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가 이트론으로 삽질하는 두가지 이유

아우디 이트론 차량 자체는 좋은게 다 아는 사실이지만,

문제는 이 좋은 차를 개떡같이 팔아먹고 있다.

 

뒤늦게 3월부터

이트론55 30% 재고할인

이트론GT 25% 재고할인...

너무 늦었다 늦었어.

 

아래 풀된 기사를 보면 참 하나 하나가 주옥같다고 해야 할까.

어떤 식이든 한국 시장에 포장만 잘 하려는 가여움이 느껴진다.

 

 

 

1. 가장 큰 문제...

플래그십을 못팔고 있음.

 

벤츠 하면 S클 생각이 나고

BMW 하면 3시리즈나 5시리즈가 생각이 나고

아우디 하면 A6나 Q5 등이 인기 모델인데,

 

전기차 쪽에서는

아우디도 플래그십인 이트론GT를 어떻게서든 싸게라도 좀 더 많이 팔아야 함.

 

아우디 하면 멋진 디자인과 조명회사 갬성으로 어필하는 게 기본이고

그 후에 차량 기본기로 이어지는데

차량 기본기는 다 거기서 거기지만

아우디의 장점인 디자인이 가장 잘 꽃히는 게 플래그십 세단 아닌가.

이트론GT는 타이칸 눈치 보지 말고 훨씬 더 싸게 팔거나

기존 이트론55 오너들이 구매력들이 있는 편이니, 충분히 현혹하는 조건을 제시했어야 했다.

 

타이칸 가성비 모델이라고 주구장창 놀림이나 당하지...

(1억 넘는 차량 사는 사람이 누가 가성비를 중허게 따지냐고... 참고만 할 뿐)

 

지금까지 타이칸에 즈려밟히고,

뒤늦게 할인해도 타이칸까지 재고와 할인 떨기 바쁜 마당에

누가 이트론GT의 그 아우디 전기차 갬성에 혹 하겠는가 말이다.

도로에 굴러다니는 이트론GT 차량 자체가 몇 대 없어서 레알 희귀템임....

아우디는 프로 차팔이인데 이래선 안돼.

 

지난 2021년 첫선을 보인 'e-트론 GT 콰트로'는 아우디가 제시하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의 미래를 보여주는 4도어 쿠페다. 진보적 엔지니어링 기술에 기반해 감성적인 디자인,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갖췄다고 아우디는 전했다.

 

 

2. 수리 전문 서비스가 너무 확대 대응이 늦었고

충전 인프라나 혜택이 너무 없음.

아우디 전기차를 몇달 째 못 고치는 사례가 종종 발견되고,

뭔가 사소한 것 하나 작업도 데이터를 본사까지 보내고 오는 데 하루이틀 이상 걸리고

부품은 주문하면 길게는 한달 이상도 걸림.

타이칸보다는 상황이 낫다고 할 수도 있지만

아우디는 나름 대중 브랜드인데 하이엔드랑은 서비스 대응이 부실해선 때려맞기 십상.

 

그 결과 전기차 수리 역량을 갖춘 서비스센터는 32개소로 늘었고, 고전압 배터리 정비센터 14곳을 운영 중이다. 전기차 스페셜리스트(EIP) 등 분야별 총 900여명의 전기차 전문 인력 풀도 확보했다.

또 e-트론 지정 서비스센터가 아닌 서비스센터에 입고해도 딜러가 e-트론 모델의 수리 가능한 서비스센터로 옮겨 애프터서비스(AS)를 제공한다.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4632558

SUV에 고성능까지…아우디, 전기차 e-트론 라인업 확대·완성

 

암튼 참...

나라면 이트론55 정도 지를 법한 고객들에게 

이트론GT재고 떨이 거하게 한번 할 것 같소.

 

이트론GT가 출시 초반이야 아이언맨 버프를 좀 받았겠지만... 

올해는 이트론GT 돌아다니는데 길거리에서 종종 보이고... A7처럼 레알 쥑인다는 소리 못들으면 

한국시장에서 완전히 밀려날 수 있음.

 

그 콧대 높던 포르쉐도 타이칸 역대급 할인임.

지금 미친듯이 경쟁 안뛰어들고

플래그십으로 바닥 잘 안 닦아 두면

플랫폼 공유한 원죄로, 영영 포르쉐 짝퉁 소리 들을 거임.

 

Q6 이트론 -> 마칸EV

Q8이트론 -> 카이엔 후속 전기

이트론GT -> 타이칸 페리

 

Q4이트론이야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십분 이해를 해줘도....

나머지는 누가 봐도 포르쉐 삼.

 

Meritocrat @ it's electr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