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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기 보조금은 받겠지만...테슬라 오너 불만 감당할까 본문
테슬라 입장에서는
플랫폼 세력을 확대해서 좋고
미 정부로부터 보조금도 받아서 좋고
슈퍼차저로 삽질해 온 성과의 과실을
챙기는 모양새인데,
포드에 이어 GM도 NACS(해골포트)를 채택하도록 끌어낸 건
전략적으로는 우수한 판단.
슈퍼차저와 NACS가
전기차 업계에서 북미 표준이 될 가능성이 80% 이상으로 높아졌다.
그것만으로도 대단한 성과인 것은 분명하다.
미국 정부도 보조금이란 무기로 테슬라 NACS를 외부 개방토록 간접 압박하여
충전기 인프라를 확대하는 데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모양새.
조 바이든 대통령이 2021년 11월 발효한 인프라법은 전기차 충전기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75억달러 보조금을 할당했다. 미 정부는 지난해에는 표준 규격을 채택해야 전기차 충전소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정책을 바꿨다. 그간 자체 규격(NACS)을 이용해 급속충전기를 제작해왔던 테슬라는 보조금을 받기 위해 NACS 규격을 표준화하기로 하고, 자사 충전기를 비(非)테슬라 차량에 개방하기로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51819?sid=104
문제는
지금도 북미(미국)의 슈퍼차저는
엄청나게 붐비는 상황이란 것.
특정 시즌이나 시간대에는
진짜 대기 줄이 어마어마하다고 들었음.
타사가 NACS를 사용하기 시작하면
대란이 일어 날 수도 있는 상황.
많은 테슬라 소유주들은 이미 슈퍼차지 스테이션들이 너무 혼잡하다고 불평해왔다. 올해 초 월스트리트저널은 테슬라 운전자들이 수많은 인파로 인해 혼잡한 충전 네트워크를 경쟁사에 개방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http://www.fortune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445
대기가 길다 보니 충전 시비가 붙어 총질 끝에
슈차에서 사망한 사례도 이미 있음
https://www.auto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5966
테슬라가 FSD와 더불어 가장 큰 경쟁력으로 밀고 있는
슈퍼차저를 개방하는 상황이
과연 테슬라 차량 세일즈에 얼마나 긍정/부정 영향을 줄 것인지는 가늠이 안된다.
"테슬라를 타면 충전은 불편함이 없다"는 인식이 무너지는
티핑포인트를 테슬라가 얼마나 잘 포착해서
슈차 증설에 열을 올릴 지는 지켜볼 일.
어찌됐건 아이폰이 처음부터 독자 충전규격으로 그러했던 것처럼,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팔려면
이제 전세계 모든 자동차 회사들이 꽤나 테슬라 눈치를 봐야 할
상황이 됐다.
참고 자료)
[GM도 테슬라 충전네트워크 채택: 테슬라 실적안정성 향상]
안녕하세요? 삼성모빌리티 임은영입니다.
6월 8일 미국 장 종료후, GM도 테슬라 슈퍼차저를 사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5월 26일 포드의 발표에 이어, 2주 만에 GM도 가세하면서 북미 전기차 시장의 충전 표준은 사실상 테슬라의 슈퍼차저로 확정되는 상황입니다. 시간 외에서 GM주가는 +3.77% 상승(37.2 달러)하였고, 테슬라 주가는 +5.02% 상승하여 246.6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제 주요 전기차 판매 기업중 VW과 현대차그룹만 남은 상황으로, 현대차그룹도 빠른 결정이 필요합니다.
■ GM, 2024년부터 테슬라 슈퍼차저 사용 - 2024년: 테슬라의 어댑터를 이용하여 충전 - 2025년 이후: 전기차의 충전커넥터 변경으로, 어댑터 없이 충전할 수 있도록 출시 - 메리바라 CEO 코멘트: 테슬라와의 협력으로 충전 네트워크 투자규모 7.5억 달러 중 4억 달러 절감 가능.
■ 테슬라, 2030년 북미 충전서비스 매출 60~80억 달러 전망 - 테슬라 슈퍼차저: 북미에 12,000개 설치(글로벌 45,000개) - 2023년 5월YTD 테슬라+ GM+ 포드의 미국 전기차 M/S 60%: 순수 전기차 점유율은 75%
- 테슬라 수혜 1): 충전 네트워크 확충 보조금 75억 달러에 따른 수혜
- 테슬라 수혜 2): 충전네트워크를 사실상 독과점하면서, 충전서비스 매출 발생. 테슬라 차량이 아닌 전기차는 충전요금 2배(0.5달러/Kwh) 2030년 북미 전기차 비중 40~50% 추정 시, 연매출 60억~80억 달러 전망 이는 2022년 연간 매출액대비 7~10% 비중 → 경쟁이 없는 인프라 매출 발생으로, 실적 안정성 향상. (2023/6/9일 공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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