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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1100개 부품으로 내연차 오너 뒷통수 친건 말이 되고? 본문
많은 사람들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옮겨 간 가장 큰 이유가
아래와 같이 말도 안되는 호구잡힘이다.
내연기관차에 들어가는 부품은 3만 개인 반면 전기차 부품은 1만8900개에 그친다. 특히 엔진을 구성하는 부품 6900개는 전기차로 전환 시 모두 필요 없게 된다. 그 결과 엔진과 엔진 관련 부품 중소기업 2110개는 100% 소멸할 전망이다. 변속기 등 동력전달장치 업체(1377개)는 36.8%가, 전장부품 업체(904개)는 30%가 사라질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의자 및 공조 등 차체용 부품과 현가·제동장치는 전기차 부품으로 100% 전환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805511
내연차는 3만개 부품이 필요하고
반면 전기차는 1만8900개가 필요한데,
이 중에 전기차에만 도입되는 부품 수를 별도로 따지진 않았지만,
아무튼 1만1천개 이상이 줄어든다.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1만1천개 부품을 덜 신경쓰게 되는 셈이다.
저 1만1천개 부품으로 그 동안
내연기관 제조사들과 A/S 관련 일부 엔지너어들이
예방정비라는 명목으로, 또는 과대.과소정비라는 헛발질로
얼마나 소비자들을 위협하고 호구 잡았던가.
엔진, 변속기, 전장 중에 제대로 된 것이 있기도 했겠지.
하지만 설계가 잘못됐거나 내구성이 보장되지 않은 것들은
싹 물갈이가 돼야 한다는 입장이었는데
이번 기회에 아예 업계가 싹 정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래서 1만1천개 부품으로 고통받지 않고
즐거운 차량 유지보수 라이프를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이
맞다.
(특정 차량을 지목해 첨부한 건 아니고,
전기차 볼트와 내연기관과 부품 수, 유지보수 등 비교...)
전기차는 구조적으로 단순화 하기 쉽기 때문에
독일 차량 등 선진 제조사들의 프리미엄이 사라지고
중국 등 신흥 국가, 테슬라 등 신흥 제조사들이 몰아 붙이면
진정한 경쟁 상태로 진입하게 될 듯...
독자는 점점 선택지가 많아지고,
결국 레거시 세일즈만 고집하는 자동차 제조 업계와
유지보수 콩고물을 노린 유지보수 업계가 비즈니스 모델을 바꿔야 한다.
변화를 인정하고 미래 지향적으로 자정해야 할 부분이 아니겠는가.
Meritocrat @ it's electr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