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전기차 기아 EV9 구경 ; 3열 공간이 놀랍다!

 

기아 EV9 광화문 전시장을 잠시 다녀 옴.

 

1. 3열 공간이 정말 놀라운 수준. 차량 전체 크기는 펠리세이드 급인데 카니발 급 3열 공간이 나오고,

심지어 카니발보다 더 편하다고 착각이 들 정도로 착좌감이 훌륭함

허벅지가 뜨지 않고 무릎 공간이 2열과 충분히 타협할 수 있을 만큼 훌륭해

180cm 90kg 성인도 장시간 탈 수 있을 만큼 좋다는 확신이 들었음

(팰리세이드와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비교해서 타 보시길. 성인이 앉아보면 알게 됨)

 

2.  3열을 자주 타지 않더라도 2열을 최대한 공간을 늘릴 수도 있어

이 점에서도 다소 메리트가 있다고 보임

 

3. 보통 3열이 있다고 하는 내연기관이나 전기차 모두,

탈 때 몸을 구겨 넣고, 타고 나서도 어딘가 모르게 좁고 불편함이 있는데

EV9은 이런 점에서는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보임

단순히 머리 위 공간이 넓은 수준을 넘어서

그냥 편안함 자체가 다름. 3열이 웬만한 준준형 2열 만큼 편안함

 

4. 나머지 차량의 소재나 구성은 고급감과는 거리가 멈.

(팰리세이드 업글 버전 느낌이었음)

실용적이고 색다른 소재를 많이 사용하긴 했는데

내가 볼 때는 그냥 그저 그랬음.

내장이 플라스틱 위주고 촉감도 그냥 쩝...

 

5. 디자인은 내 취향이 아님

하지만 디자인은 주관의 영역이기 때문에...

 

 

15분짜리 노컷 자세한 현장 영상 참고 https://youtu.be/2wf4nrPxyi4

 

 

뒷좌석 위주 영상 더 참고 https://youtu.be/OdGnPsuncYE

 

 

결론) 만약 3열이 가장 중요하다면

EV9은 무조건 후보로 검토하는 게 맞을 듯. 

특히, 카니발 같은 승합차 느낌이 싫고, 그렇다고 수입차로 가기에는 부담스럽다면

현재까지는 유일한 선택지일 수 밖에 없음.

 

특히 아쉬운 점) 3열을 펴도 트렁크 공간이 넓은 편인데,

트렁크 하단 바닥은 깊지 않고 프렁크 공간도 생각보다 너무 좁아서 (특히 사륜구동)

숨어있는 공간이 많은 테슬라 등의 경우와 너무 대조적...

 

Meritocrat @ it's electr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