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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론55 반자율주행 시 알수 없는 감속을 경험했다면? 본문
아우디 이트론55의 반자율주행은
2020년식은 베컴으로 풀면 완전히 구현 가능하고
2021년식부터는 기본 제공이다.
그런데 이트론55를 타고 고속도로를 2차선에서
반자율주행으로 정속 주행하다 보면
의도치 않게 종종 차가 멈칫 한다는 느낌을 받는다.
분명히 차가 앞에 없는 뻥 뚤린 상황인데도 말이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글도 등장해 논쟁이 있는가 보다.
(아래는 파사트GT의 ACC 사례임)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car/15937334
이유는, 2차선에서 1차선 추월을 허용하지 않는,
즉 추월시 추월 대상을 오른쪽으로 추월하지 않는
법적 규제가 독일 등 상당수 유럽 국가에 적용되기 때문이다.
반자율주행도 이 알고리즘이 반영된 것이다.
무슨 말인고 하니,
1. 정상 주행 상황에서 고속 주행 차량에게 overtake 당할 경우
추월하는 차량보다 가속하면 안되는 규정이 있다.
운전은 경주가 아니다. 마구잡이 추월을 하면 사고나기 십상이겠지.
거꾸로 말해 추월 차선의 고속 주행 차량을 주행 차선에서 앞질러 가면 안된다는 뜻이다.
1차선은 추월 차선이니
1차선 차량보다 가속해서 2차선을 달리는 것이 안되며
2. 특히 1차선을 추월하기 위해 2차선에서 가속 추월하는 것도 안된다.
즉 추월은 반드시 추월할 차량의 왼쪽으로 해야 하고, 오른쪽으로 하면 안된다.
그래서 반자율주행 알고리즘이
1차선(추월차선)에서 감속을 하면
2차선(주행차선)도 함께 속도를 줄이거나 추월하지 않을 수준에서 비슷하게 속도를 맞추는 것이다.
2차선 앞에 차가 없는데도 가끔 멈칫 한다는 느낌은 1차선 차량 때문이다.
이트론55에 반영된 반자율주행 알고리즘도
이러한 상황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
한국도 마찬가지로 왼쪽 추월이 원칙이지만
워낙 추월차선인 1차선에서 정속 주행을 하는 정신병자들이 많아
차가 멈칫하는 걸 마냥 두고볼 일은 아니다.
1차선에서 추월하고 2차선으로 바로 복귀
이게 당연한 운전 습관인데 대부분 이대로 안하지.
혹시 주행시에 1차선 때문에 멈칫하는 느낌이 든다면
살짝 가속페달을 밟아주면 정상적으로 다시 가속이 되니
이질감이 느껴질 땐 그냥 두고보진 마시길 바란다.
문제점을 지적한 관련 아래 영상을 참고해 보시길.
독일 아우토반 사례다.
Meritocrat @ it's electr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