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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론GT 중고 거래 개판일세...충격적 현실 본문
아우디 이트론GT의 신차 할인에 대해서는 이미 자세히 소개한 바 있다.
물론 재고가 있다는 전제 하에서 기본 25% 할인인데.... (여기에 재구매, 트레이드인 조건 별도)
참고 글 https://meritocrat.tistory.com/955
아마 워낙 차가 안팔리고 감가가 엄청나기 때문에 중고를 노리는 분들도 있을 듯.
이트론GT의 경우 일단 워낙 안팔린 차인데다가 중고 물량도 적어서
매물이 매우 적다고 느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판매 대수의 비율로 보면 적은 건 아닌 듯.
암튼 주로 이트론GT 프리미엄 등급(1.6억짜리) 기준으로
현재 9천에서 1억 정도 시세가 형성.
하지만 내가 볼때는 신차 가격할인 상황을 감안하면
7천~8천도 비싸다고 느낄 정도.
게다가 하도 업자들이 장난을 잘 친다고 하여, 예를 들어 5만km 달린 9천짜리 매물을 살펴봤다.
1. 보증기간이 2년 반 지남
2. 누적 주행거리가 5만km
3. 범퍼 단순 수리(도색? 교환?) 수백만원짜리 한건 있음 / 그 외는 사고 없음
이 조건으로 9천만원을 부른다.
주행거리가 1~2만km면 1억을 넘게 부름....
카티라는 서비스에서
중고차 업자 차량 매입가를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있음.
참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992585?sid=101
그런데 업자 매입금액이 5천200만원이네?
전형적인 다운거래인지 아니면 진짜 5천200에 매입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런데 현재 시세와 이트론GT에 대한 관심, 타이칸에 밀리는 분위기, 브랜드 가치 하락 등을 감안할 때
7천,8천.... 정도도 무리라고 보는데
5천200짜리 매입 차량을 9천에 팔겠다는 걸 보면....
아무리 중고차 상품화 비용에 마진까지 넉넉히 들어간다고 해도 4천이 필요한 건 아니잖아.
게다가 할인해서 산 이트론GT가 줄줄이 있는 상황에서
결국 엄청난 중고가 폭락이 예상됨.
거꾸로 말하면 가격이 더 떨어질테니 중고로 사면 개꿀인 차가 될 수도 있다는 거지.
암튼 이트론GT를 중고로 사기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Meritocrat @ it's electr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