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론55 스포트백 2열 공간; 헤드룸이 매우 답답하다

아우디 이트론55 일반과 달리 이트론55 스포트백은

디자인 특성상

트렁크 공간이 45L 줄어드는데

실제 트렁크 리드 깍이는 각도가 가팔라서

좀 큰 짐은 싣지 못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SUV인데 짐을 많이 못 싣는다면 흠....

 

트렁크에 바나나박스 싣는 테스트에서 일반과 스포트백은 무려 '박스 1개'가 차이가 난다. 구겨 넣었으니 이정도지, 큰 짐은 아예 싣지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한다.

 

하지만, 이걸 모르고 사진 않을 테고...

뭐 대부분 트렁크가 좁다는 걸 알면서 사는 거겠지,.

 

그런데 실내 공간은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착각을 하는 이트론55 스포트백 오너들이 있다.

 

실제 두 차량을 2열에서 비교해 타 보면 아는데,

시승을 하면 운전자가 보통 1열에만 앉기 때문에 

2열의 거주성이나 편의성에 대해서는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유튜브에서 몇 가지 영상을 살펴보면 

단번에 알 수 있다.

 

이트론55 일반 2열

이트론55 일반의 실내 공간이다.

이 여자분 키가 꽤 큰 편인데

차량 지붕이 평평하고 넓어서 

머릿공간이 아주 여유가 있을 것이란 걸 짐작할 수 있다.

웬만한 키큰 성인도 답답함을 거의 못 느끼는 수준이다.

 

이트론55 스포트백 2열

성인 남성은 머리가 닿을 수 있다고 딜러십에서도 확인해주고 있음

 

반면 이트론55 스포트백의 경우 

2열 지붕 머릿 부분이 푹 파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휠베이스는 완전히 동일한 차량이니 레그룸 같은 건 동일하겠지만

헤드룸은 다소 키가 크면 충분히 답답하다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2열에 사람 탈 일이 없다면 상관 없지만 말이다.

 

 

덧붙여 이트론55 일반과 이트론55 스포트백의 실내에서 바라보는 후방 시야 차이도 꼭 체크하시길.

이트론55 스포트백은 후방 트렁크 창 경사 때문에 잘 안보이는데다가

비오는 날에 필수인 후방 와이퍼도 없다.

 

Meritocrat @ it's electr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