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s electric |
미국 출시된 Q8이트론 EPA 주행거리, 레알 심각하네 본문
이트론55의 후속작인 Q8이트론이 미국내 EPA에 주행거리가 등록됐는데,
결론적으로 말해 레알 실망이다.
명목상으로는 주행가능거리가 늘었음.
Q8 e-tron의 EPA Combined 제품군은
19인치 휠 옵션을 적용하면 그나마 300마일 주행이 가능해짐.
(300마일은 482km임)
Q8 e-트론 콰트로(20인치): 285마일(59마일 또는 26% 증가)
Q8 e-트론 스포츠백(울트라팩, 19인치) : 300마일(신형)
Q8 e-트론 스포츠백(20인치): 296마일(71마일 또는 32% 증가)
아우디 Q8 e-트론과 Q8 e-트론 스포츠백에는
114kWh(106kWh 사용 가능)배터리가 탑재됐기 때문에
당연히 주행가능거리가 늘어날 수 밖에 없는데,
(기존 e-트론은 약 95kWh, 실 가용 배터리는 86kWh)
총 용량이 20% 증가했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다.
Q8이트론은 이트론55에 비해 약간 더 효율적이긴 하지만,
계산을 해 보면, 그 개선 효과는 몇 퍼센트 수준에 불과하다고.
참고 글 https://insideevs.com/news/683369/2024-audi-q8-etron-epa-range-efficiency/
배터리를 저리 많이 때려 넣고도
이 정도 주행거리가 나온다면,
아우디/폭스바겐의 타력주행 위주 전기차 구조상
국내 인증에서도 500km를 넘기는 건 거의 불가능할 듯.
게다가 값도 최소 1~2천만원 이상 오를텐데,
최근 전기차 가격인하 경쟁이 뜨거운 상황에서
이걸 감내할 소비자들이 몇명이나 될까.
Meritocrat @ it's electr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