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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라이프&여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절대 낚이지 마세요

meritocrat 2024. 5. 29. 11:05

 

아래 기사링크는 무척 의미있는 내용이다.

 

보통 전기차와 내연기관의 모든 아쉬움을 커버하기 위해

약간은 과도기적인 면이 있지만 수긍하고 플러그인하이브리드를 사는 경우가 많은데...

 

나 또한 몇년 전엔 플러그인하이브리드 구입을 아주 많이 고려 했었고...

 

문제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생각보다 연료비 절감 효과나 퍼포먼스 보조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어정쩡함.

 

굳이 전기차가 맘에 안들고 내연기관을 떠나기 싫다면 그냥 하이브리드를 사시길.

그게 맞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연료비가 제조사들이 제시한 것보다 많이 들어가는 가장 큰 이유는 사용자들이 전기 충전을 꺼리기 때문으로 지적됐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배터리 특성상 완속 충전으로 시간이 오래 걸리고 상대적으로 충전을 할 수 있는 인프라도 많지 않다.

https://www.autoherald.co.kr/news/articleView.html?idxno=53575

 

전기 안 쓰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제조사 주장보다 실제 연료비 배 이상 지출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배터리와 휘발유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사용자의 실제 연료비 지출이 제조사가 제시한 것보다 많다는 주장이 나왔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www.autoherald.co.kr

 

 

몇 가지 따져 보면,

 

1. 일단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완속충전을 이용해야 하는데 생각보다 주거지/근무지 외엔 이걸 쓸 일이 별로 없음.

그리고 일일이 매번 충전할 정성보다 걍 주유하고 말지 하는 생각이 점점 커지게 돼 있음

 

2. 코드 꽃는 귀찮음에 대해 마음의 준비가 된 전기차 오너들과 달리, 플하 오너들은 연료비 절감과 귀찮음을 견딜 확률이 적음. 배터리 용량이 적어서 전기차 차주보다 오히려 더 자주 충전을 해 줘야 함.

 

3. 연료비 외에 퍼포먼스 보조 역할도 그렇게 탁월하지 않고, 일반 하이브리드도 충분히 내연기관 보조를 잘 하는 훌륭한 구조로 개발되고 있음.

 

4. 플러드인하이브리드는 기술적으로 복잡해 필연적으로 차값이 비싸고, 내연기관과 배터리를 동시에 넣어야 하기 때문에 구조적 한계로 공간 손해가 큼

 

5. 그럼에도 내연기관 정비 주기(엔진 가동시간 80~100시간 마다 엔진오일 등)는 그대로 지켜야 하기 때문에 정비 메리트가 없고, 수리할 때는 모터와 엔진, 충전라인 등이 얽혀 있어 오히려 더 복잡함

 

결론인 즉...

굳이 플러그인하이브리드를 사겠다면 말리진 않겠지만,

 

그럴 바에는 그냥 제대로 된 내연기관 or 아예 순수 전기차로 결정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임.

 

두 토끼 모두 잡으려다가 두 토끼 모두 놓치는 꼴이다.

 

Meritocrat @ it's electr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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