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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칸 재고 남아돈다...카이엔은 러시아 물량까지 덮쳐 본문

아우디-포르쉐-폭스바겐그룹

타이칸 재고 남아돈다...카이엔은 러시아 물량까지 덮쳐

meritocrat 2023. 5. 3. 10:13

포르쉐는 원래 맞춤형 주문 차량이고,

옵션에 따라 선주문후 생산이 시작되기 때문에

재고라는 개념이 있을 수 없는데

 

주문자가 인수를 포기하거나

일부 인기 차종은 기본 주문을 해 주는 경우가 있어

이것이 쌓이면 재고...라고 부른다.

이걸 영어로 '스탁'이라고 함.

스탁 차량은 한 마디로 누군가 옵션을 미리 정해둔 차를

인수하는 것.

 

포르쉐는 한창 인기가 높을 때

스탁마저도 동이 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 차를 사기 안좋은 분위기에서,

지난해 말부터 스탁이 급격하게 쌓이는 모양이다.

피(프리미엄)를 주고 사는 분위기가 엊그제 같은데 ㅋㅋㅋ

 

1. 일단 금리가 높으니 고가 차량을 사는 사람이 줄었음

2. 게다가 일반적으로 중복 주문이 많은 편이고,

3. 사정이 달라진 부자들 중 스탁을 포기하는 사람도 늘었음

4. 페이스리프트가 예정된 차종(타이칸 및 카이엔 등)의 경우 구형은 포기하고 신형을 대기하는 사람도 급증

 

타이칸의 경우 전기차로서 꽤 인기가 높은 차종인데,

재고가 남아 돌고 있음. 

 

 

스탁은 보통 차를 바로 받을 수 있으니

(재고가 있으면 통상 계약후 1개월 이내 인수까지 완료 가능)

딜러들이 포르쉐파이낸스를 쓰라고 강요하는 등

배짱 내밀고 개 쓰레기같은 어거지가 많았는데,

지금은 현금으로만 할게요라고 해도 

"아이고 감사합니다" 손님 하는 분위기.

 

 

여기에 카이엔은 러시아행 물량 수백대까지 국내에 떨구면서

재고관리에 난리가 난 모양이다.

 

러시아물량 중 PDLS플러스 등 옵션 빠진 걸 감내하면,

카이엔은 거의 원하는 대로 스탁에서 고르는 수준이라고.

 

기사에서는 현재 일부 비인기 옵션이 담긴 물량은 

포르쉐인데 할인을 암묵적으로 1천~2천씩 때리는 듯.

포르쉐가 할인 이야기가 나오는 건 꽤 드문 일이다.

 

부자들은 금액보다는 옵션을 예민하게 생각하는데,

옵션이 부족한 차량이 팔릴 리가 없지.

 

 

 

그런데 포르쉐코리아는 또 이 기사가 나간 뒤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눈가리고 아웅을 시전하는데...

 

 

 

러시아 버전 카이엔 재고 이슈는 이미 팩트이고

사실 지난해 말부터 나온 이미 한물 간 이슈라고 볼 정도인데,

이걸 지금 와서 언론을 상대로 부정한다고 해서 바뀌는 게 있을까.

온라인에 온갖 도배된 유저 글은 뭐라고 할런지.

 

 

 

실제 러시아 버전이라고 출고한 사람도 다수임.

 

 

그러면 실제로 러시아버전이라고 출고 받은 사람들은

다 딜러의 거짓말에 속아서 산 거임? ㅋㅋㅋ

 

 

암튼 간에,

어차피 카이엔 페리 신형이 나오면 기본 가격도 오를 테고

차량을 받기 까지 얼마나 더 걸릴지 모르는 상황인데,

 

차라리 기존 카이엔 재고에서

할인을 받아서 사는 게 어쩌면 절호의 기회일지도 모르겠다.

 

요즘, 타이칸이나 카이엔 살 때 

호구/호갱되지 말라고 쓰는 글임.

 

Meritocrat @ it's electr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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