기사도 최근에 커뮤니티를 달군
e트론 배터리 고장 관련 불만이다.
배터리를 고치는 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고
그 기간 동안 차를 이용할 수 없어서 불만인데다가
수리를 해도 또 고장이 나는 상황이다.
이 쯤 되면 레몬법으로 환불을 받는 게 맞는 것 같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2/0003724983
그런데 기사 속 내용을 보면
중요한 포인트가 하나 있다.
특히 최근에는 반도체 이슈 등으로 그 기간이 더 길어진다는 게 서비스센터를 방문한 피해 차주들의 전언이다.
국내 수리 인프라가 부족하다 보니 짧게는 석달 정도의 수리 기간이 필요하고, 다시 문제가 발생하면 길게는 1년 가까이 차가 서비스센터에 입고돼 멈춰 설 수밖에 없다고 A씨는 하소연한다.
실제 그의 차는 동일 결함으로 3차례 서비스센터에서 수리를 받았지만 지금도 완충이 안 되는 문제를 겪고 있다.
반도체 이슈다. 그렇다.
벤츠, BMW, 아우디, 포르쉐 등을 불문하고
최근에 출시되는 신형 차량들은
반도체 이슈 때문에 특정 기능이나 옵션을 빼고 출시하거나
특정 기능이 쉽게 고장나는 현상이 잦아지고 있다.
왜 그럴까?
당연히 반도체 이슈 때문에
검증되지 않은 대체 부품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이라는 추정이 가능하다.
내가 타사는 주변에서 들어 아는 것이 있으나
직접적으로 경험한 것은 없으니 예단하진 않겠다.
하지만 아우디, 포르쉐 등을 보유하고 있는
폭스바겐그룹 산하의 차량들 중에
최근 출시되는 차들은 반드시 걸러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도체 파동이 잦아들면
그 때 좀 지켜 보고 사라는 거다.
지난 팬데믹 기간 동안
부품이 없어서 차를 제대로 못만들 상황이었는데
과연 제대로 된 부품을 얼마나 사용했는지 의문.
온갖 옵션이 빠져 있는 문제 뿐만 아니라
이미 장착돼 있는 옵션이나 기능들의 품질과 내구성도
합리적 의심이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아우디의 경우 통신모듈 불량으로 거의 모든 오너들이
무차별적으로 고장을 겪고 있는데,
이 현상은
MiB2와 MiB2+ 를 장착해 온 2020년식 차량들과
MiB3를 장착하기 시작한 2021년~2022년식 차량들에서
희비가 엇갈린다.
MiB2는 거의 문제가 없는데(통신모듈 오류 증상이 없음)
MiB3에서 유독 문제가 계속 터지는 것이다.
전세계 코로나 위기가 2020년 초반부터였는데
그 때 MiB3로 전환을 하기 시작했으니
반도체 수급이 어려워 완전한 결과물이라고 보기 어렵다.
결론적으로 새 반도체로 교체는 무리였다고 생각한다.
> 연식 2017+(MIB2 MMI) TT, R8, A3, A4, A6, A7, Q7
> 연식 2018+(MIB2 MMI) TT, R8, A3, A4, A5, A6, A7, Q5, Q7
> 2019년형(MIB2+ MMI) A6, A7, A8, Q8, e-Tron SUV
> 2020년형(MIB2 MMI) Q5
> 2020년형(MIB2+ MMI) A6, A7, A8, Q3, Q7, Q8, e-tron SUV, e-tron sportback
> 2020년형(MIB3 MMI) A4, A5
> 2021년형(MIB2+ MMI) 3분기
> 2021년형(MIB3 MMI) A4, A5, A6, A7, A8, Q5, Q7, Q8, e-tron SUV, e-tron sportback
> 2022년형(MIB3 MMI) A4, A5, A6, A7, A8, Q3, Q5, Q7, Q8, e-tron SUV, e-tron sportback, e-tron GT
(같은 이트론55라도 2020년, 2021년, 2022년 MiB 기능 범위가 다름)
(참고 글과 댓글)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car/16742127
나는 이런 면에서
이트론55의 배터리 품질도 팬데믹 기간 중에 생산된 것은
그렇게 신뢰가 가진 않는다.
커뮤니티에서 가끔씩 터지는 배터리 문제도
신형 차량에서 훨씬 더 자주 발생하는 느낌이다.
(배터리는 뇌피셜이니 각자가 판단하시길)
MiB2 및 MiB2+
Modular infotainment platform
Since 2012 Audi installed the modular infotainment platform. The latest models use the third generation of this platform, which is known as MIB 2+. It is state-of-the-art in all performance criteria: computing power, RAM, graphics and energy efficiency. The central computer consists of two units – the base module that integrates multiple radio tuners, the amplifier, interfaces to data buses and the MMX board (MMX = Multi-Media eXtension). Its core component is a K1 processor by Audi venture partner NVIDIA which combines a quad-core main processor with a 192-core graphics processor. It does its job around 50 times faster than the chip in the first generation of the modular infotainment platform, and it controls the MMI displays. The technology is rounded out by components for Bluetooth, Wi-Fi and LTE data transfer standards and for navigation. The MMX board has been designed to be a modular plug-in module. It enables simple updating of the hardware – so that the system is always up-to-date. Audi can react quickly and flexibly to the rapid succession of new innovations in consumer electronics and to exploit the potential of new generations of chips optimally. The domain architecture that Audi has implemented in the MIB 2+ is a promising approach for the overall electrical/electronics architecture in the car. Over the mid-term, a few intelligently networked domain computers will replace countless individual control modules to form a central computing unit.
————
MIB 3
Its computing power is ten times higher than that of its predecessor system, MIB 2. The new MIB 3 works with the Online Connectivity Unit (OCU), which is equipped with an integrated eSIM and a Wi-Fi module for the passengers’ mobile devices. The OCU performs all connectivity-related tasks, for example fast data transfer. Individual settings can be stored in up to six user profiles – from climate control and the seat position to frequently selected navigation destinations and frequently used media.
포르쉐 타이칸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컴박스(통신모듈)가 통째로 나가 버리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데
수리를 해도 또 고장이 난다.
반도체 대란이 시작된 2020년을 기점으로
PCM5에서 PCM6로 전환되기 시작하면서
증상은 더 심해졌다고 추정된다.
타이칸에서 시작해서 포르쉐 다른 모델로 확산되는
분위기인 것이 이미 오래 전에 알려진 상황이다.
새 시스템이 무조건 좋은게 아니다.
고장이 없어야 하지 않겠나.
폭스바겐그룹은
아우디와 포르쉐 차량 전장 소프트웨어에
무슨 짓을 한 거냐?
Meritocrat @ it's electr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