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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론55, 회생제동 하긴 하는 건가? 의문에 답합니다 본문

아우디 이트론55

이트론55, 회생제동 하긴 하는 건가? 의문에 답합니다

meritocrat 2022. 9. 16. 09:00

브레이크를 두려워 하지 말라.

이미 당신은 회생제동을 하고 있다.

 

효율 주행하고 싶다면 과감하게 브레이크를 밟아라.

효율 주행하고 싶다면 느긋하게 항속 주행을 즐겨라.

 

이트론55에서 전비를 따지고 싶다면

효율을 누리고 싶다면 이렇게 말을 해 주고 싶다.

 

전기차에겐 전기를 최소한으로 소비하는 구조와 더불어,

키네틱 에너지를 회수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

그런데 아우디는 이 제동 및 회생에너지 처리에 상당한 철학(?)을 고수하고 있다.

 

 

리제너레이션(리젠)...

아우디에서는 recuperation 이란 용어를 쓴다 암튼...

 

이트론55는 브레이크를 밟기만 해도 일단 리젠부터 시작한다.

이트론55 브레이킹의 90%는 모터의 힘이 온전히 개입되는 브레이킹이다.

 

브레이크를 0.3G 이상 급격하게 눌렀을 때만

물리적인 브레이크가 개입한다.

 

만약, 엔진브레이크 같은 자연스러운 감속을 느끼고 싶다면

패들쉬프트를 수시로 이용하면 된다.

내연기관과 매우 유사한 느낌의 감속을 느끼면서도

리젠은 언제나 개입하는 똑똑한 구조다.

 

 

 

이트론55는 3단계 회생 제동 모드지만

가장 낮은 레벨(레벨1)은 '코스팅'(항속)을 1순위로 둔다.

그래서 차가 미끄러져 가는 자연스러움을 우선시하는 것이다.

 

레벨2가 되면 리젠 비율이 25%로 늘어나고

레벨3가 되면 리젠 비율이 50%까지 커진다.

 

또한 이 모든 과정을 '자동'으로 설정해 두면

레벨 자체가 운전 스타일, 언덕, 교차로, 주행중 전면 차량간 거리 등을

자동으로 예측하여 저절로 리젠의 수위를 실시간 조정한다.

 

만약 리젠 레벨 판단을 이 기계보다

더 실시간으로 기민하게 할 수 있다고 

스스로 판단하는 운전자(사람)라면,

수동으로 설정해 사용해도 된다.

하지만 그 불편함을 굳이...

 

아우디는 이처럼 Coast and Regen 로직을 충실히 고집하고 있다.

가능한 많은 항속 주행을 하고, 필요할 때(브레이킹)는 리젠을 하겠다는 거지.

 

즉, 아우디에겐 항속이 기본값이고 브레이크가 리젠인데, 

과격한 원페달 드라이빙을 모토로 내건 테슬라는

디엑셀레이터(엑셀에서 발을 떼는 행위)가 곧 브레이킹(회생제동)이고,

브레이크는 물리적인 개입이 직접적으로 필요할 때 사용된다.

 

(실제로 이트론55는 브레이크를 수시로 더 많이 밟는 운전이

전비가 더 좋았다는 후기도 몇몇 있었다.

브레이크 밟으면 기름 많이 먹는다며 흥분하는

내연기관 차량 오너라면 이해하기 어려운 결과겠지)

 

어느 것이 더 맞다고 예단할 순 없다.

하지만 원페달 드라이빙의 단점(울컥거림 등)도 명확하니,

이걸 극복하려면 아우디 같은 지능형 브레이킹 밖에 대안이 없겠지.

 

요약하자면,

테슬라는 엑셀에서 발을 떼면

"어, 일단 전기부터 빨아들여야지..." 하며

그 순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브레이킹이 동시에 강제 발생하고

 

아우디 이트론은 엑셀에서 발을 떼면

"음, 일단 힘을 확 빼고 항속하면서 두고보자" 하며

상황에 따라 항속 또는 브레이킹(회생제동)이 선택적으로 발생한다.

 

암튼 이트론55는 브레이크 콱콱 밟아도

에너지 회생제동은 충분히 되는 것이니

(생각보다 효율도 좋음)

걱정 말고 항속주행 잘 하고

급가감속 안하면 충분히 효율적으로 타는 거다.

 

Meritocrat @ it's electr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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