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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s electric |
아우디 이트론55를 운행하는 입장에서, 특히 전기차를 운행하는 입장에서 내 차량이 시동 버튼을 눌렀을 때 엔진 시동음도 없는 상황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 주행 가능 모드로 넘어가는지 기술적인 단계를 이해해 봤다. 역시 공식 자료에 'Activating the drive system Scenario' 라고 정확히 명시돼 있다. . . 1. '터미널 15' 상태가 차량 전체의 전원을 컨트롤하는 모드인데, 이 상태에서 엔진스타트스톱 버튼(시동버튼)과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이 밟힌 상태인 것을 확인하여 시동에 진입 2. 중앙제어 콘트롤 모드로 신호가 전달되고, 이 과정에서 승인된 자동차 키가 차량 내에 있는지 확인 (차키가 없으면 이 단계에서 막힘) 3. 전자적으로 락이 걸린 스티어링 잠금 상태가 풀림 4. 전원..
이트론55가 이미 Q8이트론으로 바뀐다는 것은 이미 자세히 소개한 바 있는데, 미국, 한국 등 전세계적으로는 2023년식(올해) 차량이 이트론55라는 명칭으로 잇따라 판매되기 시작했다. 국내 출시된 이트론55 2023년식의 차이에 대해서는 이미 소개했고, 참고 글 https://meritocrat.tistory.com/408 이트론55 2023년식 이렇게 바뀌었다...이돈으로 이걸? 이트론55의 2023년식 출시 소식은 이미 자세히 한번 소개한 바 있다. https://meritocrat.tistory.com/297 이트론55 2023년식 등장...옵션 추가, 500만원 인상 Q8이트론이 아니라 그냥 이트론55의 국내 출시 차량 meritocrat.tistory.com 미국에서 출시된 이트론55 2023..
자동차 엔지니어는 절대 바보가 아니다. 오너들보다 몇 배 더 고민하고 정교하게 설계한다. 그냥 Auto라고 명칭을 달아 둔 게 아니다. 이트론55의 주행모드는 잘 모르겠으면 걍 Auto가 답 이라고 말하고.... 왜 그런지, 각 주행모드별 차이는 무엇인지 설명해 보겠다. (아직도 일부 오너들은 이트론55의 주행모드별 차이점을 잘 모르겠다고 하는데, 공식 매뉴얼에 보면 상세히 나와 있다. 설명서를 잘 안읽는 전형적인 게으름이라고 할까) 아우디는 드라이브 모드로 다음과 같은 메뉴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 속에는 메뉴명이 가려서 다 안보임) 오프로드 올로드 효율 컴포트 오토 다이나믹 인디비주얼(개인별 셋팅) 이 모드별 에어서스펜션 셋팅값은 아래 링크글에서 이미 자세히 소개한 바 있으니 정리본을 참고하시고.....
아우디 이트론55에는 다양한 주행모드가 있는데, 이 중에 가장 흥미로운 것이 효율 모드다. 일명 Efficiency ! 대부분은 컴포트나 오토를 설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승차감이 평균적으로 가장 좋고 무난하기 때문이다. 부들부들하고 아주 편안한 느낌 말이다. 하지만 효율이나 다이나믹 모드로 바꾸면 승차감이 약간 딱딱한 BMW 차량 탔을 때 느낌이 난다고 보면 된다. 효율의 경우 말 그대로 전기를 효율적으로 쓰는 상태가 되겠지? (참고로 아우디는 주행거리 극대화 모드인 레인지 익스텐드 모드가 충전 메뉴에 별도 있다. 에어컨과 각종 전자장치를 아예 꺼버리는 모드다. 비상시에 사용하란 뜻이다.) 하지만 정확하게 뭐가 바뀌는지 오너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효율 모드로 바꾸면 4가지가 변하는데, 1) 에..
아우디 이트론55의 반자율주행은 2020년식은 베컴으로 풀면 완전히 구현 가능하고 2021년식부터는 기본 제공이다. 그런데 이트론55를 타고 고속도로를 2차선에서 반자율주행으로 정속 주행하다 보면 의도치 않게 종종 차가 멈칫 한다는 느낌을 받는다. 분명히 차가 앞에 없는 뻥 뚤린 상황인데도 말이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글도 등장해 논쟁이 있는가 보다. (아래는 파사트GT의 ACC 사례임)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car/15937334 ACC와 유령정체 : 클리앙 얼마전 사고로 인해 2017년식 파사트GT를 대차 받고 운행 중에 ACC를 좀 써봤는데요. 차선 유지 및 전방 주시기능(?)으로 앞 차가 속도를 줄이면 같이 자동으로 줄이는 기능은 편리하더군요. AC..
이트론55, 보통 봄가을에 에어컨 튼 상태에서 전비 생각 않고 시내를 대충 밟은 뒤에 100%를 채우면 4kWh가 찍힌다. 이렇게 되면 대략 400km를 탈 수 있다. 에어컨을 끄면 450km~500km를 탄다고 보면 된다. 시내 주행이 빡센 날에는 4kWh가 안되는 날도 많고, 겨울에는 히터 빵빵하게 틀면 3kWh도 안되기도 하다. 고속도로에서 80~90km/h로 타력 주행을 하는 게 개인적으론 가장 전비가 좋았다. 아래는 평지 20%+오르막 40%+내리막 40% 정도로 30분 정도 주행한 평균 결과인데, 7.4kWh에서 시작해서 13.1kWh를 넘기도 했다. 13.1kWh면 완충시, 86.5 x 13.1 = 주행가능 거리 1133.15km ㅋㅋㅋㅋ 그럴리 없지만 ㅋㅋㅋㅋ 내리막이 있으면 방전된 만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