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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론55에만 있는 냉각수 카트리지 교체에 대한 고찰 본문
구동축 카트리지에 대해서는 이미 소개를 한 바 있는데,
이 곳에는 냉각수(?) 일부가 쌓이고, 보증기간 내 정기점검때 한번씩 교체다.
(그러니까 냉각수 카트리지는 냉각수를 통째 교환하는 게 절대 아님)
모터 주변부에 냉각을 위해 냉각수가 둘러 싸여 있는데 그 중에 일부가 약간씩 나오는 거임.
영어로는
coolant cartridge
etron reservoir cartridge
이렇게 부르고 있음.
기계적으로는 뭐 그렇다고 하네...
씰이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으려면 메카니컬 씰 사이의 씰링 간격을 냉각하고 윤활을 해야 하는데,
기계적 씰을 레이저로 에칭하는 이 제조 과정에서 냉각수를 로터 사프트 안으로 밀어 넣게 되어 있고
따라서 소량의 누출을 완전히 방지할 수 없다고 함.
이렇게 빠져나온 냉각수가 일정 공간에 모이게 된다고.
정비 관점에선 냉각수 상태를 보는 정도의 수단이어서 실제 구조도 단순하고
모터 성능에 영향이 없기 때문에 기능적 큰 의미는 없음.
하지만 일단 교체 가격은 사악...
암튼 간에 다른 차량에 없는 재미있는 건데...
참고 글
https://meritocrat.tistory.com/529
기계적 설명 자료도 참고 https://meritocrat.tistory.com/548
해외 사례를 보면 알겠지만 실제 1만 마일 주행 후에 이 정도
약 5~10ml 정도의 액체가 쌓여 있고, 문제가 없는지 정도를 확인하게 된다.
재미있는 건 육안으로 볼 땐 심지어 냉각수 같지도 않다고 함. 왜 쌓이는 거지 흠...
자자... 그런데 이트론55나 이트론50에만 있는 장치가 돼 버린 듯 하다.
이트론S(트라이모터 버전)와 이트론GT 차량에는 이 냉각수 구동축 카트리지가 없다는 것.
(이렇게 되면 Q8이트론에도 없을 가능성이 높음)
심지어 아우디 공식 딜러사들 센터 직원들조차도 오락가락 하는 듯 ㄷㄷ
그리고 이트론S나 이트론GT 오너들 계정에 카트리지 교환이라는 쿠폰이 떡 하니... 아우디 코리아 일 안하네.
있어야 교환을 하지 ㄷㄷ
그래서 이렇게 커뮤니티에도 혼선 있는 게시글이 나온 것 같다.
암튼 간에, 결론인 즉
1. 이트론S와 이트론GT에는 냉각수 카트리지 교체라는 개념이 없음.
2. 플라스틱 통과 오링 정도로 구성된 단순한 구조이고 차량에 문제가 없으면 거의 쌓이지도 않아 교체의 실익도 없음.
이트론55 오너들은 참고하시길 바란다.
Meritocrat @ it's electr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