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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일렉트릭 구경한 느낌 ; 컨버터블 나오면 사고 싶다 본문
미니 일렉트릭은
내년, 내후년에 나온다는 에이스맨이나 컨트리맨 같은
5도어 제품이 아니라
걍 컨버터블로 출시해서 차별화를 확실히 했으면 좋겠다.
전기차라는 고요한 플랫폼 특장점과
최초 양산되는 컨버터블 전기차라는 걸 결합해
마케팅 메시지로 잡으면
매력적이지 않을까 생각해 봤다.
어차피 미니는 구조적 한계 때문에 배터리를 많이 못 넣는다.
그렇다면, 주행거리 이슈를 확실하게 압도할 수 있는
명확한 장점을 제시하는게 필요하지.
현존하는 미니 일렉트릭 1세대 차는 무적 마음에 드는데,
(사실 기존 미니에 비해서 정말 진일보한 거지)
가용 배터리 용량이 너무 적어서
참 어찌할 바를 모르겠고,
어떤 논리를 들이밀어도 차에 대한 쉴드 자체가 어렵다.
일부 유튜버는 '도심형 전기차' 이딴 소리를 하는데,
어느 면에서 완전히 비논리적인 건 아니지만,
사실 전기차를 실제 운용해 보지 않은 사람의 짧은 시각이지.
실제 하루에 수십km를 운행하지 않아도
미니 일렉처럼 주행가능거리 150~200km면
사실상 2~3일 꼴로 한번씩 풀충을 해야 하는
불안감을 안고 타는 것임.
전기차 타는 사람 치고
충전량이 50% 미만으로 떨어지면
불안하지 않을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실 주행가능거리가 딱 300km만 나왔어도...
암튼 미니 전기차, 나쁘진 않았다.
Meritocrat @ it's electr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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