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s electric |
이트론55 앞에, 그리고 뒤에 각각 붙은 '1단 기어' 본문
타이칸과 이트론GT에는 고속 주행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2단 미션이 모터에 내장돼 있지만,
참고 글 https://meritocrat.tistory.com/520
이트론55의 미션 이야기는 하지 않은 것 같다.
전기차는 일반적으로 미션이라고 표현하지 않고
엄청나게 빠른 모터의 속도를 콘트롤 할 수 있는 '감속기'라는 명칭을 쓴다.
암튼 감속기도 구조적으로 '1단 미션'인 건 사실이니까.
(1단 감속기 = 1단 미션의 일종)
이것을 트렌스미션이라 하지않고 감속기라고 불리는 이유는 감속비가 고정되어 있고 모터의 고회전 저토크의 입력을 받아 토크를 높이는 역할을 하는 데 있어서 감속이 일어나므로 이렇게 불리는 것이다.
이트론55는 전륜 모터에 1단 미션 하나
후륜 모터에 1단 미션 하나가 모터에 붙어 있다.
이트론55 전기 모터는 1만5천rpm까지 치솟을 수 있기 때문에,
토크를 9:1로 줄일 수 있는 기어비의 감속기가 필요한 것.
그리고 단순 구조로 인해 크기도 굉장히 작아
미션이 센터터널 큰 공간을 차지하던 내연기관과는 차원이 다른 형상이다.
앞 부분에 달린 건 'OMA'
뒷 부분에 달린 건 'OMB'로
명칭이 정해져 있다.
전륜에 달린 놈이 거의 2배 정도로 더 무겁다.
감속기 기어는
최대 1만8000rpm까지 받아줄 수 있다고.
향후 Q8이트론 차세대 버전에서는,
모터 성능이 더 높아질 수록 이를 잘 받아 줄 감속기가 필요하겠지.
필요하면 더 내구성이 높은 감속기 또는 미션으로
타이칸/이트론GT의 2단 미션 혁신의 다음 스텝을 기대해 본다.
Meritocrat @ it's electr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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