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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X/모델S 신형 구경하고 옴 (인증도 완료) 본문
4월 17일자로 테슬라 모델X 및 모델S 신형의
국내 인증이 완료된 모양이다.
레알 팔 계획인 듯.
국내 입항했다는 소식도 있고...
https://kencis.me.go.kr/new_kencis/hms/cs01/hmscs01b01.do
그나저나, 지난 주에 모델X와 모델S 신형 실물을
구경하고 왔는데,
진짜 당시 물가로 '1억' 넘게 주고 초기 모델X와 모델S 탄 사람들
레알로 존경함.
그 때는 진짜 왜 이걸 '차'라고 부르나 싶었음.
참고 글 https://meritocrat.tistory.com/10
신형 모델S와 모델X도 여전히 개 쓰레기 포인트가 많지만
그래도 진짜 완성도나 마감이 장족의 발전을 했다 ㄷㄷ
미쿡차라고 생각하고 몇몇 단차와 설계미스를 꾹 참고 견디면, 이제 좀 차 같네...
(그래도 설계미스가 해결된 건 거의 없음)
그리고 가장 우려했던 3열은 작은 여성이나 아이들은 생각보다는 탈만 함.
예전 모델X와는 사뭇 다른 착좌감임.
EV9 3열과는 또 다른 착좌감인데,
일단 6인승 기준으로 말하는 것이고 7인승이면 3열은 못탈 듯...
결국 EV9 6인승과 모델X 6인승이 비교되는 건데,
이건 최종 '승차감'에서 호불호가 엇갈릴 듯 하다.
그리고 더 인상적이었던 건,
1. 프렁크+트렁크+트렁크지하실 공간
(3열을 펼쳐도 짐 넣을데가 많아서
이 부분은 레알 실용적이라고 인정)
2. 전폭이 2미터에 달해 펠리세이드보다 큰 차인데
생각보다 내부는 넓다는 느낌은 안듬 (단점이라기 보다는 인상)
3. 팔콘윙은 생각보다 확 와닿는 느낌은 없었고,
2열 좌석은 예상대로 덩치큰 성인이 타기엔 불편함 (특히 안전벨트 구멍 개불편, 팔걸이도 하나 없음)
1열 조수석 발 부분이 유난히 캐빈룸으로 좀 더 들어와 있는데 다소 불만족
3열 접으면 트렁크 짐칸에 짐이 2열로 쏠릴.... 뭐 방법이 있겠지.
4. 전장은 아주 부드러운 편이고, 특히 구형 모델X에 비해서는 거의 2배 이상 속도를 느끼지 않을까 싶음
2열 하단 모니터는 쓸모가 있다기 보단, 1억대 고급차라면 당연한 기능 정도의 느낌
5. 문짝이 무척 무거움
대신 1,2열 트렁크까지 모두 자동이긴 함.
(프렁크는 열리는 건 자동이고 업리프트 쇼바를 제공)
6. 2열은 5인승 또는 7인승으로 할 경우
가운에 키큰 사람이 타기에 다소 부적함함.
팔콘윙 동작을 위한 기계장치 터널이 천장에 지나가기 때문.
더 읽어볼 오너 관람 후기
https://m.clien.net/service/board/cm_car/18029334
내가 모델X를 혹시라도 산다면,
1. 3열
2. 승차감 (에어서스라도 기대 1도 안하고 시승후 검증 필요. 아쉽게도 기존과 거의 개선없다는 후문)
3. 슈차+DC콤보 동시 사용
때문인 듯.
팔콘윙은 생각보다 내 취향은 아니었음.
(팔콘윙이 문제가 아니라 팔콘윙 때문에 포기해야 하는게 많았기 때문
도어포켓이나 문열림 방식, 잠재적 고질병 및 내구성 문제 등)
이 글에서 모델S 이야기가 없는 이유는...
3열이 없기 때문에 모델S는 내 선택지는 아니기 때문.
인상적인 건, 모델S의 2열 착좌감이 생각보다 더 좋아졌음.
트렁크 공간도 넓고.
암튼 모델S는 관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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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모델S 신형은 요크 스티어링휠이 적용돼 있는데,
(모델X도 비용추가 없이 선택 가능)
이건 운전 안해봐서 예단하기 힘듬.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싶어도,
또 이번에 좌우 칼럼을 없앤 장점이 여기서 극대화되는 건데 굳이 선택 안하기도 뭣함.
Meritocrat @ it's electr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