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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론55 vs 이트론GT ; 잘 몰랐던 장점 한 가지씩 본문
이트론GT와 이트론55대해 몇 가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찾아보다가
오너가 아니면 절대 알 수 없는 양 끝단의 장단점을 한가지씩 더 찾았다.
1. 이트론55 장점 : 400V 시스템인데도 이트론GT나 타이칸의 800V 시스템보다 더 빠른 충전속도 헐!
플랫한 충전 커브를 가지고 있어서, 최저부터 70%까지는 150kw를 80%까지 100kw를 유지하는
놀라운 열 관리 능력을 보여주는 시스템이라는 건 강조한 바 있다.
그런데 실제로 800V 충전 시스템으로 270kw 초고속 충전을 자랑하는 이트론GT나 타이칸
그리고 배터리 용량이 훨씬 적은 테슬라 모델3보다도 더 충전속도가 빠름 ㄷㄷㄷ
실제 4가지 차량 충전속도 비교 영상
충전속도 경쟁을 해 봤는데 이트론55가 1위를 차지함...
https://www.youtube.com/watch?v=-3IF26OoKJ0
거의 비슷하게 끝나긴 했지만,
이트론55는 400V 시스템이라는 점이, 그리고 배터리 용량이 동일(현재 이트론은 리콜 조치로 83이 아니라 86으로 증량됨)하다는 점에서 볼 때 엄청난 충전 성능이다.
언제 어디서든 최고속도 충전이 가능한.... 역시 대단하다는 말 밖엔. 진짜 실 이용 레벨에서 너무 좋다.
실제 유튜브 댓글들을 보면 이트론55는 장거리 여행에서 유용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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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트론GT : Efficiency 와 Dynamic의 큰 차이는 '2단 기어'에서 나온다
이트론GT는 타이칸과 함께 2단 기어를 장착하고 있는 유일한 전기 차량임.
일반적으로 전기차는(이트론55 기준) 효율 모드나 다이나믹 모드의 유의미한 전비 향상이 그리 높지 않다.
전기차는 어차피 밟을 때 최대토크가 나오는 장치이고,
실제 주행 전비를 체크해 보면 모드별 차이보다는 평균속도를 낮게 유지해 공기저항을 줄이는 것이 훨씬 전비에 영향을 많이 미침.
그런데 이트론은 1단이 기본인 Dynamic보다 2단 기어를 기본값으로 하는 Efficiency 에서 전비가 크게 좋아짐.
그리고 시속 100km일때 오히려 그 차이가 더 벌어짐 ㄷㄷ
이것은 고속 주행시 기어가 전비를 높이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확실하다는 의미임.
고속 주행시 전기차는 일반적으로 전비가 급격하게 좋아지지 않는 특성이 있는데,
이 문제를 어느 정도 극복하는 단초를 제시했다고 할까.
물론 기어 없이도 전비가 좋게 하려면 공력성능을 높이고 차를 가볍게 만들면 됨.
불필요한 전장도 제거하고.... 테슬라처럼 말이다.
하지만 이트론GT의 이런 시도도 주목할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싶다.
https://www.youtube.com/watch?v=H-IDlx0Nd98
Meritocrat @ it's electr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