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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8이트론 왜 이렇게 만들었나...안타까운 충전그래프 본문
배터리 용량이 약간 늘어난 Q8이트론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
사실 알다시피 이미 Q8이트론은 충전 커브가 굉장히 안타깝다는 이야길 자세히 전한 바 있다.
참고 글 https://meritocrat.tistory.com/283
그 이후에 다양한 실전 유튜버들이 충전커브 테스트를 했는데,
물론 경쟁사인 모델S 등에 비해서는 여전히
열폭주 콘트롤이 좋고 프리컨디셔닝 영향도 거의 없어 매력적이지만,
2019년에 나온 이트론55의 충전 커브가
2023년에 나온 Q8이트론55 충전커브에 비해 오히려 더 메리트가 많은 상황.
참고 영상 https://youtu.be/kb1yf7Xtfeo?si=hZdRgpX1MhrBInC8
이트론55는 최대 350A, Q8이트론은 400A 가까이 허용....
400V 차량이니까, 이론적으로 이트론55는 최대 150kW까지,
Q8이트론은 160~170kW까지 속도가 나온다.
하지만 아래 충전 커브를 보면 Q8이트론이
충전량 40% 대부터 조금 억지로 올리려는 경향을 보이고,
이 때문인지 80%대에 진입하면 열 관리에 한계를 느끼면서
그래프가 급격하게 하락하고 출렁이는 모습을 보인다.
결코 배터리에 좋을 수 없는 상황인 셈이다.
반면 이트론55는 전 구간 150kw를 유지하면서 70%까지 일정하게 유지하다가,
이후부터 그래프가 완만하게 하락하며 굉장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인상적.
테슬라든 뭐든 어떤 차종에서도 볼 수 없는 갓벽한 배터리 열관리 능력을 보여 줌 ㄷㄷ....
때문에 이트론55는 최대 150kW 충전속도 차량이지만,
오너 실운용 상황에서는 800V 차량이나 테슬라 슈차 등을 이용할 때보다
훨씬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충전되는 모습을 보여 줌.
괜히 이트론55 만족도가 높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게 아님.
물론 아우디코리아의 현재 A/S 행태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지만
암튼 차 자체는 상당히 괜찮음.
다른 차량들 충전 커브를 보면 레알... 불안 그 자체임.
피크 충전만 높고 속도를 제대로 유지하지 못함....
뭐 암튼,
그러하다...
Meritocrat @ it's electr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